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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분류와 지식의 탄생 - 동서 사유의 교차와 수렴

사물의 분류와 지식의 탄생 - 동서 사유의 교차와 수렴

  • 김상환 외
  • |
  • 이학사
  • |
  • 2014-01-25 출간
  • |
  • 416페이지
  • |
  • ISBN 978896147186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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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고등과학원 초학제연구총서를 발간하며
고등과학원의 초학제 연구
머리말

제1부 사유 패러다임의 문화적 차이와 학문의 방법
┃발제┃ 사유 방식의 동서 차이는 유효한가? : 『생각의 지도』에 묻다 | 박혜경
┃논평┃ 동양과 서양: 문화적 차이를 넘어서 | 김혜숙
┃논평┃ 리처드 니스벳의 『생각의 지도』를 읽고 | 심경호
┃논평┃ 소크라테스와 공자, 누가 나와 가까운가? | 김시천
┃논평┃ 학문 구조의 틀에서 본 동서양 사유의 차이 | 장회익

제2부 동서 사유에서 범주와 분류의 문제
┃발제┃ 동양적 삶의 방식과 범주의 문제 | 김수중
┃논평┃ 중국적 사고에서 범주론과 공부론 | 조남호
┃발제┃ 서양철학에서의 범주의 문제 | 강상진
┃논평┃ 동서를 포괄하는 범주적 사유 | 김남두

제3부 동서 사유에서 시공간개념과 분류의 문제
┃발제┃ 동아시아 시간관과 공간관의 상호문화철학적 이해 | 박상환
┃논평┃ 동아시아의 시공간관에 대한 단상 | 임채우
┃발제┃ 서양의 철학적 시간 이론과 존재 이해 | 조현수
┃논평┃ 들뢰즈 시간개념과 과학의 만남을 위한 단상 | 이중원

제4부 사물의 분류와 지식의 탄생 1: 역사적 관점에서
┃발제┃ 동아시아 분류 사유와 방법 | 이용주
┃논평┃ 차이성의 주장도 마찬가지 | 장석만
┃논평┃ 음양과 오행에 대해 몇 가지 덧붙이는 말 | 이동철
┃발제┃ 분류, 몇 가지 인식론적 형이상학적 문제 | 폴-앙투안 미켈
┃논평┃ 분류의 다양한 형태 | 조대호
┃논평┃ ‘밖으로부터의 사유’는 얼마나 가능한가?: 다윈 진화론에서의 단초 | 이재혁

제5부 사물의 분류와 지식의 탄생 2: 생명체와 인체 분류
┃발제┃ 동아시아의 인체 분류와 생명관: 조선의 인체 도상을 중심으로 | 신동원
┃논평┃ 기(氣), 혹은 ‘흐르는 신체’의 분류 | 김시천
┃발제┃ 서양의 생명과학과 인체 분류 | 여인석
┃논평┃ 이데올로기에 근거한 의학의 인체 분류 | 한희진
┃발제┃ 현대 생물학의 분류 방법과 지식의 문제: 진화론과 신경과학의 경우 | 장대익
┃논평┃ 은유에 근거한 분류: 환원론이 포착하지 못한 생명의 세계 | 강신익

엮은이 및 글쓴이 소개

도서소개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나눈 초학제적 대화의 기록! 기초이론과학과 인문사회예술 등 다양한 분야 사이의 1차적이고 수준 높은 대화를 모색하는 초학제 연구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고등과학원 초학제연구총서」 제1권 『사물의 분류와 지식의 탄생: 동서 사유의 교차와 수렴』. 24명의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분류’의 문제를 중심으로 ‘사유 패러다임’, ‘범주’, ‘시공간’, ‘지식’ 등의 주제별로 초학제적 대화를 나눔으로써, 동서 학문에 고유한 분류의 논리를 추적하고 비교한다. 이는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을 아우르는 넓은 관점에서 분류의 문제에 접근한 사례로, 향후 국내외 초학제 연구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분화와 전문화의 논리에 갇힌 근대적 학문에 대한 반성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나눈 초학제적 대화의 기록

