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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이와 꼬마 쥐

휘경이와 꼬마 쥐

  • 오신혜
  • |
  • 밝은미래
  • |
  • 2018-11-26 출간
  • |
  • 152페이지
  • |
  • 181 X 230 X 14 mm /409g
  • |
  • ISBN 9788965463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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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이란? ◆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은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생각과 작품을 현대 어린이들의 정서와 감성에 부합하도록 다시 새롭게 써서 더 많은 아이들이 읽고, 방정환 선생님을 가깝게 여기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어린이문학 공모전입니다. 한국방정환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방정환재단과 밝은미래가 공동주관합니다.

◆ 책의 특징 ◆

어린이 생활 모험 이야기
이 책의 주인공, 9살 휘경이는 마당에 있는 화장실에서 말하는 쥐를 만나 친구가 된다. 휘경이는 어른들 몰래 꼬마 쥐와 놀며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그러다가 엄마가 마당에 있는 화장실을 없애고, 쥐를 다 없애려고 하자, 서울의 할머니 댁으로 기차를 타고 도망가기로 한다. 부모의 눈길을 피하는 소소한 모험에서 먼 곳을 여행하게 되는 커다란 모험으로 바뀐다. 그리고 점점 더 스릴감 넘치는 사건으로 빠져든다. 서울에서는 나쁜 아줌마를 만나고, 강제로 이상한 배달을 하게 된다. 그러다가 아이들과 꼬마 쥐, 그리고 이 나쁜 곳으로 인도했던 서울 쥐까지 힘을 합쳐 탈출을 준비하게 된다. 혼자가 아닌 함께, 대탈출을 벌이게 되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환상 세계에서의 모험이거나 엄청난 모험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아이들이 한번쯤 상상해 봤을 생활 모험이다. 집을 떠나 부모 없이 혼자 또는 친구와 함께 어딘가 가 보고 싶은 마음이 이 모험 이야기에 담겨 있다.

아이의 성장과 자립 그리고 두려움
부모 입장에선 아이가 크면서 말을 안 듣기 시작하고, 반항을 하면 속상하다. 하지만 아이는 점점 크면서 부모의 말이 잔소리 같고,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방해 받는 것이 싫다. 아이는 부모로부터 당당하게 자립하고자 하는 욕심과 함께 부모 곁을 떠났을 때 맞이하게 될 사회에 대한 두려움을 함께 갖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휘경이의 모습은 이러한 두 가지 마음이 충돌하는 것을 잘 보여준다. 엄마의 ‘안 돼’라는 말에 거부감이 너무도 커졌을 무렵, 꼬마 쥐를 만나 서울로 훌쩍 떠나게 된다. 하지만 아직은 어린 걸까? 이상한 아줌마에게 잡혀 이상한 배달을 하게 된다. 이 부분을 보고 “엄마 말을 듣지 않으니 이렇게 혼나는 거야.” 라고 독자들은 말하고 싶을지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다. 휘경이는 꼬마 쥐와 함께, 그리고 다른 아이들과 함께 당당히 탈출을 하고 스스로 집으로 돌아온다. 어떤 어른의 도움도 없이 말이다. 훌쩍 큰 아이의 마음을 대변하고 그 두려움을 용감하게 떨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도전적으로 방정환 문학을 계승한다는 것
이 책의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들은 심사 과정에서 이 책이 유괴나 앵벌이 같은 부정적인 것을 암시하는 측면에 대해 논쟁이 있었다. 하지만 이 또한 아이들이 갖는 두려움의 한 요소로 바라보면서, 오히려 위험에 직면해 가슴 두근거리는 저학년 모험 이야기의 요소로 바라보고자 했다. 안정적으로 방정환 문학과 정신을 계승하기 보다는 도전적으로 계승하고자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특히나 이 책에서 휘경이와 꼬마 쥐는 약자로서 불의에 저항하고자 주위와 단결하고 또한 자신에게 나쁜 짓을 했지만 피해자이자 약자이기도 한 서울 쥐까지 보듬어서 탈출을 한다. 어른이나 강자의 손발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서로 힘과 지혜를 모아서 문제를 해결한다. 이러한 모습에서 ‘휘경이와 꼬마 쥐’에 더 큰 점수를 줄 수 있다.

◆ 주요 내용 ◆
휘경이는 화장실에서 우연히 말을 하는 ‘꼬마 쥐’를 만납니다. 어느 새 휘경이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버린 꼬마 쥐. 하지만 엄마와 아빠는 화장실에 쥐가 나온다며 쥐약을 뿌리고 화장실을 없애려 하지요. 휘경이와 꼬마 쥐는 둘이서 기차를 타고 서울에 있는 할머니 댁으로 가려 합니다. 하지만 서울역에 도착해서 만난 서울 쥐의 꾐에 빠져, 무시무시한 아줌마에게 붙잡히고 말지요. 휘경이와 꼬마 쥐는 무시무시한 이 집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요?

