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만 하며 살기에 인생은 짧다!

복잡한 일상을 간결하게 만드는 효율적인 뇌와 마음 사용법

25년간 환자들의 고민을 듣고 함께 해결해온 정신과 의사 하지현 작가가

 뇌과학과 심리학에서 찾은 고민을 ‘잘’하는 법

“정말이지, 삶이 복잡할수록 고민은 심플해져야 한다.”

─임경선(작가)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수많은 고민의 연속선 위에 선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이나 이직 같은 인생의 큰 결정이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같은 일만 고민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우리는 항상 고민-결정-실행의 단계 속에 있다. 애를 써서 생각하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 모든 일들이 바로 고민이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들이 마음속에서 계속되면 실제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데 에너지를 쓰기보다 걱정과 불안의 감정을 느끼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되고, 일상은 피폐해지기만 한다. 

오랫동안 환자들의 마음 건강을 상담해온 정신과 의사 하지현 교수는 각각의 상담자들이 원하는 완벽한 해결책을 찾기보다, 각각의 사람들이 자신만의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고민 자체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그리고 최신의 심리학과 뇌 과학 연구 결과들을 통해 우리의 뇌가 한계가 있는 기관임을 인정하고 효율성을 좋아하는 뇌의 특수성을 깊이 있게 이해하며 고민을 방해하는 감정들과 인지적 오류 등을 살펴봄으로써, 제대로 고민하는 법을 제안한다. 어차피 인생을 살면서 쏟아지는 고민거리들을 모두 막아낼 수 없다면, 고민을 ‘잘’하는 법을 익혀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꼭 필요한 고민에 집중하는 것이더 좋은 삶을 사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