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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이의 칠일장 2 삼백이는 모르는 삼백이 이야기

삼백이의 칠일장 2 삼백이는 모르는 삼백이 이야기

  • 천효정
  • |
  • 문학동네
  • |
  • 2014-01-09 출간
  • |
  • 112페이지
  • |
  • ISBN 978895462375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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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넷째 밤 - 죽어도 안 져 절대로 못 져 ... 6
다섯째 밤 - 백두산 호랑이왕 금연 일지 ... 36
여섯째 밤 - 담 큰 총각 여기 있소이다 ... 70
이야기의 끝 ... 101
작가의 말 - 또 몰래 온 쪽지 ... 106
심사평 - 시간을 이겨 내는 이야기의 힘 ... 110

도서소개

제1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삼백이의 칠일장』 제2권 삼백이는 모르는 삼백이 이야기. 저승사자가 부를 이름이 없어 삼백 년을 산 아이의 장례 날, 상주로 나선 여섯 동물들이 밤을 새워 나누는 이야기이다. 넷째 밤 까치 귀신, 다섯째 밤 호랑이 귀신, 여섯째 밤 말 귀신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제1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삼백이의 칠일장’

뛰어난 응모작이 많아 유난히 풍성했던 제1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에서 심사위원 전원의 극찬을 받으며 대상을 수상한 ‘삼백이의 칠일장’이 마침내 출간되었다. 심사위원 김리리, 김지은, 유영진, 임정자, 장주식은 ‘삼백이의 칠일장’을 114편의 응모작 가운데 단연 인상적인 작품으로 꼽으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작가 천효정의 탄생에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다. 심사위원 유영진은 이 작품에 대하여 “해학과 유머는 기본 탑재, 세상을 한입에 삼킬 듯한 뻥 정신과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이 곳곳에 담겨 있다”고 평했다.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이 그동안 배출한 수상작들이 주로 고학년 대상의 동화였던 상황에서, 저학년 독자가 즐길 수 있는 ‘삼백이의 칠일장’의 수상이 더욱 소중하다 할 수 있다.

이름 없이 살다 죽은 아이의 꼬불꼬불 삼백 년, 그 속에 숨은 기막힌 이야기

‘삼백이의 칠일장’은 저승사자가 부를 이름이 없어 삼백 년을 산 아이의 장례 날, 상주로 나선 여섯 동물들이 밤을 새워 나누는 이야기이다. 여섯 동물 귀신들은 저마다 살아생전 삼백이에게 고마웠던 사연이 있다. 1권 『얘야, 아무개야, 거시기야』에는 첫째 밤 구렁이 귀신, 둘째 밤 개 귀신, 셋째 밤 소 귀신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2권 『삼백이는 모르는 삼백이 이야기』에는 넷째 밤 까치 귀신, 다섯째 밤 호랑이 귀신, 여섯째 밤 말 귀신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첫째 날 구렁이 귀신은 달걀 좋아하던 외동딸 이야기를 들려준다. 둘째 날 개 귀신은 시름시름 앓던 임금님의 개를 돌보던 꼬마 시동 이야기, 셋째 날 소 귀신은 연날리기 좋아하는 아이가 구경한 연나라 이야기를 한다. 이처럼 동물 귀신들이 들려주는 각각의 이야기는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펼치는 새로운 사건들로 구성되었다. 그런데 듣다 보면 그 속의 어느 장면이 삼백이의 길고 긴 삶과 뜻하지 않게 맞닿아 있다. 각각의 목숨들이 무수한 인연으로 얽혀 있는 곳이 바로 이 세상이라는 메시지를 절묘하게 반영한 구성이다.

유쾌하고 맛깔스러운 글에 담은 귀중한 가치, 창작 옛이야기의 결정판

‘삼백이의 칠일장’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창작 옛이야기의 결정판”이라는 평을 받았다. 구전문학으로서의 옛이야기가 가진 무한한 힘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오늘의 이야기를 만나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하나하나의 이야기는 오래 새길 만한 생각의 씨앗들을 알알이 품고 있다. 우연히 구렁이 알을 삼키고 몇 날 며칠 구릿구릿한 입내에 시달리다 기어이 앓아누운 외동딸이 입내를 고칠 수 있었던 것은, 지나가던 거지에게 따뜻한 밥을 내어 준 마음씨와 산신령을 웃게 할 수 있었던 재치 덕분이다. 재주로는 천하제일인 사람들도 못 고치던 임금님의 개를 다시 건강하게 만든 꼬마 시동은 상대방을 제대로 사랑하는 법을 알고 있는 아이였다. 생고집을 부리다 된통 망신을 당하는 안져할멈 이야기나 달콤한 쾌락에 빠져 자신의 본모습을 잃고 고생한 호랑이왕 이야기 속에도 우리 옛이야기가 오랜 세월 지켜 왔던 소중한 가치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아무리 훌륭한 뜻을 담았더라도 옛이야기는 우선 즐거워야 한다. 상징이든 교훈이든 이야기 자체가 지닌 즐거움이 없다면 그저 잔소리에 지나지 않으니 말이다. 능청스러운 유머와 해학으로 꽉 찬 문장은 무엇보다 유쾌하고 재미있다. 이야기꾼이 간결하고 발랄하게 성큼성큼 나아가면 독자가 나머지 부분을 상상으로 메워 넣으며 이야기는 생기를 얻게 된다. 삼백이의 삶에 곶감처럼 조롱조롱 매달린 이야기들이 자꾸 생각나고 자꾸 듣고 싶어지는 이유다.

거침없이 활약하는 그림 언어의 절정

화가 최미란이 만들어 낸 캐릭터는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닌 삼백이 그 자체이다. 방대한 시공간을 오가며 수많은 인물들을 그려 내야 해서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최미란의 그림은 이야기의 한 축을 너끈히 받치고 있다. 화가는 이야기와 인물의 내면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장면마다, 캐릭터마다 고유한 감정의 결을 부여했다. 각 꼭지 말미마다 등장하는 만화 형식의 지면은 이야기 속에 숨은 삼백이의 정체를 효과적으로 폭로한다. 생동감 넘치는 묘사와 새로운 해석, 책장 곳곳에 깨알같이 숨겨 둔 재미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안겨 준다.

시간의 무게를 이겨 내는 이야기의 힘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김지은은 작가 천효정의 등장을 두고 “사라진 입담가의 부활이라 할 만하다”고 말했다. 작품 전체를 장악하며 흐르는 듯한 입말체를 구사하는 작가의 솜씨는 그야말로 능수능란하다. 호쾌한 박자와 재미난 문장, 살아 있는 감동을 고루 담은 ‘삼백이의 칠일장’은 삼백 년, 사백 년 시간의 무게를 이겨 내며 아이들에게 사랑받기에 모자람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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