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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누구나서툰여행

그때는누구나서툰여행

  • 최혜진
  • |
  • 에디터
  • |
  • 2014-02-21 출간
  • |
  • 352페이지
  • |
  • ISBN 978896744038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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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0 Prologue

16 서른둘 일월-프랑스 보르도
그냥 그래야 할 때

32 스물다섯 시월-이탈리아 베니스
웅크린 작은 마음

60 서른둘 삼월-프랑스 파리
엄마라는 이름의 뇌관

84 서른둘 사월-영국 런던
미술관 페티시, 이유 있는 집착

112 서른둘 오월-프랑스 프로방스
행복, 날로 먹어도 될까요?

134 스물넷 십일월-프랑스 오베르 쉬르 우아즈
그의 무덤 앞에서

160 스물여섯 시월-네덜란드 암스테르담~벨기에 앤드워프
실연 여행의 결말

184 우리 결혼할까?

190 서른둘 팔월-이탈리아 베니스~크로아티아 폴리트비체
어떤 신혼여행

220 서른둘 팔월-크로아티아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흉터를 안아 주는 바다

246 서른둘 팔월-세르비아 베오그라드
곁, 경계, 국경에서

268 서른둘 팔월-오스트리아 비엔나
사랑의 탄생

296 서른둘 칠월-이탈리아 로마, 아말피
됨과 있음

318 서른둘 구월-벨기에 겐트
낭만적 밥벌이와 그냥 밥벌이

338 Photo Essay

348 Information
도시 정보

도서소개

서툴다, 미숙하다, 머뭇거리다… 이 단어들이 여러분께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나요? 만약 저 세 가지 항목을 갖춘 직장 동료가 있다면 답답해서 한 대 콱 쥐어박고 싶어질 것 같은데요. 이상하게도 이 책의 저자는 기꺼이 미숙함을 드러내고 머뭇거리며 살겠다고 합니다. 서툰 초보자의 마음이어야만 진짜 괜찮은 인생 여행자가 될 수 있다나요? 하나같이 기 센 사람들만 모여 있는 패션 잡지사에서 10년 동안 에디터로 야물딱지게 일하다가 돌연 서툴게 살겠다고 선언하며 냅다 유럽으로 떠나 버린 그녀의 사연이 8년의 시간과 20여 개의 유럽 도시를 넘나들며 펼쳐집니다.
“서툴어도 괜찮아. 그런 게 여행이니까.”

시험, 입시, 면접, 취업, 인사고과, 제안서, 소개팅… 사랑까지도 잘 해내야만 하는 일이 되어 버린 경쟁적인 일상. '열심히 하자. 조금만 더 버티자. 남보다 조금이라도 잘해야 인정받을 수 있잖아. 조금 더 참으면 좋은 날이 올 거야.' 이런 생각과 다짐에 익숙해지다 보면 때때론 여행까지도 보란 듯이 잘 해내고 싶은 이벤트가 된다.

패션지 피처 에디터 출신의 저자는 10년간 단 한 번의 마감 펑크도, 단 하루의 마감 연기도 없이 120여 권의 잡지를 만들었다. 주도면밀한 완벽주의자로 살던 어느 날, 책을 뒤적이다 반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남긴 마지막 독백과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난 왜 이렇게 모든 일에 서툴지? 총 쏘는 것도 제대로 할 줄 모르니 말이야.”

서툴다. 그 말에 울림이 있었다. 뭐든 잘하고 싶었던 욕심 뒤에 숨겨진 불안과 자기 부정, 정열의 탈을 쓴 자기 착취, 그리고 뒤따라오는 공허한 마음. 그 날 처음으로 내면의 민낯을 들여다 본 저자는 반 고흐의 무덤에 찾아가기로 한다. 황홀한 미지의 땅, 첫 번째 유럽 여행에서 듣게 된 목소리.
“괜찮아. 그럴 수도 있어. 그런 날도 있고, 그런 마음도 있는 법이야.”

‘보란 듯이 잘하는 여행’이 아니라 ‘미숙해도 괜찮은 내면 여행’의 매력을 깨달은 저자는 8년간 반복해 유럽을 찾았다. 이 책은 유럽 20여 개 도시의 여행기이다. 또 막막하기 짝이 없지만 인생의 중요한 세팅을 해내야 하는 골치 아픈 시기-스물넷부터 서른둘까지-를 겨우겨우 통과한 보통 여자의 솔직한 내면 고백이기도 하다. 감성적인 시선으로 유럽의 풍경을 담았지만 방황과 고민엔 보편성이 있다. 그때는 누구나 서툴게 나아가니까. 그렇게 맑은 눈으로 자신을 들여다보고, 수긍해 주고, 내려놓고 싶어 하니까.

<미드나잇 인 파리>의 프랑스부터 ‘꽃보다 누나’의 크로아티아까지,
내 여행 친구를 소개합니다

여행지의 사진과 모호한 단문으로 여백의 미를 강조하는 것이 요즘 여행 에세이의 트렌드이지만, 이 책은 다른 노선을 취한다. 단단하고 옹골지다. 전 세계 드라이버들이 로망으로 생각하는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 도로부터 ‘꽃누나’들이 감탄했던 크로아티아 비밀의 숲 ‘플리트비체’, 그리고 공짜라서 더 좋은 런던의 미술관 순례기와 브래지어를 벗어던진 프로방스 해변의 프랑스 언니들의 이야기까지,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유럽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피처 에디터 출신 저자의 취향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내 여행 친구’ 추천 리스트는 방랑벽을 자극하며 두근거림을 선물한다. 유럽 각 도시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나 그 도시 출신의 화가에 대한 이야기, 도시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책이나 음악을 권하고 있어 유럽 여행을 꿈꾸고 있는 여행자들의 가슴 설렘을 증폭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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