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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는 이제 그만

잔소리는 이제 그만

  • 세베린 비달
  • |
  • 푸른숲주니어
  • |
  • 2014-01-27 출간
  • |
  • 50페이지
  • |
  • ISBN 978897184892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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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잔소리는 이제 그만!》을 읽고 나면, 아이가 원하는 걸 이야기할 때 ‘고집을 부린다’며 일방적으로 대화의 창구를 닫아 버린 건 아닌지, 잔소리가 듣기 싫다는 아이에게 ‘버릇없다’며 혼을 내지는 않았는지, 아이를 대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뭐든 혼자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와 아직은 어린애라고 여기는 엄마와의 미묘한 대결 구도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누구나 겪을 법한 엄마와 아이의 갈등을 유쾌하게 그려 내어 아이에게는 공감과 재미를, 부모에게는 아이의 성장을 수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입니다.
“숙제는 다 했어?”
“준비물은 다 챙겼겠지?”
엄마, 잔소리는 이제 그만!
나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다고요!

이 책의 특징
뭐든지 스스로 하고 싶은 아이 VS 아직은 어리다는 엄마
아이와 엄마의 아슬아슬한 한판 승부!
아이는 정체성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심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어릴 때는 뭐든지 “나 혼자 할래!”를 외치지만, 자라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게 되고, 스스로 선택하고 그에 따른 책임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엄마가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스스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잔소리는 이제 그만!》은 자신은 다 컸다는 걸 인정받고 싶은 아이의 심리를 유쾌하게 그려 낸 작품입니다. 아르센은 밤늦게 잠들고 싶고, 맛있는 간식도 마음대로 먹고 싶고, 자기가 입고 싶은 옷을 입고 학교에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9시만 되면 재우려고 하고, 저녁에는 간식도 못 먹게 하고, 입고 싶지 않은 옷을 입으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아르센도 무조건 엄마의 말을 따르지는 않습니다. 아이다운 작전을 짜서 엄마에게 대응하지요. 동생에게 책을 읽어 주면서 늦게 자는 방법을 찾아내거나, 일부러 ‘겁쟁이’처럼 굴어서 엄마에게 결국 “넌 다 컸잖니!”라는 말을 듣고 ‘작전 성공!’이라며 흐뭇해하기도 합니다.
뭐든 자신의 뜻대로 하고 싶은 아이에게 “하지 말라!”고 막는 것보다는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혀 주고 조금은 더디고 실수투성이더라도 기다려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르센의 엄마와 아빠처럼요. 아르센의 엄마와 아빠는 어른들의 뜻을 강요하지 않고 상황에 맞게 대처하면서 아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잔소리는 이제 그만!》을 읽고 나면, 아이가 원하는 걸 이야기할 때 ‘고집을 부린다’며 일방적으로 대화의 창구를 닫아 버린 건 아닌지, 잔소리가 듣기 싫다는 아이에게 ‘버릇없다’며 혼을 내지는 않았는지, 아이를 대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뭐든 혼자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와 아직은 어린애라고 여기는 엄마와의 미묘한 대결 구도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누구나 겪을 법한 엄마와 아이의 갈등을 유쾌하게 그려 내어 아이에게는 공감과 재미를, 부모에게는 아이의 성장을 수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입니다.

만화처럼 재미있고 그림책처럼 섬세한 만화 그림책!
《잔소리는 이제 그만!》은 말풍선으로 이루어진 만화 형식의 그림이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만화책과는 다릅니다. 꽉 짜인 틀에서 벗어나 충분한 여백과 함께 그림과 말풍선이 자유롭게 배치되어 읽는 내내 여유롭고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자유로운 그림 구성에 맞춰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아르센의 다양한 행동과 표정이 이야기의 생동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림 구석구석에서 발견하는 깨알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아르센이 주로 입는 파란색 스마일 티셔츠는 아르센이 슬플 때 함께 울고, 기쁠 때 함께 웃고, 화가 났을 때 함께 성을 내기도 하는 등 그림 속에 숨겨진 섬세함이 돋보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형식의 귀엽고 유쾌한 그림과 현실적이고 감성적인 이야기가 만나 아이와 어른이 모두 즐겨 읽고 사랑받는 책이 될 것입니다.

내용 소개
여덟 살이 된 아르센은 입고 싶은 옷은 자기가 고르고 싶고, 늦게 잠들고 싶고, 엄마가 이름 대신 ‘강아지’라고 부르는 게 부끄럽기만 합니다. 어린애 대하듯 하는 엄마의 잔소리를 듣는 것도 힘들고요. 결국 아르센은 아빠에게 어려움을 토로하고 가족회의를 열기로 합니다. 가족회의 끝에 아르센의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져 아르센은 신이 납니다.
하지만 다음 날부터 자신의 선택이 옳았던 것인가를 고민하게 됩니다. 엄마가 ‘다 큰 아이’로서 행동할 것을 요구하기 시작했거든요. 엄마의 잔소리도 물론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아르센은 아이로서 누렸던 특권이 사라졌음을, 그리고 항상 자신을 보살펴 주던 엄마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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