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앤설리번은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약 1800조 원에 이르며, 연평균 19.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그 중에서도 스마트 에너지 영역이 19.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며, 스마트 교통이 14.8%, 스마트 방범이 14%, 스마트 정부와 스마트 교육이 12.4%로 뒤를 이었다. 또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 88개의 스마트시티가 만들어지고, 2050년에는 세계 인구의 70%가 스마트시티에 거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스마트시티는 딥러닝, 머신러닝을 통한 AI의 자율적인 판단과 결정으로 스마티시티 기능과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에 국내 국토교통부는 2019년 스마트시티 예산을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4배 가까이 증가한 704억 원으로 편성하였으며, 국가 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스마트시티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할 계획이다.
최근 지진 등 자연재해와 대형화재, 해양사고 등의 사회적 재난이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와 국가 간 교류의 증대로 신종, 변종, 원인불명의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15년간 신종 감염병은 사회의 정상적인 기능을 저해하고, 대규모 사망도 발생시키면서 전 세계적으로 8,000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경제적 손실을 초래하였다. 정부는 이러한 다양한 자연재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재난.재해 관련 원천 데이터 및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불확실성 시대에 다가올 국가적 위기를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지능정보통신 기반의 과학적 위기관리 방안이 필요하게 되었다. 또한 정부는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첨단 고해상도 위성을 운용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본원 R&D 정보센터에서는 민간주도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최신 기술정보와 재난·안전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하기 위하여 「스마트시티 중점분야 신기술 동향과 재난·재해/안전관리 대응 R&D 전략」을 발간하였다. 본서 1편에서는 스마트시티 중점 기술별(IoT, AI, 빅데이터, 5G, 블록체인, 스마트 모빌리티) 주요동향을 다루었고, 2편에서는 국내외 재해재난 현황과 대응정책 및 안전관리 기술동향(AI, IoT, 드론, 로봇, 정보통신, SW)에 대해 수록하였다. 본서가 학계.연구기관 및 관련 산업분야 종사자 여러분들에게 다소나마 유익한 정보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