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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큰다람쥐를 현상 수배합니다

회색큰다람쥐를 현상 수배합니다

  • 파픽제노베시
  • |
  • 푸른숲주니어
  • |
  • 2019-02-27 출간
  • |
  • 124페이지
  • |
  • 172 X 240 X 13 mm /352g
  • |
  • ISBN 979115675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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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회색큰다람쥐를 현상 수배합니다》는 평화롭던 생태계에 위협이 되고 있는 세계의 여러 침입 외래종을 소개한다. 아직은 크게 위험하지 않지만 계속 지켜봐야 하는 주의 단계의 침입 외래종부터, 이미 널리 퍼져서 생태계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위험성 높은 침입 외래종까지 포함되어 있다. 침입 외래종에 대해 30년 이상을 연구해 온 저자의 다양한 연구 사례를 토대로 침입 외래종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확산되고 어떤 피해를 주는지, 또한 지구의 생태계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등을 알린다.


사람을 따라, 사람에 의해 세계로 이동하는 동식물

한때 아프리카에서 가장 크고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빅토리아 호수’에는 몸길이 최대 2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나일농어가 호수 전체 물고기의 80퍼센트 정도를 차지했다. 영국에서 건너온 굴토끼 몇 마리는 번식과 정착에 성공해서 호주 초원을 마치 담요처럼 뒤덮었고, 몸길이 5미터의 뱀 버미즈파이톤은 생태계 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국립공원에서 수만 마리로 늘어나 쥐와 새, 토끼, 민물 악어까지 한입에 삼키고 있다.
이런 무시무시한 침입 외래종들은 사람의 발자취를 따라 의도치 않게 이동하기도 한다. 온 바다를 오가는 화물선 창고에 어쩌다 실리거나 배 바닥에 붙어서, 혹은 자연 개발로 새로 생긴 물길 등을 따라 이동하는 경우가 그렇다. 특히 최근에는 커다란 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선박 평형수’에 바다 생물이 실려 이동하는 사례가 잦다. 유엔(UN)의 연구 기관에 따르면 1년에 100억 톤 이상의 바닷물과 7천 종 이상의 바다 생물이 실려 바다와 대륙을 오간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생물들이 살던 곳을 벗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침입 외래종 중에는 일부러, 혹은 사람의 목적에 의해 옮겨 다니는 생물이 더 많다. 침입 외래종은 사냥용, 식용, 애완용, 관상용, 농업 및 개체 조절용 등 사람의 목적에 의해 원래 살던 곳을 떠나 세계 각지로 이동한다. 사실 해외로 옮겨진 대부분의 외래종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침입 외래종이 되는 것은 아주 일부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어떤 생물이 살아남아 침입 외래종이 된다면 그로 인한 피해는 정말로 어마어마하다. 어려운 환경에 적응했다는 것은 그만큼 질병 저항력과 적응력, 번식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토종 민물 거북인 ‘남생이’를 멸종 위기로 몰아넣은 붉은귀거북 역시 애완용으로 기르다가 버려지거나 방생 행사에 사용되는 등 ‘사람의 목적’ 때문에 야생으로 풀려난 동물이다.


‘남’이 아닌 ‘우리’의 일, 생태계를 지켜내기 위한 한 발짝

침입 외래종이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은 식민지 전쟁이 한창이던 16세기부터였다. 배와 기차 등 각종 운송 수단의 발달로 세계 곳곳이 연결되면서 확산 속도는 더욱 빨라졌고 19세기부터 현재까지 약 200년 동안에는 그 이전의 70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그중 76퍼센트는 1970년부터 2000년, 즉 불과 30년 만에 증가한 것이다.
세계 자연 보전 연맹은 침입 외래종들이 생태계에 일으키는 문제를 인식하고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해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을 지정했다. 또한 세계의 각 나라들도 저마다 침입 외래종을 정해 감시 중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붉은불개미를 포함해서 뉴트리아, 황소개구리 등 동물 7종과 가시박, 도깨비가지, 영국갯끈풀 등 식물 14종, 총 21종의 생물을 침입 외래종으로 지정해서 관리하고 있다.
문제는 이것만으로는 침입 외래종의 확산을 막고 완전히 박멸하기에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어느 외래종이 이롭고 해로울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늘이나 고추, 감자, 계피, 감초처럼 외래종임에도 우리나라에서 이롭게 쓰이는 생물들이 있는가 하면, 우리나라에서 보양식으로 인기가 좋은 가물치, 농사에 도움을 주는 무당벌레, 약용 식물로 자주 쓰이는 칡이 외국에서는 생태계를 파괴하는 침입 외래종으로 제거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가 침입 외래종을 옮기는 ‘가해자’이자 무너진 생태계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이 책은 침입 외래종 문제가 더 이상 한 나라 안에만 국한된 일이 아니며, 전 지구적인 시선에서 넓게 봐야 하는 모두의 문제임을 알려 준다. 더불어 무조건적인 배척보다는 생태계의 균형을 맞춰 다 같이 어우러져 함께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ㆍ 6

이래 봬도 아파트 입주민_ 퀘이커앵무새 ㆍ 13
손대면 물집이 뿔뚝!_ 만테가지아눔어수리 ㆍ 19
덤벼라, 봉해 전술!_ 등검은말벌 ㆍ 25
말캉말캉 젤리 바다_ 바다호두빗해파리 ㆍ 31
번식력이 좋아도 너~무 좋아!_ 부레옥잠 ㆍ 37
내 안에 바이러스 있다_ 아시아무당벌레 ㆍ 43
무적의 강철 이빨로 갉갉_ 캐나다비버 ㆍ 49
자, 어디 한번 붙어 볼까ㆍ_ 얼룩무늬홍합 ㆍ 55
날 버린 걸 후회할걸_ 붉은귀거북 ㆍ 61
내 이빨 맛 좀 볼래ㆍ_ 뉴트리아 ㆍ 67
무엇이든 한입에 꿀꺽!_ 버미즈파이톤 ㆍ 73
안녕, 회색 초원은 처음이지ㆍ_ 굴토끼 ㆍ 79
대적할 자 있으면 나와 봐!_ 나일농어 ㆍ 85
사냥할 때는 머리를 써야지_ 북방족제비 ㆍ 91
악어도 나한테는 꼼짝 못 해_ 수수두꺼비 ㆍ 97
킁킁! 먹이 냄새가 나는 걸_ 회색큰다람쥐 ㆍ 103

생각 깨우기 ㆍ 107
나가는 말 ㆍ 120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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