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통근하는 삶

통근하는 삶

  • 데이비드비셀
  • |
  • 앨피
  • |
  • 2019-02-28 출간
  • |
  • 362페이지
  • |
  • 148 X 215 mm
  • |
  • ISBN 9791187430605
판매가

16,000원

즉시할인가

14,4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4,4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나는 통근자이다. … 현재의 나와

 과거, 장래 희망의 나 사이를 오가는 통근자이다.”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여행 행위

 통근에 대한 고찰

 

 새로운 도시에서 출퇴근하면서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여정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시설,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시선을 돌린다. 통찰력 있는 이야기와 만남... 도시 내외부의 루트와 루틴에서 경험하고 개발한 삶의 기술과 요령, 느낌... 읽기 편하면서도 생각할 거리가 많은, 열정적이면서 종종 계시적인 책. 사람들의 움직이는 삶에 관한 책. -피터 애디Peter Adey, 영국 런던대학교 로얄홀로웨이 지리학과 교수

 

 존 어리John Urry의 책 《모빌리티Mobilities》처럼, 이 책은 대중교통수단이 매력적이며 사회과학 및 인문학의 주요 쟁점임을 확신시킨다. -로빈 도울링Robyn Dowling, 시드니대학교 도시학 교수

 

 비셀의 이 책은 매일 통근하는 사람들의 경험과 도시를 구성하는 역동적인 움직임 패턴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한다. 통계 수치로는 포착할 수 없는, 시드니라는 대도시를 오가는 출퇴근자들의 다양하고 강렬한 감정들이 잘 녹아 있다. 통근 과정이 만들어 내는 피로와 좌절에도 불구하고, 통근은 사소한 접촉과 해프닝, 우정과 즐거움마저 안겨 주는 삶의 현장이다. 비셀은 통근이 우리와 우리 삶을 어떻게 미묘하게 변형시키고 우리가 통과하는 곳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보여 준다. 새로운 종류의 이동성 사고, 더 나아가 유의미한 사회과학 탐구 형태로 안내하는 책. -미미 셸러Mimi Sheller, 미국 드렉셀대학교 사회학 교수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여행’ 행위에 관한 고찰

 일상의 통근이 지니는 중요성을 사회과학적으로 상상하는 책. 이 책은 출퇴근이 어떻게 온갖 방식의 사건과 조우로 점철된, 우리 일상의 간과되고 있는 영역인지를 탐색한다. 이 책은 우리가 이 세계에 열려 있으며, 세계로부터 정보를 얻는다는 관점에서 우리가 매일같이 하고 있는 통근 행위를 바라본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사건과 환경은 우리에게 자취를 남기고, 우리 역시 환경과 타인에게 흔적을 남긴다. 통근이라는 지극히 일상적인 행위를 매개로 사회과학, 더 나아가 인문학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흥미로운 책. 호주 시드니를 오가는 통근자들의 삶은 곧바로 서울 외곽과 경기도, 더 멀리는 충청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현재 우리의 삶과 오버랩된다.

 

통계 뒤에 감춰진 삶의 변화

2012년 베이징의 교통 체증은 극단적이라 할 만한 12일 동안 지속되었다. 상파울루에서는 때로 20만 킬로미터가 넘는 교통 체증이 발생한다. 현재 마닐라에서 통근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90분이며, 방콕에서는 3시간이다. 뭄바이에서는 매일 750만 명의 승객이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열차로 이동한다. 매일 20~25건의 심각한 사고가 발생하여 10~12명의 사람들이 죽는다. 미국에서는 2030년까지 교통 정체로 발생하는 누적 자산 손실이 2조 8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우리는 주로 통근자의 수, 교통수단의 종류, 직장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 이동 거리 등 수치로 통근을 이해한다. 통계적 접근은 총괄적 상과 추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접근 방식이지만, 대상의 일부만 보여 준다. 일상의 이동이 우리 삶을 수개월, 수년, 일생 동안 어떻게 바꾸는지의 문제는 여전히 대답이 필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이 책은 통근 중에 벌어지는 사건과 만나는 사람들을 파고 들어가 이 문제에 답하고자 한다.

