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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주민속으로 출근한다

오늘도 나는 주민속으로 출근한다

  • 유종필
  • |
  • 비타베아타
  • |
  • 2019-04-05 출간
  • |
  • 272페이지
  • |
  • 130 X 195 mm
  • |
  • ISBN 9791157061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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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기초단체장 3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유종필의 희망찬가!
“능소화는 시들기 전에 스스로 꽃을 떨굽니다.” 저자가 관악구청장 3선 도전의 뜻을 접고 SNS를 통해 지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리며 쓴 글이다. 이 책은 관악구와 함께한 8년의 시간을 담은 비망록이자 ‘사람 중심’이라는 철학을 실현한 항해 일지이기도 하다.
그가 평생을 통해 실천하고 있는 ‘사람 중심’은 결코 미사여구에 그치지 않는다. 누구라도, 언제라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첨예한 예산전쟁과 행정 난관을 극복하고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설립했다. 또한 자유롭게 등산하고 또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등산로’를 신설했다.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 사람들의 발을 씻겨주기도 하고, 경로당을 방문했다가 차가운 방바닥에 놀라서 관악구의 모든 경로당 실태를 전수조사하여 예산을 끌어다 지원하기도 했다. 자신의 인기와 재선을 위해서 한 행동이 결코 아니었다. 저자는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당사자들의 사정을 경청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예산을 따내기 위해 정부를 설득하고, 부족함이 없는지 다시 현장을 찾는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뛰어야 한다는 자신만의 신념을 끝까지 고수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개발의 중심지에서 밀려난 도시를
살기 편하고, 행복하고, 웃음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다
저자는 책에서 ‘사실 관악구는 서울시 중심부 개발에서 밀려난 이들이 몰리면서 산등성이에 자연스럽게 조성된 마을이다’라고 술회한다. ‘개발에서 밀려난 도시와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두 가지 방안을 생각해냈다. 만약 개발에서 밀려나서 불편한 점이 있다면 서울시와 중앙정부를 설득해서 교통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것으로 보완하고, 다른 한편으로 개발의 광풍을 피해서 보존할 수 있었던 자연과 문화재가 있다면 최대한 아름답게 꾸며서 관악구 사람들에게 돌려주자는 것이었다. 그 결과 관악은 신림선과 서부선 경전철 연장이 확정되어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고 동시에 관악구 전체 면적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녹지를 보존하고 가꿔서 ‘(강감찬)장군길 탐험’, ‘숲속놀이터’, ‘미성동 선우공원’ 등 녹색복지를 증진했다.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재미와 여가가 빠질 수 없다. 저자는 관악구의 축제와 행사 그리고 편의시설에 주목했다. 기존의 명색만 유지하던 축제를 폐지하고 대신에 관악구를 대표하는 강감찬 장군을 브랜드화하 ‘강감찬 장군 축제’로 만들었다. 특히 강감찬 장군의 출병식 재현은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고질적인 예산 부족에 시달렸던 관악구 영화제는 ‘B급 영화제 개최’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뒀다. 저자는 “B급에는 B급만의 장점이 있다”면서 ‘고시촌 영화제’를 개최했다. 또한 특유의 코믹한 개성을 살려서 찰리 채플린으로 분장하여 직접 레드카펫을 밟으며 여러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제 구청장이 아닌 꿈이 있는 백수가 된 유종필,
이전보다 더욱 살갑고 편하게 시민들로 향하는 출근길
저자 유종필과 관악구가 8년 동안 동행한 아름다운 길은 수많은 수상 내역으로 빛나고 있다. 다산목민대상 본상, 대한민국 국민브랜드대상 대상, 대한민국 지식대상 우수상,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6년 연속 최고등급(SA),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대상, 좋은자치단체장 선정 등 모든 수상 내역을 옮기기에는 ‘보도자료’의 지면이 부족할 정도다. 이 수상 내역이 비단 의례적인 ‘돌려먹기’가 아니라는 사실은 시상 주관이 대한민국 정부, 신문사, 방송사, 시민단체, 문화단체, 경제연구소 등 매우 다채롭다는 것에서 잘 알 수 있다.
저자는 이 모든 수상은 관악구의 모든 이들이 노력한 결실이라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그의 철학인 ‘사람 중심’이 없었다면 그러한 결실도 없었을 것이다. 사실 ‘사람 중심’이라는 철학은 그를 여러 모습으로 변하게 했다. 녹지를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불법 종교시설을 철거하면서 ‘철거왕’이라는 결코 달갑잖은 별명이 생기는가하면, 한편으로는 ‘진로 체험’을 위해 갑자기 구청장실을 방문한 중학생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독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리면서 자신은 이제 구청장이 아닌 백수지만 더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더욱 살갑게 관악구 사람들에게 찾아가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한편으로 여전히 책임감과 사명감을 안고 있지만 그것은 또 다른 길을 통해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한다.
저자는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편하고 넓은 대로를 걷는 대신 변방의 좁은 문을 택하는 삶을 살아왔다고 술회했다. 사실 저자는 청와대 비서관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경선후보였던 시절의 그의 당선을 도왔다. 하지만 약속된 편한 길보다는 ‘끈 없고 끝없는 도전’을 계속하며 온갖 풍파를 견디고 ‘사람 중심’의 인생을 배웠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지난 8년의 비망록이자, 거친 들판으로의 거침없는 도전을 담은 새로운 ‘출사표’이기도 하다.


