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하느님의 생명

하느님의 생명

  • 서공석
  • |
  • 분도출판사
  • |
  • 2019-04-30 출간
  • |
  • 456페이지
  • |
  • 150 X 225 mm
  • |
  • ISBN 9788941919070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헌신적 원로 신학자의 복음 묵상

『하느님의 생명』은 수십 년 동안 복음서를 묵상하며 매주 신앙인들을 위해 준비했던 서공석 신부의 강론 중에서 추린 글들이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새로워져야 합니다』 『신앙언어』 등 한국 가톨릭교회의 신학사에서 중요하게 평가받는 책들을 저술한 저자는 본서를 통해서도 시대의 감수성에 부합하는 신앙언어를 감동적으로 전하고 있다. 그동안 펴낸 책들이 다소 이론적이며 사색적인 신학 서적들이라면, 『하느님의 생명』은 한결 쉽고 간결하게 쓰인 묵상 서적이라는 점에서 신앙인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신앙인들의 삶의 자리를 외면하는 신앙언어는 독백이 되며, 그 독백을 신의 이름으로 포장하면 독선이 된다고 비판하는 저자는 또한 “본디 기쁜 소식이었던 복음이 이제는 부담스러운 소식”이 돼 버린 한국 교회의 상황을 개탄한다. 저자에 따르면, “신앙인이 신앙을 전승하는 것은 새로운 삶, 새로운 실천을 발생시키면서 가능한 일”이며, 이 실천이 어떤 실천인지 우리에게 알려 주는 것이 바로 복음서들이다. 저자는 이전 저술들에서 복음적 실천이 실종되는 현상을 우려하며 교회의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한 바 있는데, 그 이면에는 평생을 복음과 동행하며 복음에 바쳐 온 한 신앙인의 실천이 있다. 본서 아무 곳이나 펴서 한 편의 글만 읽더라도 복음의 핵심을 제대로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본서에는 ‘헌신’ ‘베풂’ ‘자비’ ‘주는 몸 쏟는 피’ ‘자녀’ ‘아버지’ ‘실천’ ‘약자’ ‘숨결’ ‘생명’ ‘용서’와 같은 단어들이 자주 등장하며 또 중요하게 사용된다. 저자의 묵상을 관통하는 용어들이며 복음적 실천의 의미를 전달해 주는 언어이다. 저자는 이러한 용어들을 통해서 복음의 의미를 더욱 선명하게 그려내는 동시에 구태화한 우리의 신앙과 편협한 일상적 통념에 예언자처럼 도전한다. 그래서 신앙이 우리의 염원을 성취하게 해 줄 것이라는 기대는 “망상”이며,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고통과 불행이 사라져 좋은 혜택을 누리는 것도 아니라고 한다.
본서는 뛰어난 신학자요 헌신적인 사목자가 이해한 복음의 핵심을 간결하고 아름답게 보여 주며, 그 복음이 신앙인에게 무엇을 어디까지 요청하고 있는지도 가감 없이 제시한다. 그러나 강요하지 않고 그저 하느님의 베풂과 예수님의 실천을 보여 줌으로써 새로운 지평을 열어 보일 뿐이다. 복음에 대한 복음적 성찰인 본서는 더 아름답고 고상한 베풂과 실천의 공간으로, 그러나 지극히 평범한 삶의 공간으로 읽는 이를 초대하며 그 안에서 복음을 살도록 이끌어 준다. 저자가 오랜 기간 질병과 노환으로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겪으면서 본서를 집필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저자의 초대는 또 다른 빛깔로 다가올 것이다.

하느님을 향한 우리의 행보를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느님은 우리와 더불어 참으로 자유롭고 성숙한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 나가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을 아버지라 부릅니다.(55쪽)

