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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리스본

  • 박종호
  • |
  • 풍월당
  • |
  • 2018-10-08 출간
  • |
  • 328페이지
  • |
  • 136 X 198 X 35 mm /470g
  • |
  • ISBN 9791189346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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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상 예술가들이 사랑하는 멜랑콜리의 성지

이 책을 읽으면 리스본은 그냥 구경하기 좋은 도시가 아니라
끝없이 이어지는 이야기들로 변한다.

만약 당신이 단 한 번만 리스본에 갈 수 있다면

이제는 손쉽게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시대다. 그러나 시간과 비용을 생각하면 유럽은 내킬 때마다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이 땅에 사는 많은 이들에게 유럽 여행은 귀한 기회이며 그 하루하루는 모두 기억에 남을 좋은 날들이어야 한다. 이렇게 여행에서 더 좋은 기억을 더 많이 남기려면 방문한 도시에서 더 많은 것을 만나고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이때 많은 것을 본다는 말은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자는 뜻이 아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뜻이다. 방금 도착한 도시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느냐가 앞으로 그 도시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볼 수 있는지를 규정짓는다.

특히 유럽의 명소를 방문할 때는 이 점이 더욱 중요하다. 왜냐하면 유럽은 가기는 어려운 반면에 가볼 수 있는 좋은 곳이 너무 많아서 같은 곳에 다시 방문할 일이 매우 적기 때문이다. 어쩌면 당신은 평생 단 한 번만 그 도시를 방문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단 한 번만 그 거리와 풍경을 볼 수 있다면, 먼저 그 도시의 겉과 속을 가능한 많이 또 깊이 알아두어야 후회가 없을 것이다. 풍월당의 문화 예술 여행 시리즈는 이렇게 여행의 소중함과 절실함을 아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지고 있다. 『리스본』은 그 두 번째 결실이다.

다른 어느 책에서도 볼 수 없는,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난 정보

풍월당의 『리스본』은 다른 어떤 가이드북에서도 만날 수 없는 남다른 정보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리스본에 있는 파두하우스(파두 공연장)의 목록이다.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음악 장르인 파두를 리스본에서 직접 들어보는 일은 매우 인상 깊은 경험이 되겠지만, 그 규모나 개성이 각자 다른 여러 파두하우스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업소를 운 좋게 찾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고 가이드북을 뒤지거나 인터넷 검색을 해 봐도 일관된 관점으로 정리된 리뷰를 찾기는 어렵다.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리스본 시내의 파두하우스를 하나씩 찾아다니며 공연을 듣고 밥을 먹어 봐야 쓸 수 있는 정보기 때문이다. 리스본을 사랑하는 저자 박종호는 이 도시에서 보낸 매일 밤 찾아간 파두하우스들의 특징을 하나씩 명료하게 소개한다. 오직 이 책을 접한 독자만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리스본 파두하우스를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풍월당의 『리스본』에는 파두하우스 외에도 풍부한 시간을 투자해야만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이 가득하다. 여행 포털 사이트 등지에서 이미 유명한 카페나 식당은 물론, 현지인이 사랑하는 맛집과 골목 어귀에 숨은 좋은 카페들의 목록은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든든하다. 간단한 투어 경험으로는 흉내 낼 수 없는 『리스본』만의 특징이다.

정보에 깊이를 더하는 역사와 예술 이야기

그러나 이 책 『리스본』의 진가는 또 있다. 바로 현존하는 가장 깊이 있는 가이드북이라는 점이다. ‘깊이’나 ‘역사’를 언급한다고 해서 꼭 무겁고 거창한 이야기만 있는 게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나타(에그 타르트의 원조) 가게를 소개할 때는 수도원에서 쓸모없는 달걀노른자를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나타의 재미난 기원을 알려주며, 멋진 식당 겸 카페 ‘다윈스 카페’를 소재한 샴팔리모 재단 건물을 소개할 때는 이 재단의 창립자인 솜머 샴팔리모의 일대기를 전하면서 어지간한 드라마를 능가하는 극적인 인생 스토리를 들려준다.

