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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신의나라

만들어진신의나라

  • 정창석
  • |
  • 이학사
  • |
  • 2014-02-28 출간
  • |
  • 363페이지
  • |
  • ISBN 978896147188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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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굴절된 침략의 순환

제1장 만들어진 신, 천황: 천황제의 성립과 ‘성전’
1. 근대의 여명과 천황의 등장
2. ‘남문’과 ‘북문’을 영토로
3. 정한론: 침략주의의 싹이 트다
4. 절대주의 천황제의 성립: ‘국체’를 세우다
5. 청일전쟁: ‘의전’ 논리
6. 타이완의 ‘황국신민화’
7. 러일전쟁: 한국 지배의 확립과 만주 진출
8. 만주국의 성립: ‘오족 협화’의 논리
9. ‘성전’의 전개: 끝없는 침략의 길
10. 일본적 파시즘: 그 왜소한 모습을 드러내다

제2장 근대 일본 계몽사상: 민중을 배반한 역사적 상대주의
1. 사회적 배경
2. 근대 일본 계몽사상의 양상과 천황제
3. 계몽사상가의 아시아관
4. 근대 일본 계몽사상의 말로

제3장 지식인의 ‘성전’: ‘근대의 초극’과 ‘세계사의 철학’
1. 근대 일본 지식인의 일면성
2. ‘근대의 초극’
3. ‘세계사의 철학’
4. 근대 일본 지식인과 ‘모범생 의식’

제4장 ‘야만’과 ‘문명’: 식민지 시대의 심상지리
1. 역사적 관계의 상호 인식
2. 식민지 시대 일본인의 한국 인식
3. 식민지 시대 한국인의 일본 인식
4. 역사와 문명관의 갈등

제5장 군국주의 파시즘: 식민지 총동원 통치 시대
1. 일본 군국주의 파시즘과 총동원 통치
2. 시대적 배경: ‘신체제 운동’
3. ‘대륙 병참기지’에서 ‘ 대동아 병참기지’로
4. 징병제 실시와 강제 연행
5. 일본적 정신주의의 식민지 이식
6. 일본 제국주의의 무책임성: 전후 처리
7. 식민지 지배 후에 남은 것

제6장 일본 리저널리즘: 반성 없는 가장(假裝)의 시간
1. 패전과 천황제의 향방
2. 상징 천황제로 살아남다
3. 극동국제군사재판
4. 반성과 망언의 리저널리즘
5. 잊혀져가는 전쟁 책임

제7장 부끄러운 가공(架空)의 공동체: 연속되는 현대 천황제
1. 천황이 바뀌다
2. 가족주의 사상: 추종성의 집단주의
3. 신성성의 사상: 우상숭배와 페티시즘
4. 상명하복의 사상: 획일성의 사이비 통합
5. 상징성의 사상: 은폐된 국가원수
6. 천황제의 미래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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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은 근대 일본 절대주의 천황제의 특성을 분석하고 일본 제국주의의 아시아 침략 사상을 규명함으로써 그 전쟁이 결국은 절대주의 천황제의 확대 과정이었음을 고찰한다. 즉 전쟁 자체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전쟁에 이르는 혹은 전쟁을 수행하는 천황제의 사상과 일본인의 전쟁 인식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나아가 전후 일본의 상징 천황제가 외면적으로는 근대의 절대주의 천황제와 단절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배자로서의 천황상이 여전히 일본 사회에 연속되고 있다는 것을 사상적으로 규명한다. 천황제의 사상적 특성과 절대주의 천황제와 상징 천황제의 연속성을 일본인과 관련하여 조명한 것에 이 책의 학문적 의의가 있다.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인을 조명하다
오늘도 일본의 정치인들은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들을 기리는 신사를 찾아 머리를 조아리며 전쟁 책임을 부정하는 발언을 거듭한다. 일본의 지도자들 역시 침략의 역사를 부정, 미화하고 인류 양심에 도전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는다. 한국인과 중국인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사람은 이러한 일본인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나치의 만행을 악으로 규정하고 지금도 나치 전범들을 찾아내 재판정에 세움으로써 나치즘과의 연결 고리를 끊어낸 독일과 선명하게 대비된다.
정상적인 생각을 하는 세계의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 일본인들의 행동은 이성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은 것이다. 이 책은 과거 일본 군국주의가 아시아 여러 나라에 끼친 엄청난 피해에 대해 참회하기는커녕 오히려 침략 전쟁을 부인하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일부 일본인들의 사상과 행동의 근원을 비판적으로 분석, 조명하는 책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일본과 일본인의 실체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제시한다.