독자들에게 본서는 하나의 선물이며 또 하나의 복음이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마태오복음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 인간과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선
동방박사들의 아기 예수 경배 ― 하느님을 향한 여정
이집트 피신과 나자렛 정착 ― 하느님을 중심으로 감행하는 모험
세례 ― 하느님에 대한 새로운 자각과 실천
유혹 ― 자기중심적으로 살고 싶은 마음
행복 선언 1 ― 인류 역사의 통념을 깨는 선언
행복 선언 2 ― 하느님의 세계를 향한 근본적 선택
세상의 소금과 빛 ― 스스로를 내어 주고 쏟는 사람
예수와 율법 ― 함께 계시는 하느님의 시선으로
원수도 사랑하라 ― 하느님으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새로운 실천
자선과 단식에 대한 가르침 ― 예수님의 숨결이 우리 안에 살아 계시도록
하늘의 새와 들의 백합꽃 ― 목숨을 보존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 ― 선한 실천 안에서 확인되는 하느님의 모습
박해를 각오하라 ― 스스로 죽어서 다른 사람을 살리는 질서
제자가 되는 길 ― 하느님으로 말미암아 열리는 넓은 시야 안에서
요한 세례자와 예수 ― 중요하고 큰 인물
수고하고 짐 진 자들은 내게로 오시오 ― 인과응보의 논리를 넘어서
씨 뿌리는 사람 비유 ― 은혜로우신 하느님에 대한 신뢰
밀과 가라지 비유 ― 우리 생명이 지닌 양면성
밭에 숨겨진 보물 ― 우리 삶 깊은 곳에 감춰진 베푸심
오천 명을 먹이시다 ― 인간의 정의를 넘어서는 베풂
물 위를 걸으시다 ― 신앙인의 불안과 공포
가나안 부인의 딸을 고치시다 ― 신앙인이 차별과 적대감을 느낄 때
베드로의 고백 ― 초기 신앙 공동체의 믿음
수난과 부활에 대한 첫 번째 예고 ― 스스로를 내주고 하느님 안에 살아 계신 분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시오 ― 하느님의 자녀가 누리는 평화와 자유
형제를 바로잡아 주시오 ― 교회, 이웃을 사랑하고 용서하며 섬기는 이들의 모임
몇 번이든 용서하시오 ― 자비와 용서를 위한 힘든 노력
무자비한 종 비유 ― 하느님으로부터 흐르는 자비를 차단한 사람
선한 포도원 주인 비유 ― 하느님은 어떤 분이신가
두 아들 비유 ― 죄인들의 자비로운 실천
악한 포도원 소작인들 우화 ― 끝없이 새로워져야 하는 교회
혼인 잔치 비유 ― 하느님으로부터 초대받은 생명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에게 ― 모든 것이 하느님의 것이다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 ― 계명을 넘어서
율사와 바리사이들을 나무라시다 ― 강자로 군림하지 않으시는 하느님
등불과 열 처녀 ―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슬기로운 사람
탈렌트 비유 ― 하느님의 베풂과 축복의 결과인 우리의 생명
최후 심판 ― 연민과 보살핌 안에서
예수,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다 ―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
세상 종말까지 여러분과 함께 ― 섬기는 실천 속에 함께 계시는 분
제자들을 파견하시다 ― 복음화, 이웃을 위한 배려와 보살핌

마르코복음서

요한 세례자의 활약 ― 새로운 삶, 새로운 생명의 탄생
세례를 받으시다 ―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그분의 생명을 살겠다는 약속
갈릴래아 전도를 시작하시다 ― 함께 계시는 하느님과 더불어 사는 삶
네 어부를 제자로 삼으시다 ― 제자의 자비로운 실천 안에 있는 하느님 나라
회당에서 미친 사람을 고치시다 ― 더러운 영이 물러나는 곳에
시몬의 장모를 고치시고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시다 ― 고치시고 살리시는 분
나병환자를 고치시다 ― 관계 회복
중풍병자를 고치시다 ― 살리고 용서하시는 분
저절로 자라는 씨, 겨자씨 비유 ― 하느님 나라의 씨앗
풍랑을 가라앉히시다 ― 세상의 질서와 자비의 질서
야이로의 딸을 되살리고 하혈하는 부인을 고치시다 ― 예수님의 시선
나자렛에서 배척당하시다 ― 선입견을 벗어난 새로운 시야
열두 제자를 파견하시다 ― 단순하고 유연한 길
조상 전통 논쟁 ― 욕망의 성취와 하느님의 축복
귀먹은 반벙어리를 고치시다 ― 예수님 안에서 체험하는 해방과 구원
베드로의 메시아 고백 ― 복음 때문에 제 목숨을 소모하는 세계
영광스러운 변모 ― 돌보고 가엾이 여기시는 분
수난과 부활에 대한 두 번째 예고 ― 인간은 사후의 일을 모른다
이혼 논쟁, 어린이를 사랑하시다 ― 사람을 살리는 하느님의 일
부자 청년이 떠나가다 ― 무엇이 우리에게 힘을 주는가
예수를 따른다는 것 ― 베풂과 섬김의 손길
예리코의 소경을 고치시다 ― 하느님의 자비를 부르는 사람
가난한 과부의 헌금 ― 생명의 원천이신 분이 우리 안에 살아 계시려면
무화과나무 비유 ― 조금 더 선한 시선과 몸짓으로
깨어 지키시오 ― 이해타산을 벗어나
최후 만찬 ― 내어 주고 쏟는 사람
예수, 십자가에 달리시다 ― 하느님의 생명이 발생시킨 삶
예수, 부활하시다 ― 생명의 순리
예수, 하느님 오른편에 앉으시다 ― 함께 계시는 분이 여는 새로운 지평

도판 목록
편집 후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