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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같은 시절

개 같은 시절

  • 안드레아스 알트만
  • |
  • 박하
  • |
  • 2014-02-03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6570163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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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전쟁 1부
전쟁 2부
에필로그

도서소개

저자 알트만은 최연소 키쉬상 수상자이자 이미 오래전에 성공반열에 오른 작가이지만, 예순이 넘은 지금에야 내면에 담겨있던 모든 들썩이는 이야기들, 모든 들끓는 분노와 증오를 쏟아부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 그는 읽는 것만으로도 육체적인 고통을 야기하는 분노의 언어를 펼치며, 자신의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다시 숨을 불어넣는다. 그러면서 이제야 드디어 그 기억으로부터 해방되었다고 말한다.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삶은 개 같았다. 그러나 그의 삶은 이제 개 같던 유년에서 벗어났다.
인간은 얼마나 추악해질 수 있을까?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품을 수 있는 증오의 최대치는 어느 정도일까? 전쟁을 경험한 뒤 미치광이가 되어 학대를 일삼는 아버지와 무기력한 어머니. 전쟁터로 변해버린 집에서 생존을 건 투쟁을 벌여야 했던 한 남자의, 믿을 수 없을 만큼 무자비한 인생 기록.

누가 ‘인생’을 이야기하는가!
독일 32주간 베스트셀러! 한 남자의 충격적인 인생 실화를 바탕으로 한
끔찍할 정도로 인상 깊은 수작!

“그 순간 엄청난 힘이 내 안에서 폭발했다. 윤리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그 무엇도 제어하지 못할 힘이었다. 아버지와 내가 맞설 차례였다. 그토록 오랫동안 갈망하고 두려워한 순간이었다.”

유럽이 주목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안드레아스 알트만. 그의 자전소설이자 마르셀 프루스트, 앙드레 지드, 버지니아 울프, 줄리앙 그린에 비견되는 문제작이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다.
전쟁에서 폭력과 살인을 배우고 정신이 망가져 돌아온 아버지는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한 증오로 얼룩져서, 그 아픔을 가족들에게 잔인하게 쏟아낸다. 한때 그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이자 모든 여자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지금은 가족을 학대하는 것밖에 할 줄 모르는 개자식으로 전락해버렸다. 자식이 정신을 잃을 때까지 패는 아버지, 세상이 낳은 그 증오의 인간에게 꼬리 내리는 것밖에 할 수 없는 어머니, 아버지의 광기를 매일매일 감당하는 개 같은 삶을 살았던 가족들. 전쟁터로 변해버린 집에서 보내는 매일매일은 생존을 건 투쟁이었다.
소설은 실화라고는 도무지 믿을 수 없을 만큼 참혹한 광경을 우리 눈앞에 보여준다. 저자는 아버지가 어떻게 가정에서 폭력을 휘둘렀으며, 가톨릭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으며, 멸시에 멸시가 이어졌으며, 그러다 종국에는 집을 영원히 떠나게 됐는지, 그 뒤로도 얼마나 많은 시간을 방황하고 허비하며 자기 존재를 치유하는 데 매달려야 했는지 아프게 묘사한다.

“지어낸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 사실이에요.”
폭군 같은 아버지, 절망적인 과거에서 드디어 해방된 한 남자의 이야기
소설이 나오고 독일은 일대 충격에 휩싸였다. 한 인간의 밑바닥에 잠재한 폭력성, 난폭함에 대한 이야기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충격적이었지만, 이 소설의 모든 내용이 하나도 빠짐없이, 저자가 실제 겪은 일을 바탕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사실성이 주는 임팩트는 그야말로 엄청났다. 매력적이던 한 남자의 인격이 파괴되고 마침내 인간성을 상실한 뒤의 모습, 세상이 파괴한 한 남자의 증오와 광기의 장면들은 믿기 어려울 만큼 강렬한 흡인력으로 독자를 빨아들였다.
홀로코스트라는 집단적 광기를 경험했던 독일은 이 소설에 전율할 수밖에 없었다.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사주간지 〈슈피겔〉을 비롯해 〈슈테른〉, 〈디 차이트〉, 〈쥐트도이치〉,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인〉 등등 독일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언론사들이 앞다투어 이 책에 대한 서평을 쏟아냈다. 교과서에서 반드시 다뤄야 할 작품으로 꼽을 뿐 아니라, 세계문학의 반열에 오를 만하다는 찬사를 보냈다. 저자에게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으며, 30개가 넘는 각종 TV 토크쇼에서 저자를 초대해 이 놀라운 이야기를 비중 있게 다뤘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이 남자의 이야기는 영화로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불행한 과거로부터 도망쳐온 모든 이들을 위해
전쟁이라는 구조는 한 인간을 얼마나 망가뜨릴 수 있을까? 저자는 운명적인 불행 앞에 놓인 한 인간의 나약함, 무기력함과 공포, 인간의 처참한 본성을 잔인할 만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폭력에 대한 묘사는 때로 읽기 고통스러울 정도로 집요하고, 사랑받지 못하는 아이의 슬픔은 읽는 이의 심장을 쥐어짠다. 하지만 이 소설의 가치는 고통을 다루는 밀도에만 있지 않다. 그 전쟁터 같은 집에서 살면서도 주인공 안드레아스는 어린아이 특유의 왕성한 호기심과 유머, 굽히지 않는 의지를 보여준다. 그의 삶은 역겨운 진창 속에서도 생명력이 넘쳐난다. 짓밟히면서도 결코 억눌리지 않는 생의 의지가 꿈틀거리고. 살아있는 존재의 아름다운 빛을 뿜어낸다. 그리고 끝끝내 고통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빠져나온다. 어머니 손에서 죽을 뻔한 순간을 견디고 태어나 끊임없이 서로를 증오하다가 마침내 화해 없이 끝나지만, 증오를 받아들이고 끌어안는 과정은 구도자의 그것처럼 감동적인 전율을 안겨준다. “이 소설을 읽고 인생을 똑바로 마주할 용기를 얻었다”는 독일 아마존의 어느 서평처럼, 독자는 이 소설을 통해 상처를 마주하고 끌어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알트만은 최연소 키쉬상 수상자이자 이미 오래전에 성공반열에 오른 작가이지만, 예순이 넘은 지금에야 내면에 담겨있던 모든 들썩이는 이야기들, 모든 들끓는 분노와 증오를 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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