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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전설용지호-021(문학동네청소년)

흑룡전설용지호-021(문학동네청소년)

  • 김봉래
  • |
  • 문학동네
  • |
  • 2014-01-20 출간
  • |
  • 250페이지
  • |
  • ISBN 9788954623803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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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Race 전설의 시작
Race 1 라 포데로사
Race 2 지금은 네 시에서 다섯 시 사이
Race 3 러닝 하이
Race 4 치킨 레이스
Race 5 첼시는 강하다
Race 6 펠로톤
Race 7 내가 한 게 아니야
Race 8 풀링
Race 9 좋으니까 좋아
Race 10 본셰이커
Race 11 태풍
Race 12 슬립
Race 13 라스트 스퍼트
Race 14 제멋대로 낙원 229
Race 15 오픈 레이스 247
작가의 말 250

도서소개

『흑룡전설 용지호』는 모난 데는 없지만 너무도 평범하여 존재감이 없는 중학생 용지호가 주인공이다. 지호가 자전거를 타면서 만난 다양한 사건들과 사람들, 그들과의 경험을 통해 얻은 동력으로 갈등을 극복하고 성장을 이뤄 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렸다.
이 원고를 손에 잡는 순간, 곧 이거다! 싶었다. 이 소설의 매력은 무엇보다 건강함이다. 그리고 구체성이며 따뜻함이다. 『흑룡전설 용지호』는 우리 청소년 문학의 퇴행을 극복하고 현실을 향해 견인해 가는 건강한 힘이 될 것이다._유영진(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꽤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이야기가 산만하지 않은 것이 큰 장점이었다. 특히 양재천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학교 친구들의 이야기가 두 개로 나눠지지 않고 잘 결합된다는 점이 좋았다. 좋은 작품을 만났고 덕분에 즐거운 심사가 되었다._윤성희(소설가)

이 소설이 공감에 이르게 하는 까닭은 ‘해체’의 시절에 놀랍게도 ‘결합’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이 알게 되고 겪게 되는 사소한 경험들이 우리 청소년들의 보편적인 현실이라면 우리는 오늘날 청소년 문제의 작은 해답을 이 소설에서 찾아봐도 좋을 것이다._안도현(시인)

용지호는 어느새 어떤 전형이 되어 버린, 겉으로는 삐딱하고 속은 깊은 소년은 아니었다. 그래서 더 좋았다. 소박하게, 묵묵히 페달을 밟는 소설의 여정을 지켜보는 시간이 즐거웠다._차미령(문학평론가)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와는 질적으로 다른 사회적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이러한 점을 문학적으로 잘 형상화한 것이 이 작품의 가능성이다. 중학생 주인공의 삶 속에 작동하고 있는 네트워크 관계를 형상화하는 일은 젊은 세대의 새로운 주체를 드러내는 단초일 수 있다._김진경(시인, 동화작가)

제4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를 이끌어 낸 평범한 아이의 특별한 매력

현실 청소년들의 삶과 고민을 파고들며, 그 가운데 청소년문학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온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이 4회 수상작을 배출했다. 가족 해체 시대를 살아가는 어느 불량 가족의 진화를 그린 『불량 가족 레시피』, 결핍을 지닌 세 소년이 모험을 통해 숨은 성장의 비밀을 찾아가는 『검은개들의 왕』, 인생의 혹한기를 지나는 이들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그치지 않는 비』, 기성세대를 향한 속 시원한 일침을 날리며 세상이 씌운 틀 대신 본모습을 찾아가려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아는 척』에 이어 이번 4회 대상 수상작인 『흑룡전설 용지호』는 모난 데는 없지만 너무도 평범하여 존재감이 없는 중학생 용지호가 주인공이다. 지호가 자전거를 타면서 만난 다양한 사건들과 사람들, 그들과의 경험을 통해 얻은 동력으로 갈등을 극복하고 성장을 이뤄 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렸다.
심사위원들의 지지를 얻은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등장인물과 이야기의 건강함, 청소년들 일상의 섬세한 결을 살린 구체성과 작품 전반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다. 심사위원들은 이런 장점들이 ‘동시대성을 잃고 작가의 후일담으로 회귀하는 등 침체에 빠져드는 우리 청소년문학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라며 신인 작가의 등장을 반겼다. 또한 문제적 사건 없이도 차근차근 이야기를 쌓아가며 문학적인 완성도를 높인 것도 신뢰감을 준다는 평을 받았다. 가령 이 소설에선 겉으로는 비딱하고 속은 깊은 소년이라든지, 잦은 일탈 혹은 문제적 상황, 쿨한 척하는 시선이나 습관적인 말장난 등으로 표현되는 고착화된 틀은 없지만 ‘있을 법한’아이의 ‘있을 법한’사건이라는 점에서 폭 넓은 공감을 이끌어 낸다. 그렇지만 이 작품이 가볍기만 한 것은 아니다. 유영진 아동문학평론가의 표현대로 중학생 지호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 파업에 동참하는 노동자까지 등장인물들은 모두 병든 사회가 던져 준 질병들을 앓고 있지만 신음하기보다 어떻게든 씩씩하게 살아가려 한다. 지호도 우정을 지키려다 왕따를 당하지만 이 소설이 왕따 문제를 다루는 방식은 좀 다르다. 심사평에서 언급한 소설가 윤성희의 말대로 이야기란 좋은 공간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넓어진다. 『흑룡전설 용지호』속에 등장하는 ‘왕따’ 문제는 교실에서 일어났지만 학교 밖으로 공간을 확장시키고 주인공에게 자전거를 태워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게 함으로써 이야기를 두세 겹 넓히는 데 성공했다.
주연으로는 한 번도 살아 본 적도 없고, 살아 볼 기회도 없을 것 같은 ‘지질이’ 용지호가 양재천을 주름잡는 ‘흑룡전설 라이더’가 되기까지, 이 귀여운 영웅담을 완성하기 위해 작가는 치밀하게 지호의 뒤를 따라가며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이 소설이 자신의 평범함과 막연한 존재감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다수 청소년들의 내적 필요에 응답하는 진짜 청소년소설인 이유가 여기 있다.

자전거에 올라탄 순간, 누구나 전설이 된다

소설의 첫 장면은 양재천 라이더들 사이에서 ‘흑룡전설 드래곤’으로 불리는 한 녀석에 대한 소문으로 시작한다. 매일 밤 양재천에서는 등에 용 문신을 한 녀석이 미친 듯이 빠른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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