이처럼 풍월당의 『리스본』을 읽으면 도시 리스본은 그냥 구경하기 좋은 도시가 아니라 끝없이 이어지는 이야기들로 변한다. 풍월당의 『리스본』은 그저 멋진 건물들이 늘어선 관광지가 아니라 그 안에서 어떤 사람들이 어떤 역사를 쌓아왔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여행자가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도록 돕는다. 『리스본』을 읽은 여행자는 오래된 건물을 만나면 그 역사를 함께 읽고, 현대 건축물을 만나면 이 건축가가 어떤 스타일로 이 건물을 만들었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각 명소뿐 아니라 리스본이라는 도시 전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리스본을 있게 한 사건인 리스본 대지진과 폼발 후작의 이야기는 물론, 독재자 살라자르와 그에 맞선 많은 인물 및 사건들도 함께 전한다(실화뿐 아니라 당시의 모습을 다룬 소설 『리스본행 야간열차』도 함께 소개한다). 또한 이 고장이 자랑하는 예술가와 건축가들 역시 이름만 언급하지 않고 분량을 할애해 소개한다. 페르난두 페소아와 안토니오 타부키, 주제 사라마구, 파울라 레구, 아말리아 호드리게스, 마리아 주앙 피레스, 알바루 시자 비에이라 등 분야를 막론하고 커다란 족적을 남긴 이들을 도시의 명소와 함께 나란히 보여준다.

진심으로 여행자를 설득하는 가이드북

그래서 풍월당의 『리스본』은 명소를 소개하는 기준도 다르다. 유명 명소를 비슷비슷한 분량으로 다룬 일반적인 여행 가이드와는 달리, 『리스본』은 더 많은 문화와 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꾸려져 있다. 예를 들어 『리스본』이 가장 추천하는 장소 중 하나는 칼루스트 굴벤키안 박물관이다. 저자 박종호는 이 박물관을 간략히 추천하고 지나가지 않는다. 그는 이 책을 읽는 예비 여행자들이 이 박물관을 꼭 방문하게끔 전력으로 설득한다. 관광 가이드북으로는 이례적일 정도의 분량으로, 사진을 포함해 총 여덟 페이지에 달하는 소개를 읽다 보면 이 곳에 꼭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또한 그저 유명 박물관이겠거니 하고 이곳에 들르는 것과 이 박물관과 그 창립자에 얽힌 이야기를 알아두고 방문하는 게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도 책을 읽으면서 실감할 것이다.

그래서 『리스본』을 읽으면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명소인 제로니무스 수도원이나 코메르시우 광장 등과 함께 이 도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미술과 공연 작품을 여행 코스에 포함시키게 될 것이다. 또한 리스본의 많은 미술관과 박물관 중에서 어떤 미술관을 우선적으로 들러야 할지도 알게 될 것이다. 특히 예술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 『리스본』은 대체할 수 없는 가이드북이 되리라 자부한다.

걸어서, 살아있는 리스본 속으로

이 모든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리스본』은 그 소개 방식도 독특하다. 유명하다고 앞에 나오는 단순한 방식이 아니다. 이 책에서 장소들이 소개되는 순서는 풍월당이 추천하는 코스를 따라 걸어가면서 만나는 순서대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순서대로 읽는 경험은 곧 여행의 순서를 따라가는 것과 같다. 일종의 예비 여행인 셈이다. 여기저기 명소를 체크해 두고 거기만 방문하는 게 아니라, 크고 작은 좋은 것들을 길 위에 놓인 순서대로 만난다. 이 색다른 구성은 여행자들의 마음을 실제 여행에 앞서 리스본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이 책 속의 여행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리스본에 이어 풍부한 음악적 유산과 유서 깊은 건물들로 가득한 도시, 고풍스러운 기품을 담은 듬직한 도시 뮌헨이 예비 여행자들의 마음을 방문할 예정이다.


목차


포르투갈이라는 나라
세상 끝에 있는 나라
흐릿한 이미지
잃어버린 과거가 눈앞에 펼쳐지다

나의·리스본
가기 전부터 그리워한 도시
첫 리스본

리스본
리스본이라는 도시
항구 리스본
사우다드
빵과 과자의 도시
수도 리스본
영화 「리스본 스토리」

바이샤·지구
바이샤
(사건) 리스본 대지진
아베니다 다 리베르다드
헤스타우라도레스 광장
호시우 광장
칼사다 포르투게사
마리아 2세 국립극장
상 주제 병원
카사 두 알렌테주
독립 궁전
호시우 역
(호텔) 아베니다 팔라스
(카페) 카페 니콜라
(카페) 파르텔라리아 수이사
(술집) 아 진지냐
상 도밍구스 성당
(카페) 콘페이타리아 나시오날
피게이라 광장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
아우구스타 거리
무데(MUDE)
코메르시우 광장
(카페) 마르티뉴 다 아르카다


