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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인생의 맛

곰돌이 푸 인생의 맛

  • 벤저민호프
  • |
  • 더퀘스트
  • |
  • 2019-03-05 출간
  • |
  • 224페이지
  • |
  • 136 X 194 X 24 mm /376g
  • |
  • ISBN 9791160507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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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곰 ‘곰돌이 푸’를
동양철학이라는 렌즈로 들여다보다

“도가철학의 궁극적인 지향점을
아주 다정하고 ‘곰돌이 푸’다운 방식으로 콕 집어주는 위대한 작은 책”
_ 굿리즈Goodreads.com 독자서평 중에서

도가철학이란 어떤 것일까?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막막하게 들려도 답은 사실 매우 단순하다.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어떤 선입견도 갖지 말고 살자’는 철학이다. 우리가 미처 몰랐거나 외면했던 삶의 길, 즉 도道에 관해 알고 싶은 사람은 푸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보면 좋겠다.

“푸, 아침에 일어나서 네가 너에게 맨 처음 하는 말이 뭐니?” 이윽고 피글렛이 입을 열었어.
“그야 ‘아침으로 뭘 먹을까?’라고 말하지. 피글렛, 넌 뭐라고 하는데?” 푸가 말했어.
“난 이렇게 말해. ‘오늘은 어떤 신나는 일이 생길까?’” 피글렛이 대답했어.
푸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어.
“내 말이 그 말이야.”

곰돌이 푸에 대해 한 번도 이런 식으로 생각해보지 못했다면, 이 책을 계속 읽어보기를. 영미권에서 도가철학을 설명할 때 가장 자주 추천되는 동시에 대학에서는 철학 입문서로 채택되고, 정신과 의사가 환자에게 추천해주며, 목사가 설교에 인용하고, 무술사범들이 제자들에게 권해주는 책이다.

실수는 인간이 저지른다. 아니, 실수는 상상에 의해 만들어진다. 인간의 과부하된 뇌는 쓸데없이 주변에 간섭하고 지나치게 애를 쓰다가 자기를 도와주는 자연법칙의 네트워크로부터 스스로 분리된다.
하지만 푸는 다르다. 푸는 우리가 알고 있는 곰 중에서 힘들게 애쓰지 않기를 가장 잘한다.
“푸, 넌 어떻게 그렇게 하니?”
“제가 뭘요?”
“애쓰지 않는 거.”
“저는 어떤 일이든 많이 하질 않아요.”
“하지만 네가 하는 일은 다 잘 되잖니.”
“저절로 그렇게 되던데요.”


행복의 철학자 ‘곰돌이 푸’
조금 모자란 듯 사는 지혜를 권하다
도가에서 ‘도道’를 비유하는 ‘박樸’(‘가공하지 않은 통나무’를 가리키며 영문으로는 pu라고 표기한다)의 상태에서 우리는 단순하고 고요한 것, 자연스럽고 평범한 것을 즐길 줄 알게 된다. 그리고 어떤 일들을 충동적으로 하고도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조금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다. 《위니 더 푸》에서 피글렛은 이런 현상을 이렇게 표현했다. “푸는 머리가 좋지는 않지만,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아. 푸는 엉뚱한 행동을 하는데 결과는 항상 좋지.”
욕심내지 않고, 매사에 완벽을 추구하기보다는 자신과 남의 실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알고, 모든 에너지를 미친 듯이 다 써버리지 않고 남겨놓을 수 있다면,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와 미소를 잃지 않는다면…… 우리 삶은 한결 괜찮아질 것이다.?‘곰돌이 푸’처럼.

◆ 해외 독자들의 한마디 ◆
★ 내 인생을 구한 책. 이 책을 만나고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 자아의 족쇄에서 해방되고 세상의 흐름을 있는 그대로 느끼는 법을 알려준다.
★ 더 많이 안다고 해서 삶이 더 나아지지는 않는다는 걸 깨닫게 해준다.
★ 자기 삶에서 뭔가 하나 빠졌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유머러스한 책이지만 깊은 철학적 생각을 담고 있다.
★ 영구소장각!
★ 4기암 선고의 충격을 이겨낼 때 크게 위안이 된 책이다. 단순하고 기본적으로!
★ 거듭 읽으면서, 매번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책, 이것이 클래식이다.
★ 위대한 작은 책. 이 책을 도가철학의 훌륭한 입문서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워낙 그 목적에 더 걸맞은 학술서들이 즐비하니까), 이 책이 도가철학의 궁극적인 지향점을 아주 다정하고 ‘곰돌이 푸’다운 방식으로 콕 집어내주는 것은 확실하다.


목차


머리말 11
푸의 찰흙? 15
누구의 철학이라고요? 25
‘화요일’이라고 쓰는 법 45
커틀스턴 파이 65
푸의 방식대로, 푸위 105
바쁨 고돔 137
바로 그런 곰 167
아무 데도, 아무것도 201
푸의 ‘지금’ 217
꼬리말 222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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