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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빛나는 그 눈이 말하는 것은

너의 빛나는 그 눈이 말하는 것은

  • 공선옥
  • |
  • 창비
  • |
  • 2019-04-05 출간
  • |
  • 314페이지
  • |
  • 145 X 209 X 26 mm /416g
  • |
  • ISBN 9788936477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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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너의 눈은 밤 깊은 얼굴 앞에 빛나고 있었다”
어둠을 밝히는 열개의 이야기

신작소설집 『너의 빛나는 그 눈이 말하는 것은』의 제목은 신동엽 시인의 시 「빛나는 눈동자」의 한 구절에서 가져왔다. 시인은 어두운 밤 앞에서도 고고히 빛나던 눈동자와 정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깊은 밤에도 빛나던 눈동자처럼 이 소설집에는 어둠을 밝히는 여명과도 같은 열개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조해진의 「경계선 사이로」는 신문사에서 파업 중인 선배 기자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목적으로 채용된 수습기자 ‘연진’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특유의 날카로운 윤리감각으로 그려낸다. 김정아의 「잃어버린 소년」은 수십년 전 “국가의 명령”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을 복지원으로 보내 폭력에 내몰리게 만들었던 ‘구영진’의 목소리를 서늘하게 들려주며, 박민규의 「마리아 말로(Mar?a Malo)」는 17세기 에스빠냐로 원정 출산을 떠난 ‘마리아’가 결국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이름을 찾는 모습을 보여준다. 최진영의 「그것」은 중심에서 떨어져나와 혼자가 되어버린 ‘나’가 스스로 원하는 제 모습을 찾기까지 과정이 긴 여운을 남기며, 김하기의 「장례식장에서」는 어린 시절을 함께한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불러온 과거가 마치 현재인 듯 생생하게 펼쳐진다. 침몰하려는 유람선에 빗대 시효가 다한 현대문명을 보여주는 오수연의 「유람」은 그 이후 인류가 남길 유산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선옥의 「오후 다섯시의 흰 달」에는 하나뿐인 딸이 독립하고 혼자가 되어버린 퇴임교수 ‘윤’이 고독한 일상 속에 등장한 다섯살 아이를 납치하려는 계획이 서늘하게 그려진다. 이어지는 김금희의 「깊이와 기울기」에는 제주 부속섬의 예술인 레지던스에서 만난 사람들이 모여 고장난 자동차를 몇날 며칠간 수리해 마침내 시동을 거는 장면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함께’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연대는 김종광의 「당산뜸 이웃사촌」에서 이웃 간의 부대낌으로 익살스럽게 그려지고, 김미월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까지 세시간」에서는 혼자 프랑스를 여행하고 돌아온 ‘양희’의 이야기를 통해 “혼자 간 곳이 가장 아름다울 수는 없”다는 진실을 이야기한다.
마치 “내 옆에는 네가 네 옆에는 또다른 가슴들이”(신동엽 시 「밤은 길지라도 우리 내일은 이길 것이다」) 있다고 말하는 신동엽 시의 한 구절처럼, 이 형형색색의 이야기들이 우리의 빛나는 내일을 눈앞에 펼쳐놓는다.


목차


신동엽 시인 50주기를 맞이하며

공선옥 오후 다섯시의 흰 달 / 김금희 깊이와 기울기 / 김미월 가장 아름다운 마을까지 세시간 / 김정아 잃어버린 소년 / 김종광 당산뜸 이웃사촌 / 김하기 장례식장에서 / 박민규 마리아 말로(Mar?a Malo) / 오수연 유람 / 조해진 경계선 사이로 / 최진영 그것

수록작가 소개 / 신동엽문학상 역대 수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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