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와 여행 팁, 추천 일정까지,
론리플래닛이 제안하는 최고의 아일랜드 여행!
독립 정신과 분단의 아픔이 깃든 역사, 음주가무를 빼놓곤 논할 수 없는 문화 그리고 정 많고 친절한 사람들. 언뜻 우리나라 이야기 같지만, 놀랍게도 유럽의 섬나라 아일랜드에 대한 수식어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15시간 남짓 떨어져 있지만 묘한 동질감이 느껴지는 벽안의 이방인이라니! 아일랜드는 그동안 주변의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으나, 막상 발을 들이면 예상을 뛰어넘는 매력으로 놀라움을 선사하는 여행지다.
자이언츠 코즈웨이와 앤트림 코스트, 모허 절벽 등 유럽에서도 절경 중의 절경으로 꼽히는 아일랜드의 해안에서 여행을 시작해보자. 경이로운 자연을 마주하면 감탄을 넘어 인간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존재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초록빛 들판 위 폐허로 남아 있는 석조 유적에선 고대 유럽의 환영이 보이는 듯하다. 거칠지만 아름답고, 쓸쓸하면서도 목가적인 풍광을 감상할 때 멋진 배경 음악이 빠질 수 없다. 흥겨운 가락으로 가슴을 뛰게 하는 아일랜드 민속 음악은 유럽의 다른 전통 음악과 달리 팝 뮤직에 한 치도 밀리지 않고 살아 남아, 지금도 여전히 곳곳의 펍에서 울려 퍼진다. 세계적인 스타우트 맥주 기네스와 유서 깊은 아일랜드 위스키는 물론, 최근 뜨고 있는 크래프트 비어와 아일랜드가 미식 여행지로 부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전통 음식까지, 여행의 흥을 더해주는 술과 음식도 풍성하다.
아일랜드의 최대 도시 더블린에서는 귀중한 유물을 간직한 대학교와 아일랜드의 파란만장한 역사가 깃든 감옥을 넘나들며 시간 여행을 떠나고, 완벽하게 따른 기네스를 맛보며 매력적인 현지인과 어울려보자. 북아일랜드의 수도 벨파스트는 분쟁으로 얼룩진 과거에서 벗어나 타이타닉호의 유산과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벽화 등 역사적 볼거리가 가득한 관광지로 거듭났다. 밤낮으로 활기가 넘치는 골웨이는 아이리시 펍 마니아의 순례지이자 코네마라반도와 애런 제도 여행의 훌륭한 베이스캠프다. 바다가 빚은 걸작을 조금 더 감상하고 싶다면 절벽과 바위, 동굴로 수 놓인 앤트림 코스트가 제격. 마지막으로 전통 음악의 중심지 클레어 카운티에서 리듬을 타며 여흥을 만끽해야 비로소 아일랜드 여행이 완성된다. 론리플래닛 [베스트 아일랜드]는 미처 몰랐던 아일랜드의 숨은 매력을 찾아 떠나는 여정에 완벽한 보물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론리플래닛 여행 작가가 선정한 최고의 명소와 현지 경험
론리플래닛이 선보이는 새로운 시리즈의 열여섯 번째 타이틀 [베스트 아일랜드]는 아일랜드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와 여행 경험만을 엄선해 소개한다. 더블린과 골웨이, 벨파스트 같은 대표 도시는 물론이고 장엄한 자연 속 고대 수도원 유적이 자리한 위클로 카운티, 아일랜드 제2의 도시이자 미식의 수도를 품고 있는 코크 카운티, 황홀한 자동차 여행을 선사하는 케리 카운티까지 아일랜드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12개 지역을 선별, 필수 정보와 상세 지도, 여행의 영감을 더하는 멋진 사진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여행자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보기 쉽게 담았다.
론리플래닛이 선정한 '최고의 여행 경험'과 '도보 여행'은 제한된 일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유용한 조언이 될 것이다. '기억할 것', '놓치지 말 것', '쉬어갈 곳' 등 꼭 필요한 여행 팁 또한 [베스트 아일랜드]만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 각 분야의 전문 필진이 참여해 아일랜드의 역사와 문학, 음식과 펍 문화, 신화 속 상징, 전통 음악 등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담은 '아일랜드 포커스' 섹션을 통해 여행 전 배경지식을 쌓고, 교통편을 포함해 상세한 실용 정보를 담고 있는 '서바이벌 가이드'와 함께 실전에 나서보자. 아일랜드의 정수를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자에게 [베스트 아일랜드]는 완벽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