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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

좋은 일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

  • 묘원
  • |
  • 행복한숲
  • |
  • 2014-02-12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9361337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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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좋은 일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는 위빠사나 문고 옹달샘 5편으로 한국 명상원 게시판 옹달샘 글을 모은 책이다. 옹달샘은 2004년 9월부터 2014년 현재까지 10년 동안 연재되고 있으며, 매일 한국 명상원 회원에게 인터넷으로 배달되고 있다. 이 책은 2013년도에 실린 옹달샘의 글을 모두 모은 것이다.
‘좋은 일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는 위빠사나 문고 옹달샘 5편으로 한국 명상원 게시판 옹달샘 글을 모은 책이다. 옹달샘은 2004년 9월부터 2014년 현재까지 10년 동안 연재되고 있으며, 매일 한국 명상원 회원에게 인터넷으로 배달되고 있다. 이 책은 2013년도에 실린 옹달샘의 글을 모두 모은 것이다.

옹달샘의 글은 위빠사나 수행의 잠언이다. 저자는 매일 같이 위빠사나 수행을 하면서 느낀 것을 옹달샘의 글로 기록하고 있다. 위빠사나 수행은 일상의 삶을 모두 알아차릴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수행에 대한 내용과 함께 일상의 일들에 대한 기록이다.

위빠사나 수행은 관념이 아닌 실재를 알아차리는 수행이므로 저자의 관점도 관념이 아닌 실재하는 현상을 대상으로 통찰하고 있다. 그래서 옹달샘 글은 일반적 시각이 아닌 출세간의 범주에서 본 시각이다. 이 글은 깨달음으로 가는 길 위에서만 접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서 약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경전과 스승의 가르침과 자신의 수행체험을 바탕으로 일관되게 말하고 있으므로 지혜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책을 내면서

한 해가 가고 매일 하나씩 쓴 옹달샘 글 365개가 남았습니다. 글을 살펴보니 내용이 무겁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세상살이가 어려운데 부담스러운 글을 보여드려서 죄송합니다. 삶이 간단치 않아 내용이 무거워졌나 봅니다.

생각해보면, 인간이 사는 것이란 먹고 입고 자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기본적인 것보다 항상 더 많은 것을 바라기 때문에 괴로움이 그칠 날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무거운 주제가 불가피한 현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글은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닙니다. 그간 많은 수행자들과 교감하면서 쓴 글입니다. 수행자들과 대화하면서 영감을 얻기도 하고, 스스로 어떻게 살아가야 될 것인가에 대한 지침으로 쓰기도 했습니다.

이 글의 전반적인 내용은 감각적 욕망의 거친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 방법입니다. 욕망의 물살을 타고 흘러가면 수월하겠지만 거슬러 올라가면 모든 것이 힘듭니다. 하지만 어려움을 감내하면 반드시 새로운 희망이 생길 것입니다. 욕망의 거친 물살을 거슬러가는 방법은 모두 위대한 스승의 가르침입니다. 그러므로 믿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좋은 법이 있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쓸모가 없습니다. 법은 실천할 때만 법입니다. 본문에 같은 내용이 반복되더라도 버리지 말고 가까이 하시면 언젠가 진리를 발견하고 행복을 얻을 것입니다.

묘원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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