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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라이프(양장)-113(세계문학전집)

디어라이프(양장)-113(세계문학전집)

  • 앨리스 먼로
  • |
  • 문학동네
  • |
  • 2014-02-20 출간
  • |
  • 444페이지
  • |
  • ISBN 978895462376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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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일본에 가 닿기를 7
아문센 43
메이벌리를 떠나며 89
자갈 119
안식처 143
자존심 175
코리 201
기차 229
호수가 보이는 풍경 281
돌리 303
시선 333
밤 353
목소리들 373
디어 라이프 391

해설|영혼을 뒤흔드는 한순간, 당신을 일깨우는 한순간 417
앨리스 먼로 연보 433

도서소개

『디어 라이프』를 읽는 독자들은 각 단편의 마지막 장에 이르기까지 절대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어떠한 기미도 보이지 않다가 돌연 몇십 년의 시간이 훌쩍 흐른다거나 불쑥 다른 인물의 이야기가 찾아오기 때문이다. 이 사람이 주인공인가 싶으면 이야기는 어느새 예상치 못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가고 있다. 인생이 그러하듯 그녀의 작품 역시 새로운 돌을 만나면 방향을 트는 물줄기처럼 유연하게 흘러간다. 독자에게 어떤 것을 강요하지도, 독자의 섣부른 기대에 응하지도 않는다. 그러면서도 그녀가 구사하는 문장은 늘 최대한도로 정제되어 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한결같은 호흡을 유지한다. 그렇게, 먼로의 작품은 플롯의 긴장감과 문장의 절제미를 동시에 유지하며 문학이란 어때야 하는지, 대가의 작품이 지닌 품격은 어떠한 것인지를 보여준다.
2013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앨리스 먼로의 최신작이자 작가 인생 마지막 걸작!

“삶의 심연을 봐버린 사람들의 비밀과 불안과 충동과 결핍이
신비롭게 조화를 이루며 폭죽처럼 쏟아진다.”
_신경숙(소설가)

오랜 커리어의 절정, 작가로서의 능력이 최고조로 발휘된 걸작
앨리스 먼로의 가장 심오하고 원숙한 작품집

『디어 라이프』는 2013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앨리스 먼로가 2012년에 출간한 최신작이자, 그녀가 절필을 선언하기 전 세상에 내놓은 마지막 작품이다. “작가로서의 능력이 최고조로 발휘된 작품”(<보스턴 글로브>), “앨리스 먼로 최고의 작품집”(<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 작품으로 앨리스 먼로는 생애 세번째 트릴리움상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먼로는 트릴리움상 시상식에서 이 작품을 끝으로 더는 작품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82세의 거장이 남긴 마지막 작품답게, 『디어 라이프』는 앨리스 먼로의 그 어느 단편집보다 힘 있고 아름답다.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이라는 수식어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그녀는 이 작품집을 통해 다시 한번 입증한다.
『디어 라이프』에는 작가가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쓴 표제작 「디어 라이프」를 포함하여, 2012년 오헨리상 수상작 「코리」,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권태를 느끼며 호감을 가졌던 남자를 만나겠다는 희미한 희망을 품은 젊은 시인을 그린 「일본에 가 닿기를」, 언니의 익사 사고 후 평생을 그 기억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동생을 그린 「자갈」, 전쟁터에서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 연인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기차에서 뛰어내린 남자에 대한 이야기 「기차」 등 총 열네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특히 앨리스 먼로가 ‘피날레’라는 별도의 장으로 묶어놓은 네 단편(「시선」「밤」「목소리들」「디어 라이프」)은 작가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지난날을 회고하는 앨리스 먼로의 심경을 엿볼 수 있어 먼로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데 더없이 큰 의미를 지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먼로는 이 네 편이 자신의 삶에 대해 스스로 이야기하는 최초이자 마지막, 그리고 가장 내밀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디어 라이프』 역시 캐나다의 작은 타운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러나 삶과 인간의 본질을 통찰하는 먼로의 시선은 더욱 깊어졌고, 삶과 인간에게 보내는 먼로의 애정은 보다 따뜻해졌다. 그리고 짧은 이야기 속에 담아내는 서사의 힘은 더욱 강렬해졌다. 한층 깊어지고 원숙해진 스타일, 그러면서도 장편소설을 압축해놓은 듯한 서사의 매력. 이 모든 것이 담긴 작품이 바로 『디어 라이프』다.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단편 작가, 우리 시대의 체호프!

“단편소설 작가로 널리 알려진 앨리스 먼로는 대부분의 장편소설 작가들이 평생에 걸쳐 이룩하는
작품의 깊이와 지혜, 정밀성을 매 작품마다 성취해냈다.
먼로의 작품을 읽으면 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무언가를 반드시 깨닫게 된다.”
_맨부커 인터내셔널 상 선정 이유

지난 10월 10일 사람들의 눈과 귀가 스웨덴 한림원으로 향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여러 작가의 이름이 거론되는 가운데, 수상의 영예는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에게 돌아갔다. 캐나다 작가로서는 최초(캐나다 출신인 솔 벨로는 미국 국적 취득 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이며, 여성 작가로는 열세번째 수상이었다.
앨리스 먼로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문학계는 그 어느 해보다 놀라워하며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사실상 장편소설에 비해 홀대를 받아온 단편소설에 작가 인생 전부를 바친 앨리스 먼로의 노벨상 수상은 그녀의 팬들은 물론 단편소설을 아끼는 많은 동료작가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더욱이 얼마간 정치적 색깔을 띤 작가를 선호해온 기존의 노벨문학상 선정 경향을 고려할 때, 이번 수상은 순수하게 문학적 탁월함을 고려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그 의미가 더 크다 할 수 있었다.

1931년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윙엄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앨리스 먼로는, 여우 모피 농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교사 출신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며 어려서부터 작가가 되기를 꿈꾸었다. “다른 재능이 없었기 때문에 이 일을 잘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이 일만큼 끌렸던 것은 없었고, 그러니 내 삶에는 다른 것이 끼어들 여지가 없었다”는 먼로의 말처럼, 소설 쓰기는 그녀가 인생 전부를 바쳐 해온 일이었다. 끝없이 쓰고 또 썼지만, 그녀가 작가로 데뷔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았다. 첫번째 소설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을 출간했던 때가, 먼로의 나이 서른일곱이었다. 그때까지 많은 거절과 좌절이 있었을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이 작품이 주요 문학상 중 하나인 총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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