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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숙한 한울님

어리숙한 한울님

  • 심국보
  • |
  • 모시는사람들
  • |
  • 2019-01-10 출간
  • |
  • 304페이지
  • |
  • 141 X 210 X 23 mm /381g
  • |
  • ISBN 979118876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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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동학,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에게 말을 걸다
저자는 지금 여기 한국사회의 속살을 들여다보고 말을 건다. 사회와 불화하고, 자연과 불화하고, 나아가 인간끼리도 불화하는, 그리하여 삶과 죽음의 경계마저 허물어져 가는 세상 속에서 나의 본연을 회복/발견하며 흔들리지 않고 가는 길을 찾아가자고, 당당히 말한다.

신과 인간의 불화, 세상과 인간의 비극을 낳다
천도교인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신과 인간의 관계가 허물어졌기 때문에 지금 세상(사회와 자연)이 인간에게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전지전능하던 신(神)이 인간 곁으로[人乃天], 심지어 인간 안으로[侍天主]하였다는 것이 ‘동학 천도교’의 신관이자 세계관이지만, 오늘의 인간은 신과 동등한 권한(능력)과 책임을 진 자로서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는 데서 오늘 세계의 비극이 생산되고 생장한다고 말한다.

세상과 인간의 비극, 어리숙한 한울님을 만나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 완전무결하고 전지전능하며, 도덕적 인격적으로 지고, 순수, 순결하며, 엄격”하고 방정한 신이 사라진 오늘의 세계에서, 신은 더 이상 전지전능 지고순수한 존재가 아니며, 오히려 어리숙한 편이고, 착하지도 악하지 않은 존재(無善無惡)이다.

인간을 진실에 직면하게 하다
1860년 한반도에서 창도된 동학은 지금 세상 사람들이 직면한 현실에서, 어떻게 신을 만나고 조화를 이룰지를 제안하였다. 사람들이 동학이 가리키는 길 대신, 서구문명, 자본주의 문명, 각자위심의 사회를 이루어 오는 동안 동학은 그늘지고 소외된 사람들을 뒤따르거나 때로 앞서서 선도하며 걸어왔다. 동학-천도교가 세상 사람들을 진실에 직면하게 하기 위해 지난 160년 동안 해 왔던 대로, 이 책의 저자(심국보, 천도교의 잡지 월간 <신인간> 주간)는 때로 질타하고, 때로 읍소(泣訴)하고, 때로 비분강개하며 진실을, 진리를, 진정을 이야기한다.

보듬어 치유하고, 미래를 지향하다.
저자는 동학의 기본철학을 배경으로 하면서, 굴곡지고 나태하고 복잡하며 더렵혀진 세상을 헤집어 청신간결(淸新簡潔, 깨끗하고 새롭고 간결함) 세상을 향하는 길을 열어보인다. 지친 세상(사람들)과 소통하고, 상처 입은 세상(사람들)을 치유하며, 행복한 세상을 재건하는 여정을 시작하자고, 조심스레 손을 건넨다.

천천히 오랫동안, 앞으로도 그렇게
이 책의 글들은 저자가 동학의 개벽사상을 현재화하는 매체인 <개벽신문>에 3년여 동안 연재했던 글들에 새로운 글을 보태고, 수정하여 펴낸 것이다. 오랫동안 그 길을 걸어왔으며, 앞으로도 그 길을 걸어가면서, “함께하자”고 인간이 신의 시대에 신들이 그러했듯이 이 세상을 맑고, 정의롭고, 아름답게 만들려면, ‘함께해야 한다고, 마음을 전한다. 마음으로 다가오길 기다린다.


목차


머리말

제1부 서세동점이 끝나고 있다

생각하면 있고 생각하지 않으면 없다
“돋는 해와 지는 해는 보기로 합시다”
“한울님 없는 듯이 살아라”
“일만 송이 꽃이 만발한 나라”
“개탄지심 두지 말고 차차차차 지냈어라”
“아동방 구미산은 소중화 생겼구나”
마음이 붉은 것을 구하고자 하면 붉은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이 무한대로 나와지는 한울님 자리를 체득하라.”
사회개벽, 소유투쟁에서 창조투쟁으로
“마음이 항상 두려워 어찌할 바를 알지 못했다”
“사람만이 편안하게 도를 구하겠는가”
망(忘)이면 퇴전(退轉)이요, 불망(不忘)이라야 영(永)이다
“외부세력은 없다!”
일세(一世), 서세동점의 한 시절은 저물고 있다
대장부 지혜범절 염치 중에 있었으니
재사심정(再思心定), 두 번 생각하고 마음을 정하라
동학하는 사람이 새해를 맞이하는 방법

제2부 다시개벽이 필요하다

“젊은 날의 의무는 부패에 맞서는 것이다!”
박근혜게이트와 건강한 시민사회의 회복
별빛이 길을 밝혀주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개 공화국이냐? 사람 복지부터 챙겨라”
“지금 이래로는 안 된다!”, 다시개벽이 필요한 때
강원도 땅 정선을 걷다
“천주교 순교자 외에는 잡범이다?
장흥 동학혁명은 동학혁명의 대미다
“백성들의 마음은 위험하지 않다네”
“북한 천도교 재산 어떻게 되어 있을까?”
“내 한 몸 불살라서 궁을꽃을 피우나니”
해월의 삶은 동학의 살아 있는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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