목차


프롤로그_관악구청장 8년, ‘사람’의 가치를 높이다

1장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다
능소화는 시들기 전에 스스로 꽃을 떨군다
누구라도, 언제라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
전국 최초 지하방·옥탑방 전수조사를 하고 알게 된 것들
한 동물을 사랑하기 전까지, 내 영혼의 한 조각은 잠든 상태였다는 사실
휴식은 혹사시킨 자신과의 화해이자 최고의 선물
버스 속 내 모습을 유럽에서 띄우다니
‘차도남’ 같은 구청 청사에 따뜻한 영혼을 불어넣어라
대중교통의 날에 ‘본의 아니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된 사연
노새 타고 알프스 넘은 나폴레옹
여당? 야당? 저는 경로당입니다

2장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위해 뛰다
남의 발을 씻겨주면 내 손이 깨끗해지는 자원봉사
일등 도시 걸어서 출근길에 “너 잘 만났다!”
앗! 구청장을 놀라게 한 중학교 1학년 아이들
만일 한글이 없다면 어쩔 뻔했을까?
아무도 못 말리는 시詩 사랑
1000년 역사를 가로지르는 관악 강감찬 축제
희생 없이 이루어진 국가는 없다
지식도시락 배달이 뭐예요?
책 대신 숨 쉬는 사람을 빌려주는 리빙 라이브러리
헤드보다 헤어
동장군 대피소가 전국으로 확산되다
찰리 채플린이 되어 레드 카펫을 걷다
숨 쉴 권리는 인간의 기본권이다

3장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12가지 방법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철거 전문’ 구청장도 있나?
‘1987’ 박종철 거리’를 조성하고 ‘박종철 기념관’도 만든다
조례에서 너의 엉뚱한 생각을 맘껏 펼쳐봐!
위대한 상상은 어디에서 오는가
평범한 사람의 인생도 역사다
구청에서 영화 아카데미까지?
싸이의 말춤 한번 출까요?
도시농부의 즐거움을 아시나요?
서민들의 마음까지 보살펴주는 보건소
100세 시대에 평생학습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4장 아홉 개의 명함으로 남은 사내
도림천의 변신은 어디까지? 봉천천은?
경전철 3개 노선과 강남순환고속도로가 만드는 사통팔달의 도시
수해방지 안심해도 되나?
나는 시 읽어주는 남자다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하리라!
다양성과 공존의 배움터, 숲에서 놀자
500원 안 내려다가 10만 원 과태료 폭탄 맞는다
가정은 최초의 보금자리이자 최후의 안식처
아홉 개의 명함으로 남은 사내
꿈이 있는 백수는 출근한다, 주민 속으로

에필로그_저를 불살라 큰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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