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중국어 한마디로 못 하는데 가능할까?
그냥 떠나보자! 무엇이 기다리는지!
세계 일주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벼운 배낭으로 아내와 함께 떠난
3대륙 6개국 50개 도시, 94일의 기록
아내의 회갑을 맞아 90일간의 세계 여행을 떠나보자고 의기투합하여 시작한 여정. 가방 꾸리기부터 목적지 선정, 언어 걱정까지 고민되는 일투성이다.
하지만 부부는 서로를 믿고 그냥 부딪쳐 보기로 한다.
퍼스에서 시드니까지 호주의 자유를 만끽한 33일,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오클랜드까지 뉴질랜드의 아름다움을 가슴에 새긴 16일, 영원한 휴식처 하와이에서의 11일, 태평양의 보석 괌에서 보낸 5일, 왠지 친숙한 타이완 관광 15일, 환상의 도시 홍콩을 거쳐 중국본토를 헤맨 7일의 기록 등. 부부의 생생하고 활기 넘치는 3개월간의 특급 유람기가 펼쳐진다.
대장정을 마치고 군산 상공을 지나며 ‘아! 한국 땅이네!’를 외치는 부부의 모습을 바라볼 때엔 어느새 꿈같은 하루가 지났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