 

시드니와 서울, 조금도 다르지 않은 출퇴근 여행

“나는 통근자이다. 도시와 마을 사이를 자주 통근하기는 하지만 그 의미는 아니다. 생존과 자존감을 유지하기 위해 교실의 공허한 이상주의와 그 너머의 숨막히는 현실주의 사이를 오가야 하지만, … 나는 현재의 나와 과거, 장래 희망의 나 사이를 오가는 통근자이다. 그리고 이 통근은 가장 이상한 시간에 빛의 속도로 벌어지면서 나를 완전한 혼란에 빠트린다.” -필리핀 소설가 프랜시스코 시오닐 호세Francisco Sionil Jose

 

통근은 우리 삶을 변화시킨다. 왜 우리는 여행이나 휴가 같은 특별한 이동 경험만이 우리 삶을 변화시킨다고 생각할까. 이 책은 직장을 오가는 일상의 이동이 어떻게 우리 삶을 심오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우리의 이동 경험은 우리가 이동하는 방식과 이동 중 벌어지는 사건에 대응하는 방식을 바꾼다.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가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지를 변화시킨다. 다시 말해, 경험은 그 자체로 차이를 만든다. 

 

3년간의 현장조사가 던진 질문

 이 차이와 변화를 잡아내기 위해 저자인 데이비드 비셀은 직접 시드니와 근교 도시를 오가는 통근자가 된다. 무려 3년간 이어진 ‘현장조사’를 통해 저자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통근이 개인들의 삶뿐만 아니라 도시 교통 정책과 문화, 인프라에 미치는 더디지만 큰 변화를 읽어낸다. 우리의 일상적인 통근은 오늘도 우리의 삶, 더 나아가 도시를 변화시키고 있다. 통근은 어떻게 우리 정체성의 핵심을 관통하는 도시 생활의 사회적 조직 구성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 통근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정말로 나아질 것인가? 통근은 그저 어떤 목적을 위한 수단에 불과한가? 이 책은 묻는다. 

목차


■ 감사의 글

서론_통근 교통 다르게 사고하기
도시 교통
쉼 없는 조류
암울한 예언
통계적 지식
통근을 경험하기
통근의 생태학
교통수단 활용 기술│교통수단 활용 성향│교통수단 활용 시간│교통수단 활용 공간│교통수단에 대한 의견│교통 기반 시설│시드니 사고하기
교통수단 속에서 생각하기
모빌리티mobilities 사고│수행론적 사고
통근을 변화시키기

1장_인상의 지대 이동 기술의 흥망
입문
통근자 되기 습득하기│입문 과정의 강렬함│지속되는 기억│이동 성향
기술 발전
도시 계시록│자신감을 갖는 습관 훈련하기
기술 유지
취약한 자신감│방해받은 습관│지치게 하는 습관
결론

2장_고압의 강도 캡슐 집합체의 이상한 드라마
지나쳐 가는 분위기
꿈 같은 세계│다층적 궤적│모호함│철회
권능 부여와 제약
조롱│가짜 속눈썹│모조 총│앵무새
자제력 잃기
강렬한 조우│틈
결론

3장_꽉 조여진 전환 유실되고 되찾은 이동 시간
시간 관리
조직된 시간│시간 생산하기│전이하는 시간
꽉 짜여진 시간
초상화 1: (주말에) 발견된 천국│초상화 2: 보류 중인 삶│초상화 3: 왔다 갔다 하기
되찾은 시간
통근 시간 줄이기│통근에서 탈출하기
결론

4장_실험적 중단 공간 감각 꾸미기
공간 공학
매끄러운 통로│재미있는 통로│통로 전시하기
연결되는 공간
실시간으로 공간 압축하기│공간 지각 기술│자동화된 공간
감지되는 공간
일반적인 이동 강도│저속 촬영│다층적 지속들
결론

5장_열정의 목소리 움직이는 어조와 탁한 말하기
교통 보고서
상공에서│흥미로운 통근 만들기
통근 시민의 저널리즘
고함지르기
절규│아무에게나 말 걸기│자동 복화술
드라이브 타임
370번에서의 드라이브 타임│친밀한 임계점│거리에서의 드라이브 타임 라이브│같이 굴러가기
결론

6장_좌초된 기대 기반 시설 건설을 여전히 기다림
여전히 교통 기반시설 건설을 기다림
기다림을 심화시키기│정체됨│북서부 시드니에서 정체됨
기다림을 관리하기
불신을 감지하기│믿음 일으키기│전시
다음 수순 밟기
집회│동맹│이야기하기
결론

에필로그_통근하기에 대한 개입
불확정성│평가│변화

■ 역자 후기
■ 주
■ 참고문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