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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SO HAPPY I WAS BORN(영어로읽는이세상에태어나길참잘했다)

I AM SO HAPPY I WAS BORN(영어로읽는이세상에태어나길참잘했다)

  • 박완서
  • |
  • 어린이작가정신
  • |
  • 2014-01-15 출간
  • |
  • 160페이지
  • |
  • ISBN 978897288762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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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 I am Bokdeng-i
2. Friends
3. Homework
4. Accident
5. Our Friendship
6. Another Family
7. Dennis
8. American School
9. New School
10. New Experience
11. Father’s Room
12. Family I Need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경제 위기로 가정이 해체되어 가는 우리 사회에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 생명의 고귀함을 주제로 사회의 기둥이 될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는 박완서 선생님의 마지막 장편동화입니다. 『I Am So Happy I Was Born』은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의 영어 번역본으로,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원이자 비교문학 박사인 전승희 번역가가 원작의 기품을 살리며, 수준 높은 어휘와 고급스러운 표현을 풍부하게 사용하여 심도 깊게 번역하였습니다. 여기에 『I Am So Happy I Was Born』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읽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어휘 워크북을 함께 구성하였습니다.
● 책 소개

세대를 아우르며 널리 사랑받은 우리 시대 대표 소설가 박완서 선생님의 마지막 장편동화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의 영어 번역본입니다. 경제 위기로 가정이 해체되어 가는 우리 사회에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 생명의 고귀함을 주제로 사회의 기둥이 될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영어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원이자 비교문학 박사인 전승희 번역가가 원작의 기품을 살리며, 수준 높은 어휘와 고급스러운 표현을 풍부하게 사용하여 심도 깊게 번역하였으며,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어휘 워크북을 함께 구성하였습니다.
세상의 모든 생명들을 마음에 품고자 한 박완서 선생님의 애정과 사랑이 가득 담긴 『I Am So Happy I Was Born』을 통해 삶과 생명, 존재의 이유를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작품 해설

우리 시대 대표 소설가 박완서 선생님의 마지막 장편동화
새로운 언어로 의미를 되새기는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이루 형용할 수 없이 섬세한 문장으로 성장기부터 노년 세대의 정서를 아우른 문학의 거장 박완서 선생님의 타계 3주기를 추모하며, 유작에 담긴 뜻을 되새기고 작품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자, 생명의 본질에 대한 깊은 천착과 인간애가 담뿍 담긴 동화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의 영어 번역본이 출간되었습니다.
경제 위기로 가정이 해체되어 가는 우리 사회에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 생명의 고귀함을 주제로 사회의 기둥이 될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는 박완서 선생님의 마지막 장편동화입니다. 『I Am So Happy I Was Born』은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의 영어 번역본으로,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원이자 비교문학 박사인 전승희 번역가가 원작의 기품을 살리며, 수준 높은 어휘와 고급스러운 표현을 풍부하게 사용하여 심도 깊게 번역하였습니다. 여기에 『I Am So Happy I Was Born』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읽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어휘 워크북을 함께 구성하였습니다.
박완서 선생님의 동화 중 영문 번역본으로 처음 국내에 출간하는 『I Am So Happy I Was Born』은 우리나라 대표 어린이 문학 작품을 엄선하여 영어로 소개하는 《영어로 읽는 우리 어린이 문학》 시리즈의 첫 도서입니다. 《영어로 읽는 우리 어린이 문학》은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 학습의 장을 마련해 주고, 세계적으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다양한 문화와 소통하는 어린이를 위한 문학 시리즈입니다.

초등 5학년 김복동,
아버지의 새로운 가족을 만나러 미국으로 가다
태어나자마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마저 떠난 뒤 소아마비로 한쪽 다리가 불편한 이모와 외할머니 품에서 자라는 초등 5학년 ‘김복동’. 복동이에게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없습니다. 그저 아들이 복이라도 많이 받으라고 지어 준, 언뜻 보면 촌스러운 ‘복동이’란 이름 하나가 아버지에 대한 모든 것입니다.
외할머니와 이모의 사랑 속에서 별 탈 없이 자라지만, 복동이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 벌써 마음은 어른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행히 절친한 단짝 친구들이 있어 외롭지만은 않습니다. 우연히 여름 방학에 아버지가 사는 미국에 가게 된 복동이는 처음 만난 아버지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미국에서 새로운 가족을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복동이의 생각대로, 필리핀계 외국인 새엄마와 이복동생들과 만나면서 처음에는 서로의 존재를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무뚝뚝한 아버지, 말 한마디 통하지 않고 사고방식도 전혀 다른 새로운 가족 구성원 안에서 복동이는 섞여 들지 못하고, 이복동생 데니스와의 사이도 불편할 뿐입니다. 결손가정에서 자란 복동이가 만난 새로운 가족이 다문화가정이라는 데 이 작품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인종이나 피부색을 넘어서서 어떤 형태의 가정에서 자랐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들이 어떻게 서로의 존재 이유를 헤아리게 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하나로 화합하는지 그 과정을 되짚어 보게 합니다.
아버지가 계신 다락방에서, 짧고 깊은 포옹을 통해, 처음으로 아버지의 어깨를 두드려 드리는 동안, 복동이 마음속에 있던 응어리를 풀어냅니다. 결정적으로, 한국계 입양아였던 브라운 박사의 이야기를 통해, 복동이는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는 자신의 존재 이유와 삶의 기쁨에 대해 눈을 뜨며, 미국을 떠나게 됩니다.
감성을 울리는 그림 작가 한성옥의 그림도 이야기 곳곳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많은 색으로 채우는 그림이 아니라, 싱그러운 푸른빛으로 하얀 여백의 선을 살려, 그 여백 속에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맨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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