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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 가는 길

선방 가는 길

  • 정찬주
  • |
  • 열림원
  • |
  • 2004-08-23 출간
  • |
  • 336페이지
  • |
  • A5
  • |
  • ISBN 978897063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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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소설가 정찬주의 신작 산문집 《선방 가는 길》이 열림원에서 출판되었다. 여행의 계절에서 독서의 계절로 넘어가는 중간 길목에서 독자들을 찾아가는 《선방 가는 길》은 선방에서 인생의 길을 찾는 나그네의 여정을 기록한 산문집이다. 지금까지도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암자로 가는 길》의 저자이기도 한 정찬주는, 선방과 암자를 돌아다니며 집필한 깊이 있는 명상적 산문으로 잘 알려진 작가이다.
《선방 가는 길》은 독특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두 갈래 길로 나뉜다. 한 길은 전국의 선방을 순례하는 동안 치열한 구도 현장에서 지혜를 깨닫고 진정한 나를 탐구하는 일종의 공간 여행이다. 여기에는 전국에 산재한 조촐하면서도 선의 가풍이 살아 있는 선방들의 풍경과 스님들의 일상은 물론,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의 개인사를 비롯해서 이미 입적에 드신 여러 고승 분들의 가르침과 수행기가 진솔하게 담겨 있다. 또한 선방의 공통적인 배경이 되고 있는 자연친화 사상이 글 전체에 바탕으로 깔려 있어 독자들이 선의 요체와 깨달음의 과정을 이해하고 가까이 느끼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고 있다.
또 다른 길은 선의 원류를 찾아, 먼 과거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든든한 정신적 지주로 살아 있는 선객들의 계보를 소설적인 구성으로 따라가는 일종의 시간 여행이다. 이 시간 여행은 선의 초조 달마에서부터 선의 인간화를 외친 임제에 이르기까지 스승과 제자 간의 계보를 선의 역사로서 흥미롭게 기술한다. 선의 정신과 진실한 나를 향해 가는 이 여정은 삶의 올곧은 행로로 바로 이어지며, 수행과 일상이 하나 된 삶이야말로 진정한 구도의 실천임을 깨닫게 해준다.
선의 정수라는 화두를 끊임없이 붙들고 있는 정신의 치열함과 함께 아름답고 소박한 자연의 세계가 함께 펼쳐지는 《선방 가는 길》은 불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그 깊은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씌어졌다. 화두와 수행, 깨달음, 그 밖에 일반인들에게 다소 낯설기도 한 불교 용어들까지 자연스럽게 이 안에 깃들어 전해진다. 사진작가 유동영이 찍은 선방과 그 주위 풍경들은 사실적이고 기록적이기보다는, 선방의 이미지를 그대로 살린 철학이 깃든 사진들이다. 이 사진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마치 선방에 들어와 앉은 듯한 선경의 느낌을 경험하게 해준다.
선방의 향기 따라, 선객들의 발자국 따라 걸음을 멈추지 않는 정찬주의 다음 여정은 어디로 이어질 것인가. 오랫동안 절판된 상태였던 《암자로 가는 길》도 같은 달에 곧 재출간될 예정이어서 그 귀추가 더욱 기대된다.


목차


[1부 나를 찾는 선방 기행 ― 치열한 구도 현장을 찾아서]

.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 친견담 ― 깨달음 향한 외길의 ‘절구통 수좌’
. 운문암 운문선원 ― 나는 누구? 참자아 찾는 깨달음의 ‘관문’
. 봉암사 태고선원 ― 선이란 자신을 끝없이 향상시키는 것
. 백장암 백장선원 ― 너 본래의 자리를 찾아라
. 해인사 소림원 ― 고승의 가풍이 서린 청정 도량
. 극락암 호국선원 ― 아직도 들리느니 경봉 큰스님의 말씀
. 위봉사 위봉선원 ― 평상심에 몸과 마음을 던진다
. 복천암 복천암선원 ― 토굴 속 성철, 청담 자아를 닦던 곳
. 탈골암 대휴선원 ― 흰 구름처럼 떠난 비구니 선객
. 운부암 운부란야 ― 향곡이 성불의 꿈을 닦은 선방
. 정혜사 능인선원 ― 만공의 사자후가 살아 숨쉬는 도량
. 월명암 사성선원 ― 풀잎처럼 연기처럼 살고 싶네
. 불영사 천축선원 ― 가람은 겸손하게, 법은 화려하게
. 석남사 심검당 ― 참선을 해야 인생이 달라진다
. 상원사 청량선원 ― 공부하다 죽어라
. 제주도 남국선원 ― 선이란 삶과 수행이 하나 되는 것이라네

[2부 선을 찾는 시간 여행 ― 선의 원류를 찾아서]

. 달마, 번민하는 겉늙은이 혜가에게 선을 점안하다
-누가 지옥에 떨어지는 사문인가
-진실한 공덕은 청정한 지혜를 구하는 것
-혜가, 달마에게 안심을 얻다
. 혜가, 승찬의 업장을 녹여 풍병을 낫게 하다
-망상을 버리고 진성으로 돌아가라
-승찬, 혜가의 선을 잇는 보배가 되다

. 승찬, 해탈의 자유인으로 불후의 <신심명>을 남기다
-누가 너를 묶어 놓았는가

. 도신, 중국 최초로 쌍봉산에 자급자족의 도량을 닦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부처만을 생각하라
-어떤 사문이 진정한 선의 수행자인가

. 홍인, 도신의 법을 받아 더욱 은밀하게 정진하다
-도신, 홍인에게 의발을 전수하다

. 혜능, 생불이 되어 선의 황금시대를 화려하게 열다
-가사전법은 사실인가, 허구인가

. 무상, 신라 국왕의 아들로 태어나 마조의 스승이 되다
-마조의 스승은 누구인가
-무주, 칼을 버리고 선을 취하다

. 마조, 선가를 호랑이처럼 내달리며 선풍을 일으키다
-좌선만으로 부처가 될 수 없다

. 서당 · 백장 · 남전, 스승 마조의 선맥을 태산준령처럼 잇다
-경은 서당, 선은 백장, 물외의 도리는 남전

. 조주, 고불이 되어 평상심으로 생활선을 보이다
-평상심이 도다

. 위산, 백장선의 우두머리가 되어 선지를 펼치다
-백장이 불씨 하나로 영우를 깨우치다

. 앙산, 수행자의 심처에 선의 불을 지펴 깨닫게 하다
-영우의 선맥이 혜적과 향엄, 영운으로 이어지다

. 임제, 여우의 고막을 찢는 할로 인간의 길을 외치다
-선이란 스스로 체득하는 것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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