바이루·알투·및·시아두·지구
리스본의 전차
카몽이스 광장
(인물) 루이스 바스 드 카몽이스
(인물) 안토니우 히베이루
비스타 알레그레
(카페) 카페 아 브라질레이라
갈레리아 드 아르테 시아두 8
베르트랑 서점
파리스 엠 리스보아
(사건) 시아두 화재
아르마젠스 두 시아두
지하철 바이샤 시아두 역
(카페) 파스텔라리아 베나르드
(카페) 타르티느
사 다 코스타 서점
카르무 수녀원
루바리아 울리세스
페린 서점
상 카를루스 국립극장
상 카를루스 광장
상 호케 성당
시아두 현대미술관
아 비다 포르투게사
바실리카 다 에스트렐라
에스트렐라 정원
영국 묘지
(인물) 헨리 필딩
상 페드루 드 알칸타라 전망대
리스본 국립 음악원
(인물) 마리아 주앙 피레스
산타 카타리나 전망대
(카페) 카페 누바이
리스본의 케이블카
(인물) 아말리아 호드리게스
아말리아 호드리게스 재단
카사 페르난두 페소아
(인물) 페르난두 페소아
(에세이) 『불안의 책』
(인물) 안토니오 타부키
(소설) 『페르난두 페소아의 마지막 사흘』

알파마·지구
알파마 지구의 테주강 방면
카사 두스 비쿠스, 주제 사라마구 재단
(인물) 주제 사라마구
(소설) 『눈먼 자들의 도시』
파두
파두 박물관
산타 아폴로니아 역
국립 판테온
아줄레주
아줄레주 국립 박물관

알파마 지구의 언덕 방면
대성당
콘세르베이라 드 리스보아
산타 루시아 전망대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
상 조르즈 성
그라사 전망대
(인물) 소피아 드 멜루 브라이너 안드레센

폼발·광장·북쪽·지역
폼발 후작 광장
(인물) 폼발 후작
성심 성당
에두아르두 7세 공원
(인물) 칼루스트 굴벤키안
칼루스트 굴벤키안 박물관
굴벤키안 오케스트라
(카페) 파스텔라리아 베르사유
탈리아 극장
리스본 음악원 고등 음악학교
아구아스 리브레스 수로

벨렝·지구
벨렝
국립 고대미술 박물관
제로니무스 수도원
파스테이스 드 벨렝
해양 박물관
베라르두 컬렉션 미술관
(인물) 주제 베라르두
벨렝 탑
발견 기념비
바람의 장미
(인물) 대항해 시대의 탐험가들
벨렝 문화센터
마트 뮤지엄
센트럴 테주
레르 데바가르
샴팔리모 재단
(인물) 안토니우 드 솜머 샴팔리모
4월 25일 다리
그리스도상
(인물) 안토니우 드 올리베이라 살라자르
(사건) 카네이션 혁명
(소설) 『리스본행 야간열차』

올리바이스·지구
올리바이스
엑스포 98
나수에스 공원
포르투갈 파빌리온
(인물) 알바루 시자 비에이라
리스본 해양 수족관
나수에스 해양 공원
물의 정원
오리엔트 역
(인물) 산티아고 칼라트라바
바스쿠 다 가마 타워
(호텔) 미리아드 호텔
바스쿠 다 가마 다리

리스보아·지방
신트라
신트라 궁전
(카페) 니콜라
(카페) 피리키타
(카페) 카페 사우다드
(호텔) 호텔 로렌스
페나 성
페나 공원
무어 성
헤갈레이라 별장
몬세라트 궁전
(인물) 조지 고든 바이런

아제냐스 두 마르
(식당) 레스토랑 아제냐스 두 마르
카사 브랑카

카스카이스
코스타 두 솔
카스카이스
마리나 드 카스카이스
마레살 카르모나 공원
콘데스 드 카스트로 기마랑이스 박물관
카사 솜머
바다 박물관
카스카이스 문화센터
카스카이스 요새
카사 드 산타 마리아
(인물) 하울 리누
산타 마르타 등대와 등대 박물관
파울라 레구 미술관
(인물) 파울라 레구
(인물) 에두아르두 소투 드 무라
카스카이스의 해변들
(호텔) 포르탈레사 두 긴수

에스토릴
카지노 에스토릴
(호텔) 호텔 팔라시우
포르투갈 음악 박물관

카보 다 호카

부록
리스본의 호텔
리스본의 카페 및 식당
리스본의 파두하우스
가는 방법
리스본 추천 투어 코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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