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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도시를경쟁하다

랜드마크도시를경쟁하다

  • 송하엽
  • |
  • 효형출판
  • |
  • 2014-02-20 출간
  • |
  • 336페이지
  • |
  • ISBN 978895872125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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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랜드마크, 한 시대의 X-RAY
동대문디자인공원이 가져올 'DDP 효과'

프롤로그
랜드마크, 도시의 프로필을 그리다
공유의 장으로 진화하는 랜드마크

1 국가의 상징이 되다

자유의 여신상,
세계 7대 불가사의의 부활

꿈의 아이콘
자유의 여신상의 탄생
세계 7대 불가사의의 모티브
속박의 섬에서 자유를 상징하다

파리 에펠탑,
낯선 신기술의 빛나는 보석

높이 1,000피트를 향한 열망
낯선 신기술의 일상화
에펠탑의 변신은 무죄

런던아이,
하이테크와 로우컬처의 상생

첨단 기술을 활용한 보존, 테이트 모던 미술관
로우컬처의 핫스팟, 올드 트루먼 양조장
새로운 가젯의 출현, 런던아이
전통과 첨단 기술이 빚은 런던 스카이라인

워싱턴 기념비,
국가적 상징과 일상의 여유

미국의 및, 워싱턴 기념비
민주주의를 품은 공원, 내셔널 몰
일상에서의 전쟁 기념비

2 예술적 신념을 담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해양 낭만

풍운의 건축가 오른 웃손
기술 그리고 민심과의 싸움
오페라하우스에 대한 오마주, 오로라 플레이스
해양 낭만의 구현

구겐하임 미술관,
건축을 담다

예술과 후원
구겐하임의 브랜딩 전략
뉴욕, 베네치아, 베를린, 라스베이거스의 구겐하임
빌바오 구겐하임

토템 같은 마천루,
거킨 빌딩과 아그바 타워

조롱거리가 된 거장의 아이디어
런던과 바르셀로나의 도시 계획
독특한 디자인에 담긴 사연
랜드마크인가? 에피소드인가?

3 경제적 도구가 되다

상하이,
동서양의 하이브리드

세계 건축 박물관
근대건축의 화려한 부활
하이파이 스타일의 마천루 숲
전통과 현재의 공존

두바이, 탈석유정책의 허울

'작은 메뚜기'의 생존 전략
사막에 생명을 불어넣는 건축적 상상
고층 건물의 저주

라스베이거스,
일확천금에서 고급 건축까지

변질되어 가는 아메리칸 드림
1960년대 라스베이거스의 교훈
1980년대 건축의 테마화
2000년대 건축의 스타화
라스베이거스가 풀어야 할 숙제들

싱가포르,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를 꿈꾸다

싱가포르의 경직된 문화
문화예술의 전진기지, 에스플러네이드
싱가포르의 미래, 마리나 베이 샌즈
황금알을 낳는 거위

4 치유와 소생의 가치를 담다

그라운드 제로,
정의로운 세계를 위한 상실의 기념비

9·11 테러 이전의 세계무역센터
그라운드 제로
다니엘 리베스킨트의 '기억의 토대'
공평한 세계를 위하여

일본,
대재앙 후의 소생

폐허에서 시작하는 건축
전통 축제에 담긴 소생의 과정
호류지 목탑과 도쿄 스카이트리

교회,
순례와 관광 사이에서

종교와 관광
롱샹 성당, 새로운 길을 제시하다
가우디가 만든 '가우디적인' 명소
종교건축과 도시의 프로파일

5 공유의 장이 되다

뉴욕의 하이라인 vs. 서울의 청계천,
재생과 철거의 갈림길

시민이 재생한 하이라인 vs. 정부가 복원한 청계천
지금 청계고가로가 있다면 어떨가?
일관된 형식에서의 변형 vs. 지나친 다양함의 조합
가로형 랜드마크의 효과
랜드마크와 지속 가능한 도시

초소형 랜드마크,
21세기 랜드마크의 진화

랜드아트 마크(Land-Art-Mark)
설치건축(Installation Architecture)
일시적 랜드마크, 엑스포 건축
일시성의 역사화, 서펜타인 갤러리
이벤트성 랜드마크

에필로그

서울의 프로필
도시를 위압하는 고층 건물
의미 충만한 션상을 만들어내는 랜드마크 프로파일

참고문헌

찾아보기

도서소개

『랜드마크; 도시들 경쟁하다』에서 저자는 랜드마크를 “고정된 건축물이라기보다는 사람들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기대하게 만드는 건축물”이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기대하게 만드는’ 원인을 추적하기 위해 근대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형성된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어떤 사회 · 문화적 배경 속에서 성장했으며 그 결과 도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폭넓게 다룬다. ‘랜드마크’란 표현은 단순히 높이 경쟁에서 승리한 건축물에 주어지는 영광도, 독특한 디자인을 구현해낸 실험 정신을 기리는 헌사도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거창한 의도를 가지고 건물을 짓는다고 해서 그 건물이 랜드마크가 되는 것도 아니다.
모든 도시가 꿈꾸지만 아무 도시나 가질 수 없는
도시 경쟁력의 뿌리는 어떻게 자라는가?

