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묻지 않은 아이들의 목소리, 낙동동부초 어린이 문집>

경북 상주 낙동면 나각동산에 자리한 낙동동부초등학교 어린이 15명의 시를 모은 고래책빵 어린이 문집 제3권이다. 책은 3부로 나누어 약 45편의 시를 싣고 그림을 곁들였다. 

학년별로 엮인 문집을 찬찬히 읽다 보면 아이들의 티 없는 시선이 자라나는 순간을 경험한다. 아이들에게는 날씨, 동물, 친구의 양말, 역사, 이야기 등 모든 것이 의미를 지닌 호기심의 대상이다. 저마다의 주제와 관심사는 다르지만 꾸미지 않은 목소리와 생각이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어우러지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체험하는 재미를 만든다. 진솔하고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의 목소리가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한다.

김봉수 교장 선생님은 아이들을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마음속에 품고 있다”고 표현하며 “아이들이 보낸 1년은 하나하나 모두 값지고 멋진 일이었다”고 격려한다.

발간사

1부 

1학년 김용현_ 유치원 선생님 / 이빨 뽑기 / 비가 오면

1학년 정재아_ 나의 꿈 / 물주기 / 어떤 꿈이 좋을까?

1학년 채무진_ 엄마 아빠 / 공룡 / 학교 친구들

2학년 하나은_ 아빠 구두 / 개구리 / 흙탕물

2학년 김나경_ 휴 다행이다 / 우리 가족 / 『나만의 박물관』을 읽고

2학년 박수연_ 팝콘 / 『피 한 방울에는』을 읽고 / 왜 그런지 모르겠다

2부

3학년 김예인_ 운동회 / 용암 / 교장 선생님께

3학년 정자원_ 가을 / 소방차 / 우리 집 강아지

3학년 최수현_ 고양이 / 눈 / 롯데월드 체험학습

4학년 김미현_ 이불 / 아이스크림의 여정 / 미래의 나에게

4학년 정지연_ 엄마의 말 / 도넛 / 윗집 강아지

3부

5학년 최승빈_ 소중한 엄마 / 내 친구의 양말 / 잎싹이의 꿈

6학년 김나연_ 변덕쟁이 시계 / 조선 시대 농민께 / 한여름에 비를 기다리며…

6학년 김지인_ 중학생이 된다는 것은… / 조선 시대 최고의 과학자 정약용 님께 / 하늘의 꽃단장

6학년 윤수연_ 지우개 똥 / 못 말리는 트리 공주 / 조선 시대 후기 농민 아저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