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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과 피안 사이

차안과 피안 사이

  • 김은자
  • |
  • 한국문화사
  • |
  • 2018-12-08 출간
  • |
  • 216페이지
  • |
  • 137 X 199 X 20 mm /739g
  • |
  • ISBN 9788968176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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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모든 생명체는, 아니 생명이 없는 것까지도 세월 앞에서는 어쩔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세월을 이기는 장사는 없다’라는 말로 삶의 무상함을 말하곤 한다. 말은 마음의 소리이고 글은 마음의 그림이라고 한다. 특히 시조에서 화자의 글은 화자가 그린 자신의 마음이라 할 수 있다. 김은자 시인에게 있어 삶이란 ‘회랑을 돌다가는 썰렁한 한 줄기 바람’일 뿐이다. 잠시 머물다 떠나는 한 잎 낙엽인 것이다. 출세를 하고, 권력을 휘두르고, 많은 부를 축적했다 하더라도 결국은 본래 있던 제자리에 돌려놓고 가야하는 것이 우리 삶이 아니던가. 시인은 그 많은 그리움으로 시를 썼고, 그 심정을 눈물로 호소하며 살았다. 이런 점이 그가 사는 이유였으리라.

- <평설> 중에서

목차


시인의 말

1부 겨울 강가에서

겨울 강가에서
모두는 조연助演인 삶
돌아보며
노을 강엔 그리움
불면의 긴긴밤
영혼의 무게
바램
무상無常속에서
그 후, 그리고
옛집, 텅 비다
이 가을엔
어머니의 브래지어
허허로움
어머니의 뜰
월남, 그때 그 기억
소나기 같은
구름이듯 바람이듯
모두 다 비우려
나, 어느새
어느 샛강에서
아득함, 그 뒤
뜨겁고 짧은
영靈의 실루엣
내, 차마 너를
꿈 한 컷 꾸고 나니
밤바다에서
봄, 그 정령精靈 (하나)
산사의 봄

2부 환희

환희
하늘과 땅 사이
하루 또 하루
아, 유월 그 날
속절없음이여
봄, 꿈
솟대
아려한 꽃길에서
어쩌랴 아들아
향수鄕愁 (하나)
휴休
나, 여기에
바다, 그 까만 밤
예전엔 내, 미처
나, 이 밤은
불꽃으로
하얀 독백
이 계절, 그리움
움켜 살다, 내려놓다
이 가을은
널 그리며
웃을 날
엄마의 마지막 눈물
돌아보다
까마득한 북녘 땅
새벽 단상
네 무게를 어쩌랴
콩을 까다가

3부 봄, 그 정령

봄, 그 정령精靈 (둘)
봄 꿈
백목련
산수유
덧쌓이는 외로움
이슥한 밤바다
한 박자 숨 고르며
자연속의 힐링Healing
피안으로의 초대
오, 그 날
그래, 그래
잠시만 쉬라 하네
어쩌랴, 이 모두를
아직은 그냥 거기
오래두고 그리다
또 어쩌라고
산다 함은
첫 번째 만남 (간증 하나)
두 번째 만남 (간증 둘)
세 번째 만남 (간증 셋)
가을, 애 잦다
회상
어쩔 수 없네
못내 그리워
여전히 안녕
속죄
산문에 오르는 길
새해 아침 밝는 날

4부 삶, 그건

삶, 그건
월남, 그 후
고대苦待
이제나, 저제나
첫눈 오는 밤
이울다, 그리고
기억 저 너머
꽃샘추위
해와 달, 그 빛의 섭리
기억 속 편린 하나
그리다, 접다
분풀이
지워야지 하면서도
어머니의 강
꽃술 돋듯 그리워
실향失鄕, 그 뒤
단막극 한 컷
덧없음이여
갈증 속에서
임진강은 말없음표
아직은 미련이
글도 늙다
병상을 지키며
구름 속 달 가듯이
오직 하나 푸른 꿈
그리움, 그 무게
널, 그리다
기웃대는 달빛

5부 엄마 나무

엄마 나무
향수 (둘)
진달래
나의 노래
섭리 안에서
산책을 하며
또 하루
오월의 성묘
오늘도
한 여름
어머니
다 비우려
염원念願
낙화
뙤약볕
사향思鄕
어느 노숙자
바람願
자유로 철책 안에는 - T.V 환경 스페셜을 보고
가장, 그 십자가
여일餘日은
차안과 피안 사이
가슴으로 쓰는 시
어느 포구에서
꽃비를 맞으며
삶을 관조觀照하며
밤하늘에 띄운 편지
고백

평설 / 눈물로 엮은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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