■ 우리에게도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생길 수 있을까?

8년 진통 끝에 낳은 동대문디자인공원(DDP)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출발하였다. 하지만 동대문의 역사성 훼손, 비정형 디자인이 주는 이질감, 어마어마한 건축비, 공간의 활용도 등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건물이기에 주위의 시선은 복잡하다.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며 총사업비로 4,840억 원을 투자한 공공건물이 기대와 설렘보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와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하는 아이러니! 이는 우리 사회가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당위만 뜨겁게 강조했지 정작 랜드마크가 도시와 삶이라는 맥락 안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차갑게 따져보지 않은 탓에 생긴 결과이다.
도시가 국제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면, 당연히 풀어야 한다. 그리고 그 해답은 오늘날 세계 속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건축물이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도시와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거듭났으며, 어떻게 도시 경쟁력의 원천이 되었는지를 살피는 데서 찾아야 한다.

■ 역사가 가르쳐준 랜드마크의 조건

『랜드마크; 도시들 경쟁하다』에서 저자는 랜드마크를 “고정된 건축물이라기보다는 사람들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기대하게 만드는 건축물”이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기대하게 만드는’ 원인을 추적하기 위해 근대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형성된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어떤 사회 · 문화적 배경 속에서 성장했으며 그 결과 도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폭넓게 다룬다. ‘랜드마크’란 표현은 단순히 높이 경쟁에서 승리한 건축물에 주어지는 영광도, 독특한 디자인을 구현해낸 실험 정신을 기리는 헌사도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거창한 의도를 가지고 건물을 짓는다고 해서 그 건물이 랜드마크가 되는 것도 아니다.
에펠탑은 인간이 세운 구조물 중 세계 최초로 높이 1,000피트를 정복했지만 설계 단계부터 파리의 아름다움을 해치는 흉물이라는 비난에 시달려야 했고, 런던 템스 강변에 자리 잡은 런던아이는 UFO 혹은 햄스터의 쳇바퀴라는 비웃음을 감당해야 했다. 쇠퇴해가던 스페인의 공업도시 빌바오를 문화도시로 재탄생시켜 ‘빌바오 효과(Bilbao Effect)’라는 말까지 만들어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처럼 철저한 계산에 따라 랜드마크가 생겨나기도 하지만,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역시 독특한 외형만으로 지금의 성공 신화를 써내려간 것은 아니다.
랜드마크로서의 성공 여부는 건물 완공 직후에는 알 수 없다. 오히려 그 이후에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적 작용과 파급 효과에 달려 있다. 아무리 높고 화려한 입면을 자랑하는 건축물이라도 사용자의 호응을 얻지 못하면 의미를 완성할 수 없다.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은 랜드마크들의 공통점은 바로 도시와 활발한 상호작용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이야깃거리가 되어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고, 어떤 측면에서건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지녀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건축과 도시, 이용자 간에 빅뱅(bigbang)이 일어나고 비로소 랜드마크가 탄생한다.

■ 수직에서 수평으로 진화하는 랜드마크

그렇다면 도시와 활발한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랜드마크는 “한 시대의 열망을 보여주는 엑스레이”이기 때문에 시대 변화를 주목해야 그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과거의 랜드마크가 “높이를 통해 20세기의 자본력을 보여주며 기업의 가치와 고층 주거의 매력을 강조하였다면, 이미 고층 건물이 즐비한 현대 도시에서 21세기형 랜드마크는 여백의 공간인 길과 땅에서 시민을 위한 존재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과 뉴욕의 ‘하이라인’은 20세기처럼 개발 의지를 표현하기보다는 더 많은 이용자가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는 21세기형 랜드마크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테이트 모던 미술관은 낡은 발전소 건물을 재생하여 오늘날 영국 현대미술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미술관이자, 런던 시민이 주말 여가를 보내기 위해 찾는 제1의 명소가 되었다. 뉴욕을 가로지르는 폐선된 열차길 ‘하이라인’은 그동안 뉴욕의 골칫거리였으나 이제는 도심 속의 공원으로 탈바꿈하여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열차 길을 철거하지 않고 보존, 재생하였다는 것이 큰 특징인데 초기 계획 단계부터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성공적인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었다.
이들은 높이를 뽐내며 위압적인 형태로 시선을 사로잡지 않는다. 다양한 활동을 담아내고 이끌어내기에 적절한 스케일과 동선을 확보한 ‘공유의 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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