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 발로 추는 춤은
잠시 자신을 즐겁게 하지만
가슴으로 추는 춤은
자신과 공동체를 치유한다!
생의 길목에서 춤을 만난 저자가 들려주는
영혼의 댄스 테라피
춤 명상은 가부좌 틀고 앉아 하는 명상이 아니다. 숨겨진 자신만의 움직임을 알아차려, 저절로 흘러나오는 감정의 움직임을 따라가다 보면, 마음이 정화되고 청소되는 명상이다. 요가처럼 인위적으로 나를 틀 속에 가두어 어렵게 하는 명상도 아니다. 그것은 물 흐르듯, 바람 불 듯 몸의 느낌을 느끼면서, 몸이 요구하는 바를 그대로 나타내면 되는 명상이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나비가 되어 날아가고, 자기도 모르게 자신만의 춤을 추게 된다. 이것이 춤 명상의 시작이다.
춤 명상은 형식이 없다. 춤을 배우지 않아도 되고, 잘 추려고 애쓸 필요도 없다. 자신의 마음 그대로를 바라보면, 감정에 따라 저절로 움직임이 일어난다.
춤을 통해 치유한다? 그렇다. 춤이 우리를 치유할 수 있는 원인은 인간의 몸에 춤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당신 안에 춤이 있다. 당신 안의 춤을 찾으라. 그것은 남이 만들어준 삶이 아니라, 당신 스스로 살고 싶은 삶을 찾는 것이다. 자기만의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생명의 욕구를 감추고, 소모품으로 전락하여 스트레스에 찌들어 사는 현대인들. 생의 길목에서 춤을 만나 춤으로 치유된 저자는 그런 현대인들의 절박한 요구를 춤이 해결해줄 수 있다고 강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