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재는 2가지 학습자 유형을 대상으로 한다. 하나는 교육학 논술을 처음 공부하는 예비 교사들이다.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처음 시작 공부에서 형성되는 객관적이고 정확한 언어의 내면화가 필수적이다. 즉, 실제 시험에서 객관적인 언어보다 강의에서 예시나 설명으로 인해 답안이 풀려서 인출되는 경우가 없어야 한다.

다른 하나는 실제 시험 평가에서 18~20점 구간에 위치하는 비교적 고득점을 받은 경험이 있는 예비 교사들이다. 이미 고득점을 받은 경험이 있는 예비 교사들의 경우 알면서도 유사한 교육학 언어들로 인해 객관적인 이론이나 개념이 정확하게 인출되지 않아 만점을 놓치는 사례가 일어난다. 매년 문제가 조금씩 변형되어 기출될 때 이론이나 개념 간 정확한 구분보다 자동화된 습관적인 관성으로 알고 있는 언어를 놓치는 경우가 그 예이다. 두 학습자 유형에서 극복해야 하는 이 모든 문제는 시험 전 이론과 개념의 정확한 정리에 관한 문제와 직결된다. 정리란 이론과 개념의 정확성에 있다. 여기에 초점을 두었다.

그 밖에 이 교재 초점은 언어에 있다. 임용시험에서 변하지 않는 진실은 “쉬운 언어가 좋은 언어가 아니라 평가를 잘 받을 수 있는 언어가 좋은 언어”이다. 좋은 언어란 교육학자들이 사용한 언어의 원본이다. 그 준거는 기출 영역과 언어 그리고 그 밀도에 있다. 이 지점은 교육학 논술뿐만 아니라 전공 서답형에서 훨씬 중요하다. 실제 시험에서는 내용 요소와 그 안을 이루는 핵심어가 평가 기준이 된다. 이 사실은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 모두 소수를 선발하는 교원임용시험에서 최종합격 전까지 간과해서는 안 되는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