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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는 맛

나이 드는 맛

  • 존릴런드
  • |
  • 웅진지식하우스
  • |
  • 2018-11-23 출간
  • |
  • 328페이지
  • |
  • 141 X 210 X 26 mm /513g
  • |
  • ISBN 9788901228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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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60만 독자가 열광한 화제작★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피플》지 선정 BEST NEW BOOK★

오래 산다는 것은
축복일까 저주일까
85세 이상 초고령 인구는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많다.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인구가 늘어난 세대, 고령층으로 한데 묶을 수 없을 정도로 그 수가 많아져 이제는 그들을 ‘초고령층(the oldest old)’이라는 별도의 이름으로 부른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우리는 노년의 삶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이야기하고 있을까. 연일 뉴스를 장식하는 전문가들의 분석은 대부분 은퇴 후 경제 문제나 건강에 대한 경고 정도에 머물러 있다. 흔히 떠올릴 수 있는 노년의 모습 역시 부정적이기는 마찬가지다. 굽은 등, 쭈글쭈글한 피부, 마디마디가 쑤시는 관절…… 신체 감각은 점점 떨어지고, 언제 닥칠지 모르는 죽음을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아슬아슬하게 보낸다. 오래 산다는 것은, 오래 죽어간다는 뜻일까?
이 책의 저자이자 《뉴욕 타임스》의 기자 존 릴런드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당초 뉴욕에 사는 85세 이상 초고령자들의 취재를 시작할 무렵만 해도, 고령자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어려움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게 되리라 짐작했다. 하지만 1년이라는 시간을 노인들과 함께 보내면서 그는 예상과는 다른 삶의 모습들과 마주했다. 죽기에는 너무 건강하다 투덜거리고, 자주 연락하지 않는 자식들이 못마땅하지만, 그럼에도 희망을 찾는 나날. 그들은 각기 다른 상황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노년의 삶을 채우고 있었다. 그리고 저자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노년뿐 아니라 어쩌면 인생의 모든 시기에서 가장 필요한 지혜를 발견하게 된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노인처럼 생각하라
85세. 기대 수명이 채 60세도 되지 않던 시절에 비해, 이제 우리에게는 미처 계획하지 못한 시간이 무려 25년 넘게 주어졌다. 이 기나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언젠가는 내가 살아야 할 노년의 삶, 그럼에도 전에 없던 이들 세대의 말을 들어볼 기회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나름 스스로 ‘나이 좀 먹었다’고 여겼던 중년의 저자는 고령자들과 1년을 보내며 자신의 인생이 크게 달라졌다고 고백한다. 물론 현실은 꽤나 녹록지 않지만, 노인들은 변해가는 자신 그리고 그들이 처한 환경을 오롯이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가진 최소한의 능력을 이용해 최대한의 행복을 누리며 살아간다. 쉽지 않은 일상마저도 여전히 그들에게는 기쁨이며, 선택적으로 기억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해야 할 이유를 찾아내고야 만다.
저자가 1년간 초고령자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며 배우고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바로, 행복해지고 싶다면 노인들처럼 살면 된다는 것. 그들이 지나온 시간 동안 쌓인 내공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의미다. 이 책에 등장하는 노인들이 바로 그 비결을 전해주는 스승들이며, 저자는 여러 학자들의 연구를 함께 소개하며 이러한 주장들을 탄탄히 뒷받침하고 있다.

기쁨에 너무 들뜨지 않고
슬픔에 너무 처지지 않는
그것이 나이 드는 맛
그 누구도 원치 않지만 절대 피해갈 수도 없는 인생의 과정. 저자는 늙음을 받아들이고 죽음을 인정하면서부터는 우리가 인생과 행복을 바라보는 시각이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 말한다. 결국 남은 삶을 행복하게 채우는 것은 우리의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 자연스레 고령자들의 시선으로 인생을 보는 연습을 시작해 보자.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을 잃게 되면 당장 세상이라도 끝날 것처럼 지레 겁을 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느라 혹은 쓸데없는 걱정거리들을 끌어안느라 현재를 즐기는 방법을 잊어버리고 사는 것은 아닌지 자신을 되돌아보며 말이다.
책에서 인용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로원이나 호스피스의 노인들 중 더 현명하다고 평가된 사람들은 지금 자신의 삶에 더 만족하는 경향을 보였다. 현명한 사람은 더 현실적인 기대를 하며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에도 덜 실망한다. 그들은 쓸 수 없는 돈에 욕심을 내거나 이룰 수 없는 성적 욕망을 품지 않는다. 게다가 기억이 나지 않으니 모욕 당했다며 복수한다고 입에 거품을 물지도 않는다. 바꿀 수 없는 것, 하찮은 것에 쓰던 에너지를 이제는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핵심적인 것에 쏟아붓는 것이다.
그가 만난 노인 중 한 명인 프레드의 말처럼 ‘행복은 지금 당장 나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울 만큼 울고 나서야 비로소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깨달음이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우리 모두 저마다의 나이 드는 맛을 즐겼으면 한다. 이 책이, 기꺼이 자신의 삶을 보여주고 지혜를 건네주는 연장자들과 우리를 연결시켜줄 테니!

“더 나은 뭔가를 찾으려 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걸 꼭 붙잡아.
우리에겐 허튼 꿈을 꿀 시간이 없으니까!”
- 본문 중에서


목차


제1부 그들과 만나다

1. 우리가 모르는 것들
“남들이 뭐래도 난 늙지 않아”

2. 나이의 역설
“지금 이 순간 행복한가?”

3. 잊는 것이 현명하다
“젊을수록 걱정이 더 많지.”

4. 황혼의 로맨스
“섹스에 나이가 어딨어?”

5. 한편......
“늙는다고 생각하면 정말 우울해지거든.”

6. 나이는 아무나 먹는다
"이 나이에서 다른 나이로 가는 것일 뿐이야.”

제2부 나이 듦의 수업

7. 프레드의 가르침
"당장 눈앞의 즐거움을 찾아. 미래는 오지 않을지도 모르니까!"

8. 핑의 가르침
"세상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 내 인생도 점점 좋아지고 있고."

9. 존의 가르침
"아직 그렇게까지 포기할 준비는 안 되었나 봐."

10. 헬렌의 가르침
"나는 네 나이였던 때가 있었지만 넌 내 나이였던 적이 없지.”

11. 루스의 가르침
“가끔 나는 내가 아흔한 살이라 기뻐. 다 끝났잖아.”

12. 요나스의 가르침
“희망이 없는 일은 없거든. 나는 희망이 없다는 게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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