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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선택의 재발견

선택, 선택의 재발견

  • 김운하
  • |
  • 은행나무
  • |
  • 2014-02-05 출간
  • |
  • 151페이지
  • |
  • ISBN 978895660744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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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_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는 남자
인생극장과 마법의 거울

1장_ 살아간다는 것과 선택한다는 것
밤 새우는 이유
선택의 짐
그러나 사실은……

2장_ 선택을 할 때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들
선택하는 몸
아홉 번째 남자
객관적 상황과 조건의 제약

3장_ 합리와 비합리 사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라는 말이 가지는 의미
사실상 불가능한 모델
결국은 마음 가는 대로

4장_ 마음의 구조
의식은 탁월한 소설가
착각하는 감정
우리는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운전수는 둘
무에 대한 스케치, 그림 없는 초안

5장_ 가능세계의 선택
긍정할 수 있는 가능세계
상황들
전혀 엉뚱한 것이 되는 순간

6장_ 선택도 리콜이 되나요?
후회의 무한루프
만약 그때 그랬더라면
해석은 변하고 삶은 계속된다

나가며_ 우리에게 달려 있는 것, 달려 있지 않은 것
사태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Micro Note

도서소개

선택, 해석은 변하고 삶은 계속된다! 건국대 몸문화연구소의 시민인문강좌를 기반으로 하여 새롭게 탄생한 「마이크로 인문학」 제3권 『선택, 선택의 재발견』. 인문학은 거창한 것이 아닌 인간이라면 살면서 누구나 갖게 되는 작은 질문에서 시작해야 하고, 일상의 삶을 통해 작동해야 함을 말하는 작은 인문학 책으로, 생각, 선택, 진보 등 비교적 일상적인 키워드를 시작으로 현대인의 정신병이나 다문화사회, 기억, 사랑 등에 관한 인문학적인 탐구를 시도한다.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매일 찾아오는 점심시간에도 우리는 메뉴 앞에서 선택하고 망설이기를 멈추지 않는다. 세 번째 책을 쓴 저자 김운하는 일상의 사소한 선택들 앞에서 조금은 편안해지는 법을 제안한다. 사실상, 우리에게 일어나는 많은 문제가 선택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런 현실을 겸허히 받아들임으로써 자신의 삶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사랑할 것을 권한다.
선택 이후 필요한 건, 받아들이거나 잊어버리거나!

삶에서 위기는 언제 어디서 들이닥칠지 모른다. 위험과 불안은 삶의 기본조건이고 매 순간 불안한 우리는 선택 앞에 망설인다. ‘이게 맞을까, 아니면 어떡하지?’ 혹은 ‘그때 내가 왜 그랬을까?’ 《마이크로 인문학》 세 번째 책 『선택, 선택의 재발견』은 점심시간에도 메뉴 앞에 선택하고 망설이기를 멈추지 않는 우리에게 일상의 사소한 선택들 앞에서 조금은 편안해지는 법을 제시한다. 사실상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 중 개인의 선택과 무관한 일들이 더 많고, 그런 현실을 겸허함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조금 더 우리 삶을 사랑할 수 있게 될지 모른다.

통제불가능한 것들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일들은 일어난다. 병이 나기도 하고, 사고가 나기도 하고, 복권에 당첨되기도 하고, 길에서 우연히 운명적 사랑을 만나기도 한다. 이런 일들은 그냥 생긴다. 나에게 달린 일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에게 달려 있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도 번뇌하고 후회하기를 거듭한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혹은 “왜 나는 저걸 갖지 못했나!” 이에 저자는 에픽테토스를 끌어와 이야기한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우리의 영혼, 즉 ‘내면의 자유’밖에 없다. 내면의 자유란 곧 우리의 ‘생각과 믿음’을 말한다. 그것을 제외한 나머지 것들, 즉 우리의 신체, 재산, 권력, 명예, 직업, 명성, 인기, 부모나 친구, 동료, 날씨, 시간, 죽음 이 모든 것들은 죄다 통제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괄호 속에 집어넣었다. 괄호 속에 든 것들에 대해서는 일체 과욕을 부리거나 집착하는 마음을 버려야만 한다. ?본문, 139~140쪽

살면서 접하는 많은 문제가 선택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기도 하다. 그러나 인간은 오만하게도 우리가 어찌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설사 그것이 우리가 선택하는 문제였다 하더라도, 여기서 중요한 건 A를 선택했거나 B를 선택했거나 혹은 선택했거나 선택하지 않았거나 그 둘 모두 괜찮다는 것을 아는 일이다. 결정론이나 운명론으로서의 인정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적극적 의미에서, 어느 쪽이어도 괜찮다.

해석은 변하고 삶은 계속된다
파스칼 메르시어의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인용하며 저자는 선택이 일어났던 과거를 짚어보는 이야기를 한다.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던 한 순간, 그때 나는 과연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그러나 그때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으려면 우리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어야 하는데 우리는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였기에 그런 선택을 했다.
우리는 여기서 또 한번 선택을 할 수 있다. 아, 그때 내가 다른 선택만 했더라면 지금처럼 살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하면서 후회를 하면서 사는 것, 그리고 나는 바로 나이기 때문에 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받아들인 후에 지금 현재 나의 삶을 사는 것. 삶은 하나의 고정된 틀이 아니고, 어떤 사람이나 사건을 만나느냐 어떤 맥락과 만나느냐에 따라 무진 변화한다. 당연히 그에 따라 과거의 사건을 대하는 해석도, 우리의 입장도 달라진다. 삶이 계속될수록 다양한 해석의 결이 생겨나고, 어쩌면 이런 결이 두터워지는 것을 즐겁게 느끼는 것만이 우리가 적극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일일지 모른다.

시리즈 소개: 마이크로 인문학

이 작은 책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마이크로 인문학’, 인문학이 블록버스터일 수 없는 이유

이제는 ‘마이크로’다! 인문학은 작은 질문에서 시작해야 하고, 일상을 통해 작동해야 함을 말하는 작은 인문학 책, 《마이크로 인문학》(은행나무 刊)이 출간되었다. 건국대 몸문화연구소의 시민인문강좌를 기반으로 하여 새롭게 탄생한 《마이크로 인문학》은 1차분 4권?『생각, 의식의 소음』(김종갑)·『죽음, 지속의 사라짐』(최은주)·『선택, 선택의 재발견』(김운하)·『효율성, 문명의 편견』(이근세)?을 시작으로 현대인의 정신병이나 다문화사회에 대한 사회학적 논의에서부터 기억, 사랑, 웃음 등에 관한 인문학적인 탐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크로 인문학》은 인문학이란 게 뭔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살면서 누구나 만나게 되는 문제들, 혹은 사건들을 다루는 활동이며, 인문학은 책이나 강의 속에서 의미를 획득하기보다는 매일매일의 삶에서, 지루하고 반복적이고 전혀 흥미롭지 않은 순간에 우리의 인식과 행동을 좌우한다는 것을 비교적 일상적인 키워드들?생각, 선택, 장소, 진보, 아름다움 등?을 통해 톺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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