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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할아버지 - 노무현 6주기 헌정 동화

미안해요 할아버지 - 노무현 6주기 헌정 동화

  • 노경실 , 김기정, 이금이, 박상률, 김진경, 임정진
  • |
  • 생각의길
  • |
  • 2015-05-01 출간
  • |
  • 180페이지
  • |
  • ISBN 978896513353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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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5

로봇 라라의 눈물 노경실 … 11
마고할미의 가마솥 김기정 … 43
차대기 찾기 이금이 … 71
아빠의 노래 박상률 … 99
염소 일병 구하기 김진경 … 121
오도카니 섬에 간 이구아나 삼둥이 임정진 … 157

저자 소개 … 179

도서소개

노무현 6주기 헌정 동화 [미안해요 할아버지]. 동화 작가 노경실, 김기정, 이금이, 박상률, 김진경, 임정진, 그림 작가 정훈이가 모여 고 노무현이 남긴 정신을 여섯 편의 동화로 그려내었다. 저자들은 한 편의 동화가 아이들에게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말해 줄 수는 없지만 어떤 가치를 품고 살아야 하는지는 보여 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마음, 작고 여린 것에 연민의 감정을 느끼는 능력, 자기와 남을 똑같이 존중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여섯 편의 동화에 담긴 그의 발자취
노무현 6주기 헌정 동화

“한 편의 동화가 아이들에게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말해 줄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가치를 품고 살아야 하는지는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좋은 동화는 사람이 서로 사랑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 어려움을 모면하기 위한 삶이 아니라 사람답게 사는 삶, 더 깊이 사랑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은 등불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인 도종환

“아이들은 때 묻지 않은 하얀 도화지와 같아서 마음먹은 대로 다채롭고 풍성한 인생을 그려 나갈 수 있습니다. 이 동화책이 전하는 사랑, 정의, 용기의 메시지는 아이들의 삶에 소중한 밑그림이 되어 줄 것입니다. 이 땅의 많은 아이들이 역경 속에서도 고 노무현 대통령처럼 단단한 내면을 지닌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인 안도현

“인생을 사는 데 중요한 것은 모두 어린 시절에 생기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마음, 작고 여린 것에 연민의 감정을 느끼는 능력, 자기와 남을 똑같이 존중하는 태도를 선물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작가 유시민

1. 《미안해요 할아버지》
노무현 6주기, 그에게 바치는 동화 속 세상.
동화 작가 노경실, 김기정, 이금이, 박상률, 김진경, 임정진, 그림 작가 정훈이가 모여 그려 낸 꿈과 희망의 지도.

“응? 이제 그 대장 염소는 아주 너희 염소가 된 거니?”
아저씨가 처마에 달아 놓은 전등을 켜며 물었다.
“아니요. 그 얘기했는데 할아버지가 그냥 한 소리니까 줄 수 없대요. 게다가 이 대장 염소를 푹 고아서 몸보신하겠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산으로 도망가라고 풀어 주려는 거예요.”
우현이가 잔뜩 볼이 부은 소리를 했다.
“그래? 그거 아주 잘했다.”
아저씨는 이렇게 말하더니 하하 웃었다.
“그런데 이 염소 어떡해요? 산으로 안 가고 우리를 졸졸 따라다녀요.”
내 말에 아저씨는 긴 막대기를 주워 와 염소를 산 위쪽으로 뻗은 숲길을 향해 몰았다.
“야 이놈, 할아버지 다리도 불편하신데 저 언덕 너머 하늘까지 잘 모셔다 드려야지. 네 등이라도 짚고 가야지, 할아버지 혼자 어떻게 저 먼 하늘까지 가시겠니? 얼른 가거라.”
아저씨가 막대기로 바닥을 탁탁 치며 몰았다. 염소는 메헤헤헤 울더니 산 위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본문 중

6년 동안 우리는 아직도 노무현 대통령이 벗어 놓은 신발을 품 안에 안고만 있습니다. 정의와 용기를 지니고, 불의를 참지 않았던 그가 뚝심 있게 걸어왔던 길. 지나온 자리마다 그의 발자국이 선합니다. 그의 발자국을 위로하기 위해 노경실, 김기정, 이금이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섯 명의 동화 작가가 모였습니다. 이 동화책은 그의 신발에서 묻어나는 온기를 위로하는 한 권입니다. 대통령이기 전에 한 사람이었을, 그리고 한 어린이었을 그에게 그가 평생 꿈꿨던 세상을 선물해 주고 싶었습니다. 나쁜 사람은 벌을 받고, 용기를 갖고 불의에 맞서며,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그런 평범하지만 따뜻한 나라를 말입니다.
여기 실린 여섯 편의 동화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믿었고, 가치 있다고 여겼던 정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아직도 온기가 느껴지는 그의 신발. 이제는 그 신발을 우리가 건네받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떤 신발을, 어떤 지도를 건네줘야 할까요.

2. 아직 할 수 있다는 믿음, 불의에 맞선 용기, 타인의 아픔에 대한 공감.
그가 남긴 정신을 맑게 빚어 낸 여섯 편의 동화.

“라라, 그래서 내가 생산과학부랑 자꾸 부딪히는 거야. 너처럼 어린 로봇들이 일하는 시간을 줄여서 공부를 할 수 있게 해 주고, 또래들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자는 거지.”
“맞아요. 우린 너무 힘들어요. 우리도 사람들이 말하는 희로애락이 있고, 가족이랑 친척이랑 친구도 있는데……. 우리는 자동차나 청소기나 세탁기처럼 일만 해야 돼요.”
“그래, 조금만 참아. 세상에는 너희를 알아주는 좋은 사람도 많거든.”
-본문 중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로봇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기 위해 새로운 세상을 도모하는 어린 로봇의 총기(로봇 라라의 눈물), 위선에 가득 찬 어른들에게 이단 옆차기를 날리고 스스로 자신들의 삶을 찾아 나선 남매의 용기(마고할미의 가마솥), 유명인과 같은 이름 찾기를 하며 가짜 으스대기를 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소년의 즐거움(차대기 찾기), 세월호의 비극 속에서도 인간다운 따스함을 보였던 보통 어른의 존재에서 받는 위안(아빠의 노래), 산골 마을의 인정을 깨달아 가는 서울 소녀의 삶(염소 일병 구하기), 오도카니 섬의 옹기종기 와이파이를 통해 도달하게 되는 우리네 만남(오도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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