◆ 심사평 ◆

방정환의 유산과 도전 정신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은 단지 방정환의 업적을 되새기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나라 아동문학의 발원지였던 방정환의 아동문학 DNA를 21세기에 되살리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방정환이 남긴 아동문학의 가장 큰 특징은 당대 어린이들과 적극 소통하며 기쁘게도, 슬프게도, 짜릿짜릿하게도 만들었다는 것이다. 어린이들이 앞 다투어 읽는 아동문학이란 어느 시대이건 작가와 어른들이 바라마지 않는 것이다. 다새쓰 공모전의 심사기준도 그러하다. 방정환이 남긴 작품의 껍데기가 아니라 그 인기의 핵심을 추출해 지금, 이곳의 어린이들에게 제시하고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제1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이하 다새쓰 공모전)의 당선작은 『휘경이와 꼬마 쥐』로 정하였다. 『휘경이와 꼬마 쥐』는 고학년 위주였던 다른 본심작과 달리 저학년, 낮은 연령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사람 말을 하는 생쥐 친구와 서울로 가출을 감행한 대구 소
년이 서울 쥐의 감언이설에 빠져 힘없는 어린이를 착취하는 무시무시한 곳에 갇히지만 그곳에서 재치와 용기를 발휘하여 괴롭힘을 당하던 아이들과 함께 탈출한다. 잘 연결될 것 같지 않던 방정환 선생님의 「시골 쥐의 서울 구경」과 「동생을 찾으러」를 절묘하게 결합하였다. 어린 아이가 유괴 당해 앵벌이를 한다는 설정이 자칫 도를 넘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를 현실에 그대로 모사했다기보다는 어린이 마음속의 근원적 공포, 어두움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아무리 이야기지만 도를 넘은 위험에 어린이를 노출시켜도 되는 것인가, 위험하지만 가슴이 두근거리는 모험을 할 것인가에 대한 격론이 벌어졌는데, 이는 이 작품의 문장과 구성이 다소 헐거웠던 까닭도 있었다.
허나 긴 토론 끝에 심사위원들은 『휘경이와 꼬마 쥐』를 제1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의 수상작으로 결정하는 데 뜻을 모았다. 방정환의 유산으로부터 출발하였지만 지금 어린이들이 그를 의식하지 않아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만하고, 근래 보기 드문 저학년 대상 모험 이야기
이며, 두려움 속에서도 해학과 웃음이 작동한다는 점은 다새쓰 공모전의 취지에 부합하는 것이었다. 다소 아쉬움과 의구심이 있긴 하였으나 그것은 어쩌면 방정환을 안전하게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도전적으로 방정환의 유산을 잇고자 하는 우리의 뜻에 더 맞는 것일 테다.
방정환은 우리 아동문학의 출발역이고 플랫폼이지 목적지는 아니다. 목적지를 정하고 나아가는 것은 지금 작가의 몫이다. 하지만 여행을 마치면 출발했던 역으로 다시 돌아오기 마련이다. 출발점이자 회귀점은 방정환으로 상징되는 어린이 사랑, 한국 아동문학의 기원이다. 약자인 어린이가 힘과 지혜를 모아 불의와 싸우고, 가난해도 약하고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고, 책 안에 죽어 있는 문장이 아니라 어린이와 함께 숨 쉬는 말이자 이야기이다. 모쪼록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이 지금의 한국 아동문학에 중요한 시사와 자극이 되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 심사위원 임정진 (동화작가, KBBY 회장)
- 심사위원 조은숙 (아동문학평론가, 춘천교대 국어교육과 교수)
- 심사위원 박숙경 (아동문학평론가)

◆ 작가의 당선 소감 ◆
방정환 문학을 다시 새롭게 쓰는 공모전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사랑하는 조카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이 생각났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했던 이
야기 중 하나거든요. 어린 시절 재미있게 읽었던 이 이야기를 다시 새롭게 조카들과 함께 읽고 싶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제가 좋아했던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을 다시 소개도 하고 새로운 재미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눌러 적기 시작했습니다.
삶을 살다 보면 참 많은 일이 일어납니다. 행복과 불행, 좋은 일과 나쁜 일이 어우러져 우리를 찾아옵니다. 그 속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이 중심을 잃지 않고, 단단하게 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써 내려 갔습니다.
이야기 속 휘경이는 우연히 만난 꼬마 쥐와 우정을 쌓아 갑니다. 함께 있고 싶은 마음에 엄마의 잔소리를 피해 무작정 서울로 올라가 위기를 맞기도 하지요. 그래도 둘은 힘을 모아 용감하게 위기를 이겨 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 이야기와 다르겠지만 어린이들은 어른이 될 때까지, 또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일을 겪게 되겠죠. 이 이야기가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인연의 소중함, 친구들과 삶을 나누는 기쁨 그리고 힘들고 어려운 순간을 이겨내는 용기를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전해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또 자신을 진짜 사랑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지혜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사랑은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사랑은 항
상 달콤하거나 친절하지만은 않다는 걸 어린이들도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하는 욕심을 내 봅니다.
깊은 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우리 아이들과 세상 아이들 모두가 길을 잃어도 책 등대가 환하게 빛을 밝혀주기를 소망합니다.
고비를 만날 때마다 저를 일으켜 주고, 힘을 주신 하나님의 깊은 은혜와 공동체의 많은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계속 글을 쓸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제 삶에
따스한 빛을 비추는 햇님 같은 남편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좋은 결과에 감사하고, 또 책으로 만나 볼 수 있음에도 감사합니다. 책이 완성되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참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마음을 다해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쓰겠습니다.


목차


1.첫 만남
2.새로운 친구
3.화장실 공사
4.서울 쥐와 아줌마
5.이상한 배달
6.꼬마 쥐의 탈출 계획
7.보물찾기
8.서울 쥐의 엄마
9.탈출
그 뒤의 이야기

*소파 방정환의 ‘시골 쥐의 서울 구경’ 수록
*다새쓰 초등 프로젝트 “내가 방정환이닷!” 미동초 작품 및 해설 수록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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