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라는 무대에서 작은 배역은 있어도,
작은 배우는 없다.
공개강좌의 신, 시골교수의 조용한 강의혁명!
KOCW 인기강의 어워드 2016~2017년 2년 연속 1위 선정
이창동 감독, 전 운문사 승가대학장 일진 스님이 추천한 책
영화를 통해 나를 바꾸는 시간
<아바타>부터 <명량>까지 열 편의 영화를 통해 나를 바꾸는 시간을 제공하는 책이다. 대구한의대 상담심리학과 교수인 김성삼 저자의 감성교수법은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졌는데, 이 책의 모태가 된 ‘영화 속의 인간심리’ 강좌가 전국 대학 공개강의 사이트인 KOCW(고등교육 교수학습자료 공동활용 체제)에서 2016년, 2017년 2년 연속 그해 가장 인기 있는 강좌에 주는 ‘인기강의 어워드’ 1위를 차지했다. 드디어 김성삼 저자의 인기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왜 영화인가?
김성삼 저자는 어떻게 하면 인간의 심리를 재미있게 강의할까 고민하다 영화란 소재를 가져왔고, 수업 방식을 고민하다가 영화보다 더 재미있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구성했다. 예를 들면 강의 내용에 따라 직접 주인공의 명대사를 통째로 외워 연극 형식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학생들 사이에서 애드리브를 치면서 소통하기도 한다.
왜 저자는 학생들의 감성을 일깨우는 강의를 하는가? 그만큼 인간의 감성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이성이 아니라 감성
저자는 강단에 선 자의 정서적 차가움은 청중에게 가하는 정서적 폭력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이성이 아니라 감성이기 때문이다. 2008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오바마가 힐러리를 누르고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어 결국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감성 때문이다. 감성이 풍부한 사람은 감동을 줄 수 있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사람들을 변화시킬 힘이 있다.
이는 저자가 <죽은 시인의 사회> 속 키딩 선생처럼 아무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머리와 배가 아닌 가슴으로 교감하는 영원한 ‘시골교수’로 남고 싶어 하며, 마치 마지막 강연인 것처럼 한 강의에서 모든 걸 불태우는 이유이기도 하다.
책의 구성
이 책 part 1에서는 영화를 통해 감성의 발견하는 것과 감동을 주는 스토리의 힘에 대해 설명한다. part 2〜11에서는 각각 <아바타>를 통해 ‘교감의 힘’을, <쉰들러 리스트>를 통해 ‘삶의 의미’를, <글래디에이터>를 통해 ‘자유의 가치’를, <쇼생크 탈출>을 통해 ‘인내의 아름다움’을, <패치 아담스>를 통해 ‘무한 긍정의 힘’을, <오아시스> 통해 ‘사랑의 힘’을, <죽은 시인의 사회>를 통해 ‘내면을 비추는 빛’을, <박하사탕>을 통해 ‘폭력의 미래’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통해 ‘자아를 찾아서’를, <명량>을 통해 ‘직면의 힘’을 이야기한다.
각 part에서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한 뼘 읽기’를 통해 영화 줄거리와 정보 등을 소개했다. 저자가 영화를 감칠맛 나게 소개하는 재미 또한 쏠쏠할 것이다.
내 인생 최고의 영화는 ‘나’이고, 내 생애 최고의 명대사는 ‘지금’
저자는 열 편의 영화를 통해 만난 주인공들의 스토리가 똑같은 것이 없듯이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그저 타인의 삶을 따라가기보다 나의 길을 걸어가라고 독자들에게 조심스레 말한다. 아무쪼록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내 인생 최고의 영화는 ‘나’이고, 내 생애 최고의 명대사는 ‘지금’이라고 외치길 기대한다.
▷▷ 추천사
책을 통해 만나는 김성삼 교수의 강의는 힘이 있고 뜨겁다. 인간에 대한 관심과 이해 그리고 그것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려는 열정이 그 힘과 뜨거움을 만드는 것 같다. 그래서 그의 강의실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실이 아니라, 인간과 우리 삶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나누는 인문학의 부흥회장을 연상시킨다. 대학이 점점 차가운 지식을 주문 배달하는 공간으로 기능화되어가는 오늘날, 학생과의 뜨거운 소통을 통해 지식을 재생하려는 김성삼의 교수법은 귀하고 아름답다.
_영화감독 이창동
이 책에는 영화 속 인간 심리에 대한 흥미로우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가 담겼다. 흥미진진한 영화를 관람하는 것처럼 김성삼 교수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김성삼 교수가 교육 현장에서 온몸으로 학생들의 오감을 깨우는 강의 내용을 풀어 쓴 글이기에 더욱 감동적으로 읽힌다. 영화의 소재를 빌렸을 뿐 진짜는 영화를 통해 잃어버린 자신을 찾는 이야기다. 그 감동이 깊은 산중까지 닿았다.
_전 운문사 승가대학장 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