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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맑스주의와제임슨

문화적맑스주의와제임슨

  • 레드릭 제임슨
  • |
  • 창비
  • |
  • 2014-01-10 출간
  • |
  • 412페이지
  • |
  • ISBN 978893648585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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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서론| 인터뷰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레너드 그린?조너선 컬러?리처드 클라인과의 인터뷰
앤더스 스테판슨과의 인터뷰
백낙청과의 인터뷰
싸브리 하피즈?아바스 알톤시?모나 아부제나와의 인터뷰
스튜어트 홀과의 인터뷰
마이클 스픽스와의 인터뷰
오라시오 마친과의 인터뷰
쎄라 대니어스?스테판 욘슨과의 인터뷰
장 쉬둥과의 인터뷰
스리니바스 아라바무단?란자나 칸나와의 인터뷰

대담자 소개 / 옮긴이의 말 / 찾아보기

도서소개

『문화적 맑스주의와 제임슨』(Jameson on Jameson: Conversations on Cultural Marxism)은 오늘날 가장 영향력있는 문학·문화비평가의 한 사람인 프레드릭 제임슨이 1982년부터 2005년까지 세계적 지식인 16인과 진행한 10개의 인터뷰를 시기순으로 엮은 책으로, 20세기의 온갖 문화적 산물에 대한 제임슨의 왕성한 탐구와 ‘문화적 맑스주의자’로서 그가 열정적으로 수행해온 지적 작업의 면모를 생생하게 확인해볼 수 있다. 미국·영국·스웨덴·이집트·중국·한국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의 지식인들이 인터뷰어로 참여해 제임슨 사상의 국제적 의미를 탐색하며 그의 핵심개념들을 쉽게 풀어본다. 또한 흥미로운 지적 임무들이 새로 열리고 전면적인 싸움이 진행되는 시기로 현 시대를 규정한 제임슨과 이들 지식인들의 대화는 전지구화의 현실을 사는 독자들에게 진지하고도 풍성한 질문을 던진다.
『문화적 맑스주의와 제임슨』(Jameson on Jameson: Conversations on Cultural Marxism)은 오늘날 가장 영향력있는 문학·문화비평가의 한 사람인 프레드릭 제임슨이 1982년부터 2005년까지 세계적 지식인 16인과 진행한 10개의 인터뷰를 시기순으로 엮은 책으로, 20세기의 온갖 문화적 산물에 대한 제임슨의 왕성한 탐구와 ‘문화적 맑스주의자’로서 그가 열정적으로 수행해온 지적 작업의 면모를 생생하게 확인해볼 수 있다. 미국·영국·스웨덴·이집트·중국·한국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의 지식인들이 인터뷰어로 참여해 제임슨 사상의 국제적 의미를 탐색하며 그의 핵심개념들을 쉽게 풀어본다. 또한 흥미로운 지적 임무들이 새로 열리고 전면적인 싸움이 진행되는 시기로 현 시대를 규정한 제임슨과 이들 지식인들의 대화는 전지구화의 현실을 사는 독자들에게 진지하고도 풍성한 질문을 던진다.

문화적 맑스주의와 대안적 가능성

조너선 컬러와 레너드 그린, 리처드 클라인과의 첫번째 인터뷰는 주로 맑스주의 자체에 관심을 두고 그 문학비평의 가능성, 방법론, 제임슨의 맑스주의가 함의하는 정치를 다룬다. 맑스주의와 문학비평, 정치의 함의는 비서구권 인터뷰어들과의 대화에서 더 구체적인 맥락과 확장된 힘을 얻는데, 한국의 백낙청, 이집트의 싸브리 하피즈와 아바스 알톤시, 모나 아부제나와의 인터뷰가 특히 그러하다.
1989년 서울에서 진행된 백낙청과의 인터뷰는 자본주의의 세 단계에 상응하는 리얼리즘·모더니즘·포스트모더니즘 개념의 함의를 짚고, 한국의 특수한 상황에서 배태된 민족문학과 민족문화의 창출이 새로운 전지구적 상황에서 지니는 특별한 가치에 대해 논한다. “우리는 낯익은 형태의 민족문화를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전혀 새로운 전지구적 상황에서 전적으로 새로운 민족문화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논하고 있다는 거지요. 물론 그러한 창조행위는 이 새로운 전지구적 상황 안에서 특별한 전범적 가치를 지닐 수 있겠지요.”(164~65면)
싸브리 하피즈 등 이집트 학자들과의 인터뷰는 제1세계 문학정전의 해체와 더불어 제3세계 문학과 문화의 엄청나게 풍요로운 가능성에 대해 논한다. 제임슨은 “세개의 커다란 제1세계 혹은 후기자본주의 지대(유럽·미국·일본)의 문화가 상대적으로 불모라는 점을 인정하고, 따라서 이제 다른 지역들의 더 활기찬 문화적 생산이 우리 자신의 문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분석의 가능성을 제공해준다”고(191~92면) 본다. 서구의 상황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가능성들이 이들의 상황에서 출현한다는 것이다.
이와 조금 다르게 스튜어트 홀과의 인터뷰는 1990년대 초반 사회주의권의 해체와 함께 동유럽의 상황에서 맑스주의의 의미와 문화적 대안들을 묻는다. 제임슨은 아직 출현하지 않은 새로운 계급논리, 이전 형식들에서 보이지 않는 좌파의 적극적 역량에도 불구하고 맑스주의적 서사를 통해 스스로의 재조직이 가능하리라는 확신을 언급한다.

파편화된 세계를 총체적으로 드러내기

제임슨의 지적 형성과정과 주요 개념들에 대한 체계적 논의는 쎄라 대니어스·스테판 욘슨과의 인터뷰와 장 쉬둥과의 인터뷰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인식의 지도 작성, 내러티브, 알레고리 등을 다루는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인 의제로서,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총체적 조망, 체계적 전체를 얻는 데 필수적인 개념들이다. 쎄라 대니어스 등과의 인터뷰는 제임슨의 첫 저서 『싸르트르』부터 근작 『지정학적 미학』에 이르기까지 재현과 알레고리 등 주요 문제의식을 추적한다. 제임슨에게 재현은 현재까지 이룬 것을 보여주되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 계기다. 즉 지금 여기의 의미를 잃지 않으면서 다른 저기의 세계를 그려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제임슨이 재현의 가능성과 조건을 집요하게 탐색하는 것은 이 작업이 후기자본주의 세계의 파편화를 어떻게 총체적으로 드러낼 것인가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알레고리에 대한 주장은 더 깊고 근본적으로 상관되는 이런 현실의 재현이 어렵거나 심지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재현불가능’이라고 말하면서도 주저되는 것은 사실은 불가능하지 않은 것을 불가능하다고 해서가 아니고?실제로 나는 그런 현실을 재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불가능성’을 말하는 순간 침묵, 궁극적 불가지성, 세계의 혼돈, 재현불가능성, 불확정성 등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은 온갖 방식으로 말하는 여타의 이데올로기들 안으로 흘러들어가버리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이론적 패배주의로 떨어지고 말지요. 알레고리는 당신이 무엇을 재현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재현하지 않을 수 없을 때 발생합니다.”(320면)
장 쉬둥과의 인터뷰는 광범위한 주제에 걸쳐 있지만 특히 맑스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문제, 고급문화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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