전문성을 얻는 대신 전인성을 상실한다는 것이 근대적 인간의 운명이며, 이것은 근대적 학문의 운명이기도 하다. 근대적 학문은 분과 학문이고, 분과 학문은 사고를 가두는 상자와 같다. 상자 안에 갇힌 학자는 삶의 세계로부터 고립된다. 따라서 근대적 분화 및 전문화의 논리가 드리우는 짙은 그늘을 생각할 때 오늘날 초학제 연구나 융합 학문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융합 학문은 이러한 분화적 사고의 한계를 타파하자는 데서부터 시작되었다.
2012년에 출범한 고등과학원 초학제 연구 프로그램의 패러다임-독립연구단은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대화를 유도하고 가급적 기초적이고 초보적인 수준에서 융합 연구의 길을 개척한다는 과제를 설정했다. 이런 과제를 위해 패러다임-독립연구단은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분리되기 이전으로, 나아가 동양적 사유와 서양적 사유가 분화되기 이전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다. 동서의 사유 패러다임이 서로 교차, 충돌, 순화되는 기회를 실험하여 새로운 보편성의 유형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주제는 ‘분류-상상-창조’로 집약되었고 이 세 가지 범주 각각을 매년 초학제 연구를 이끌어갈 선도 주제로 삼았다. 이번에 출간되는 두 권의 책은 ‘분류’를 화두로 지난 1년 동안 개최한 세미나, 심포지엄, 학술대회의 성과를 보충 정리한 결과물이다. 이 책은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을 넘나드는 다양한 분야의 대표 학자들(김우창, 장회익, 이태수, 김남두, 이준규, 한자경, 장석만, 김진석, 김상환, 이용주, 심경호 등)이 나눈 초학제적 대화를 담고 있으며, 넓은 관점에서 분류의 문제에 접근한 귀한 사례로서, 향후 국내외 초학제 연구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왜 초학제연구인가?

융합 연구에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 세부 학문 분야 내에서 이루어지는 공동 연구, 다른 학문 분야 사이의 다학제 연구, 융합의 정도가 더 심화된 학제간 연구 등이 있다. 학제간 연구가 성숙하면 물리화학, 생화학, 인지과학, 생물물리와 같은 새로운 학문 분야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지향하는 초학제 연구는 이보다 더 넓은 의미의 융합 연구를 지향한다. 초학제 연구는 사고방식마저도 다른 ‘먼’ 학문 분야 사이의 융합 연구를 통하여 새로운 지식, 새로운 학문을 창출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다학제 연구와 학제간 연구의 결과물을 비빔밥이나 샐러드에 비유한다면, 초학제 연구는 음식 재료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완전히 잃고 새로운 형태로 태어나는 스프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초학제 연구는 태생적으로 독자적인 학문 분야로 진화하기 전 단계에서 수행되는 활동이어서 기존의 대학 조직이나 연구 지원 체계에서 제도적으로 안착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 협동 과정이나 융합 연구 조직으로도 아직 미흡하다. 국내에서는 대학과 연구 기관들에서 많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긴 하지만 기존의 시스템 내에서는 연구자들 사이의 구속력이 적어서 프로그램이 효과적이지 못한 한계가 있다. 외국에서는 대학 부설 고등연구원 같은 조직이 일회적인 연구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현재 고등과학원이 초학제 연구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고등과학원은 수개월 단위로 방문하는 국내외 교수와 고등과학원에 채용된 연구원을 중심으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초학제 연구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초학제 연구의 결과물이다.

‘분류’의 논리에 대한 검토는 융합의 논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

초학제 연구의 1차 주제로 분류를 선택한 이유는 분류가 합리적 사고의 모태일 뿐만 아니라 학문 분화의 논리 자체를 지배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종합의 논리는 분석의 논리를 토대로 하고, 해체의 논리는 구성의 논리를 반복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분류의 논리에 대한 검토 없이 융합의 논리를 도모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융합의 방법론적 안정성은 분류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 무르익을 때만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가장 기초적인 수준에서 초학제 연구의 길을 개척할 때는 분류의 문제부터 공략해야 할 것이다. 게다가 분류는 가장 초보적인 과학적 행위이므로 모든 학문 분야에서 똑같이 제기되는 주제이고, 따라서 서로 다른 학문들을 이어주는 가교가 될 수 있다. 분류의 문제는 다양한 학문이 만나고 헤어지는 교차로 혹은 섬이라 할 수 있다.

1권 『사물의 분류와 지식의 탄생: 동서 사유의 교차와 수렴』
― 동서 학문의 분류의 논리를 추적하고 비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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