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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학대상 수상
전미문학상 수상작가가 써내려간 웅장하고 아름다운 숲의 아리아
2006년 전미도서상을 수상하고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문학 창작을 가르치고 있는 작가 리처드 파워스의 열두 번째 소설이자 최근작이다.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된 이 소설에서 작가는 나무와 연관된 아홉 인물들의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앞마당에 뽕나무를 심고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뿌리를 내리려 애쓰는 이민자 가족, 단풍나무를 탄생목으로 얻은 외골수 소년, 나무 연극으로 만나게 된 서로 너무 다른 두 남녀, 거목 꼭대기에 걸려 목숨을 건진 베트남전 참전군인, 나무에서 떨어져 하반신 불수가 된 프로그래머, 나무의 소리를 듣는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산림 연구가, 막장 인생을 살다가 거짓처럼 나무의 간절한 요청을 느끼게 된 여대생 등이 그들이다. 이들이 거대한 숲을 지키려고 한 데 모이며 소설은 ‘모든 인간과 동물, 식물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오버스토리(Overstory)는 우리말로 옮기면 ‘임관林冠’으로, 숲 위층의 전체적인 생김새를 뜻하는 단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