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다시 제3 개정판을 발행하면서
경제의 가장 큰 기본단위인 부동산은 토지와 그 정착물로 정의되고 있다. 자연의 가장 중요한 일부인 토지는 각 시대마다 일정한 제도를 가지고 인류 역사와 함께 하였으며, 토지의 이용?개발?관리와 보존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계속되고 있다. 또한 토지와 주택은 인간의 기본적인 삶을 담는 공간이고 가족생활의 근거지로서 사회생활을 준비하기 위한 에너지 재충전의 장소이며 문화를 형성하는 공간이 되었다.
따라서 부동산은 우리 인간에게는 삶의 터전이고 재산이며 국가에게는 국토의 공간이며 자원이다. 이러한 부동산을 학문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이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며 한마디로 설명하기도 곤란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가구당 부동산 자산 비중이 전체 자산 중 75% 이상이나 된다는 사실은 부유함과 행복함의 상징이라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임은 물론 경제, 사회, 문화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 또한 부인할 수 없다.
이 책은 부동산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 부동산 관련 기초이론을 통해 우리가 당면한 부동산 문제를 올바로 인식하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교양서이다. 또한 많은 부동산 관련 주변학문 중에서도 부동산학문의 체계적인 이론 정립과 부동산의 실무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부동산 전문가를 육성하고자 하는 입문서이며, 부동산과 관련된 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부동산학의 지침서이기도 하다.
이번 개정을 통해 본문의 디자인을 새롭게 하여 배열 순서를 조정하였으며 출제빈도가 높은 부분의 중점적인 보완과 각 장마다 연구내용을 요약?정리하여 핵심사항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부동산시장의 흐름과 공인중개사시험의 새로운 제도에 맞추어 전면적인 수정을 단행하였고 촉박한 일정 때문에 제2 개정판에서 발견된 오타 등 몇 군데 내용도 수정 보완하였다.
2019년 2월
용마산 연구실에서
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