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마음의 힘

마음의 힘

  • 강상중
  • |
  • 사계절출판사
  • |
  • 2015-04-17 출간
  • |
  • 208페이지
  • |
  • ISBN 9788958288329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_5

서장 ‘마음의 힘’을 키운다는 것 _13
불안 속에 느끼는 찰나의 행복 _14
이야기 인생론 _18
한스 카스토르프와 ‘가와데 이쿠로’ _20
두 개의 다보스 _23
『속·마음』1. 진주군 _26

1장 현대라는 무기 없는 전쟁터 _37
왜 『마음』인가 _38
토마스 만이 그린 20세기의 유럽 _41
‘마의 산’에 사는 사람들 _43
제3의 ‘아프레게르’ _47
『속·마음』2. 뺨에 상처를 가진 남자 _52

2장 왜 살기 어려운가 _65
대안이 없다 _66
‘이웃’이 없다 _69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_72
시대와 마음 _76
『속·마음』3. 비밀상자 _81

3장 ‘마의 산(이니시에이션)’의 힘 _101
모라토리엄을 권함 _102
졸업장을 받았다 한들 _106
‘선생님’을 찾아서 _110
‘비의 전수(이니시에이션)’라는 것 _113
탈세계화 _119
『속·마음』4. 세례반 _125

4장 한가운데로 가자 _135
위대한 평범 _136
물들지 않는다는 것 _140
인생의 애물단지 아들 _144
『속·마음』5. 산 위의 호텔 _148

5장 이야기를 계승한다는 것 _157
데스 노블 _158
죽음으로 인해 삶이 빛난다 _160
내던지는 힘, 받아들이는 힘 _163
사라지지 않는 생명의 불빛 _166
『속·마음』6. 만년필 _172

종장 지금이야말로 ‘마음의 힘’ _183

글을 마치고 _188
글을 옮기고 _191

부록
『마음』 줄거리 _198
『마의 산』 줄거리 및 등장인물 _200
참고문헌 _205

도서소개

『마음의 힘』은 방황하던 재일 한국인 청년이 일본 사회의 유력 지식인으로 자리 잡기까지, 많은 상처를 극복하고 치열하게 고민해온 당사자로서 이제 넓은 마음의 바다로 나아가 인생론을 이야기한다. 『마음의 힘』은 100년 전에 쓰인 두 소설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과 토마스 만의 『마의 산』을 실마리 삼아 시대와 마음의 관계를 밀도 높게 파고든 작품으로, 시대의 아픔과 공명하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굳건히 살아가기 위한 두텁고도 유연한 ‘마음의 힘’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고민하는 힘』의 강상중,
비판적 지식인에서 인생의 탐구자로 거듭나다

‘고민 끝에 얻은 힘이 강하다’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일본의 백만 독자, 한국의 수많은 청춘들에게 큰 울림을 안긴 『고민하는 힘』의 저자 강상중이 신작 『마음의 힘』을 펴냈다. 방황하던 재일 한국인 청년이 일본 사회의 유력 지식인으로 자리 잡기까지, 많은 상처를 극복하고 치열하게 고민해온 당사자로서 이제 넓은 마음의 바다로 나아가 인생론을 이야기한다. 『마음의 힘』은 100년 전에 쓰인 두 소설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과 토마스 만의 『마의 산』을 실마리 삼아 시대와 마음의 관계를 밀도 높게 파고든 작품으로, 시대의 아픔과 공명하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굳건히 살아가기 위한 두텁고도 유연한 ‘마음의 힘’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추천사를 쓴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이 강상중 ‘힘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책이라고 말한 것처럼, 『마음의 힘』은 전작 『고민하는 힘』 『살아야 하는 이유: 불안과 좌절을 넘어서는 생각의 힘』에 이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의 보편적 결함과 그로 인한 고민을 어떻게 끌어안고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강상중의 생각을 완결하는 저작이라고 할 수 있다.

[출간 의의]

이야기를 계승한다는 것 - 세월호, 그 후 1년

사람은 생물이기 때문에 죽어 버리면 당연히 그걸로 끝입니다. 하지만 그 끝나 버린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받은 누군가가 있어서 그것을 다른 이에게 전하고, 그 사람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걸 떠맡은 사람이 또 다른 사람에게 물려주는 일이 계속된다면, 죽은 사람의 인생이 그냥 끝났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영원이 되는 것이지요. 이야기가 계승됨으로써 그저 사라질 줄 알았던 누군가의 삶에, 다시 한 번 생명의 등불이 켜지는 것입니다. _ 166쪽

강상중은 이 책에서 과거의 이야기를 받아안아 다른 이에게 전하는 이야기의 계승자가 되고자 한다. 방황하던 자신의 청년 시절과 그때의 그에게 버팀목이 되어준 두 고전, 그리고 세상을 떠난 자신의 아들이나 동일본대지진의 희생자들처럼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사람들이 남긴 많은 이야기를 글로 쓰고 말로 전하는 충실한 전달자의 역할을 자임한다. 지나온 날들과 떠나간 사람들이 무의미한 과거로 잊히지 않고,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삶의 든든한 바탕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그는 과거와 단절한 채 미래만을 바라보는 사회, 서로 아무것도 주고받지 않으려는 파편화된 인간관계 속에서 이야기를 통해 이어가는 삶의 연속성을 말한다. 불안을 안길 뿐인 미래보다는 확실하게 존재하는 과거가 현재를 이끌어가는 힘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침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는 시점에 출간되는 이 책은 안타깝게 과거가 되어버린 사람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모으고, 전하고, 이어가는 일에 무심한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소세키의 『마음』에서 주인공 ‘나’는 선생님의 죽음 이후 그의 이야기를 글로 써 세상에 전한다. 거기서 영감을 얻은 강상중은 죽은 아들에 대한 기억을 전작 『마음』이라는 소설에 담아 영원히 살아 있는 이야기로 남겼다. 이번 책 『마음의 힘』에서는 죽은 사람들은 모두 ‘선생님’이라며, 그들에게서 전수받은 인생의 진실 혹은 비의秘義를 통해 ‘마음의 힘’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수백 명의 어린 생명을 한순간에 잃고도 의미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지 못한 우리는 과거와 죽은 이들에게 보이는 강상중의 진심 어린 태도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과 토마스 만의 『마의 산』
100년 전의 고전에서 ‘마음의 힘’을 길어 올리는 이야기 인생론
『마음의 힘』은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과 토마스 만의 『마의 산』의 이야기에 저자의 문제의식을 결합한 ‘이야기 인생론’이라는 독특한 글쓰기를 선보인다. 『마음』과 『마의 산』은 공통적으로 100년 전 제1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시기를 배경으로, 한 젊은이가 고민과 방황의 시기를 거쳐 성장해가는 과정을 기록한 소설이다. 강상중은 전쟁과 폭력적인 자본주의가 이끄는 근대화, 세계화가 시작된 100년 전의 두 젊은이가 맞닥뜨린 현실과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 다르지 않다는 생각으로, 소설 속 인물들의 고민과 인생행로에서 황폐해진 우리 시대와 우리 마음을 치유할 근원적인 힘을 길어 올린다. 강상중은 사람의 마음은 그가 걸어온 인생, 그에게 의미 있는 이야기를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소설 속 인물들이 평생에 걸쳐 붙들고 있던 질문, 그 답을 찾기 위해 뚜벅뚜벅 걸어간 길에 그들의 마음이 있고, 우리는 그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내 삶을 이끌어갈 ‘힘’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음이란 것은 자기가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