이 책의 특징 및 학문적 의의
이 책은 일본의 근대화 이후 천황제 사상과 침략 전쟁의 논리를 주도면밀하게 분석하여, 상징조작을 습관적으로 일삼는 가장(假裝)의 공동체이자 가공(架空)의 공동체인 일본과 일본인의 정신과 심상지리(心象地理: 어떤 지역을 상상하거나 인식하는 마음속의 지리적 개념으로, 특정 지역을 왜곡된 시각으로 바라보거나 미화하는 것)를 조명하는 책이다. 오늘날에도 천황과 일본인 사이에 고착된 천황제의 가족주의와 신성성, 상명하복의 획일성 그리고 상징성으로 포장된 지배자로서의 천황상이 절대주의 천황제의 연속성으로 여전히 일본 사회에 만연해 있고 일본인은 천황제의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근대 일본 절대주의 천황제의 특성을 분석하고 일본 제국주의의 아시아 침략 사상을 규명함으로써 그 전쟁이 결국은 절대주의 천황제의 확대 과정이었음을 고찰한다. 즉 전쟁 자체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전쟁에 이르는 혹은 전쟁을 수행하는 천황제의 사상과 일본인의 전쟁 인식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나아가 전후 일본의 상징 천황제가 외면적으로는 근대의 절대주의 천황제와 단절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배자로서의 천황상이 여전히 일본 사회에 연속되고 있다는 것을 사상적으로 규명한다. 천황제의 사상적 특성과 절대주의 천황제와 상징 천황제의 연속성을 일본인과 관련하여 조명한 것에 이 책의 학문적 의의가 있다.

한국과 중국에 대한 역사적 열등감을 침략주의로 풀어낸 일본 근대
일본은 지정학적으로 변방의 섬나라였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많은 문화를 받아들였다. 동아시아의 문화적 흐름에서 일본은 항상 한국과 대륙을 향한 지향 의식을 나타냈다. 이것은 일본인에게 긍정적으로는 향일성의 문화 지향으로 나타났고, 부정적으로는 침략 야욕으로 구체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한국 및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외래문화는 ‘현시적 문화’가 되고 일본의 전통적인 문화는 ‘묵시적 문화’가 되었다. 그리하여 현시적인 것은 열등감으로 고착되고, 묵시적인 것은 국수적이고 배타적인 정신이 되어 일본인의 내면성을 형성하였다. 일본인의 열등감과 국수주의의 결합은 외부 지향성과 침략주의라는 이중성을 형성하게 되었다.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은 제국주의 국가로 성장하면서 이 두 가지 양상의 잠재의식을 외부로 표출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서양 제국주의처럼 세계를 파악하는 시점을 ‘문명’과 ‘야만’이라는 이분법으로 고착함으로써 아시아는 ‘야만’이라는 심상지리를 형성한 결과, 서양을 모방하여 일본인의 책임 의식을 내세우며 아시아에 대한 침략 전쟁을 계속했다. 한반도 및 중국 대륙을 향한 지향 의식과 열등감은 서양에 대한 모방 의식과 열등감으로 대체되었고, 이것이 다시 동양을 향할 때에는 침략 야욕과 우월감으로 현실화되었다. 식민지 시대에 한국에 대한 일본인의 이중성은 역사적 관계에서 오는 열등감의 보상 의식과 복수 의식으로 구체화되어 침략과 지배로 나타났다.

왜 일본 정치인들은 과거를 반성하지 못하고 주변국을 계속 기만하고 있을까?
전후 일본인의 전쟁 책임 망각 현상은 천황제의 연속성에 의지하여 천황제가 떠안고 있는 침략 전쟁 등 모든 책임에서 천황을 면제시켜주는 동시에, 천황에 대한 가치 의존을 하고 있는 자신들의 책임도 회피하려는 데에서 나온 것이다. 천황 및 천황제를 모든 책임으로부터 면제시켜주면 천황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지는 일본인도 책임이 없다는 무책임성과 무한 책임성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일단 일어난 일에 대하여 천황에게 책임을 돌리지 않는 것은 물론, 개인 혹은 집단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는 일본인 특유의 무책임성을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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