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운 목사 고려신학대학원 선교학 교수
다윗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호칭은 시인이라 생각합니다. 다윗은 음악가였고 전사였고 왕이었지만 그가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감으로 가득한 메시지를 남긴 것은 감성이 풍부하게 담긴 시를 통해서였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작품을 만든 신지균 목사님도 그렇습니다. 이 분은 목사지만 사진작가라는 호칭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가끔 동일한 공간에 함께 있어보면 신 목사님은 저와는 다른 눈을 가졌다는 생각을 자주하게 됩니다. 제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생각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함께 있거나, 종종 보내주는 작품을 받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둔한 눈을 가진 저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과 은혜를 깨달을 수 있는 영감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신 목사님의 작품들이 책으로 출간되어 여러분들을 제가 누리던 감동과 즐거움에 초대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자! 그럼 영감이 가득한 신지균 목사님의 작품 세계로 함께 떠나가 보시죠.
서형섭 목사 말씀묵상선교회 대표
기독교는 종교적 상징에 ‘궁극적 실재’를 담습니다. 종교적 상징이란 종교 의식, 종교 제도, 종교 전통, 종교 행위들을 망라합니다. 그리고 궁극적 실재는 ‘존재 자체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이렇듯 기독교 신앙을 구성하는 상징과 실재는 절대적이며 필수적입니다. 상징으로서 다양한 신앙 의식, 신앙 제도, 신앙 행위들은 궁극적 실재인 하나님을 담지하고, 드러내고, 표현합니다.
신 목사님의 영감 있는 포토 묵상에세이 『광야에 꽃이 피었습니다』는 상징이 발현하는 궁극적 실재로서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게 합니다. 한 장 한 장 찍힌 사진은 피조 세계에 충만한 하나님의 신성과 능력을 드러냅니다. 이를 통해 완전한 계시인 말씀으로 이끕니다. 또한 이것이 농축된 영감의 언어로 설명되니 완전한 주의 말씀으로 영혼을 소생시킵니다.
하나님의 카이로스를 구속하며 하나님 나라를 증거 해 온 저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 책을 묵상하는 사람마다 그의 영혼의 천에 말씀을 수놓는 은혜가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