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공부를 잘 하는 멘토들이 나와서 자신들만의 공부방법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저자는 학생들을 독려하고 공부를 시켜야 하는 입장에 있다 보니 해당 프로그램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하며 보았던 기억이 난다. 공부를 잘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공부방법이 있었고 그것들을 소개해 주었는데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기출문제에 대한 부분이었다.
동일한 시간을 공부했는데 성적이 잘 나오는 사람들은 무엇이 출제되는지를 알고 그 영역을 공부하고 있지만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사람들은 어떤 영역이 나오는지 알려고 하지 않은 채 요령 없이 그냥 열심히만 공부 한다. 출제되는 영역과 출제되는 유형을 아는 것은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경영학 시험 역시 효율적인 득점을 위해서는 기출 되었던 내용들을 파악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이 기출문제집에는 2004년부터 2019년까지 CPA시험에 출제된 경영학 문제와 그에 대한 상세한 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이 기출문제집이 수험생들의 시간을 보다 아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본 교재를 출간하였다.
본서로 공부할 때 다음과 같이 공부할 것을 권한다. 우선 시간을 정하여(1회당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기출문제를 직접 풀어본다. 2∼3회 분량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자신의 실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자신이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기본강의를 듣거나 객관식 강의를 수강하여 실력을 높일 것을 권한다. 이론에 대한 이해가 없이 문제만 푸는 것으로 본 시험장에서 득점을 할 수는 없으므로 이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다면 시간이 들더라도 이론 공부를 할 것을 권한다.
만약 본인이 기본적인 이론의 틀은 파악하고 있는데 지문 속의 디테일한 부분에서 혼돈이 있어서 틀리는 것이라면 해당지문이 왜 맞는 것이고 틀린 것인지를 명확히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러한 과정에서 실력이 쌓이는 것이다. 공부를 잘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에 하나가 오답노트를 기록하는 것이었는데 본서에는 해설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니 문제나 해설에 표시를 해 두면 그것으로 오답노트의 기능이 충족될 것이다.
사실 이 교재는 어느 정도 실력이 있는데 지문 속의 디테일한 부분에서 혼돈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혼돈스러운 지문들을 본 교재의 상세한 해설, 혹은 본인이 공부한 기본서나 서브노트를 통해 확인하면서 해당 지문이 어디가 틀린 것이고 왜 맞는 것인지를 명확히 하다보면 본인이 알고 있는 기본 이론에 살이 붙어서 응용력이 생기게 된다. 그러면 해당 내용이 조금 변형되어 출제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을 것이다.
경영학은 출제된 내용이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기출문제집을 통하여 기출 된 내용을 명확히 하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가급적 기출된 지문을 자주 읽어서 익숙하게 만들기를 조언한다.
끝으로 본 교재가 나오기까지 도움을 준 나무경영아카데미 임직원 일동과 출판사 직원들(특히 유서영 차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 교재를 통하여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합격의 영광이 있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