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미국 매사추세츠대의 로버트 드콘토 교수와 펜실베이니아주립대의 데이비브 폴라드 교수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속도가 기존 예측보다 훨씬 빨라, 지구 온난화를 지금처럼 방치해 남극 빙하가 급속히 녹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할 경우 2100년까지 해수면이 2[m]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유엔 산하 기구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최신 전망치인 1[m]보다 두 배 정도나 빠른 것이다. 해수면이 상승하면 저지대 해안도시나 저지대 국가들은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15.12.12.일 196개 당사국 만장일치로 신(新)기후협약인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을 채택하고, 2020년 ‘교토의정서’ 종료 후 2021년부터 신(新)기후체제로 출범하여 2016.11.04.일 정식 발효되었다.
신(新) 기후협약에 따른 우리나라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 : CO2) 감축목표는 2030년 배출전망치 대비 37[%] 감축하는 것을 국제사회에 공약하였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16.08월에 수립된 “2030 청정에너지기술 로드맵(Road Map)”에 의하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중 태양광발전의 지속적 확대, 에너지 자립섬 구축,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기술을 기반으로 한 CEMS(Community Energy Management System) 구축을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추진키로 함에 따라 정부는 태양광에너지 분야의 기술인력 양성사업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신재생 3020” 국가 비전(Vision)에 따라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전체 전력생산의 20[%]를 공급하기 위한 신규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총 48.7GW 중 태양광이 30.8GW(63[%])로 가장 많고, 풍력도 16.6GW(34[%])를 목표를 세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태양광발전소의 인.허가, 기획.설계.시공.감리.운영,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할 태양광발전설비 분야 전문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우리 정부도 2011년 국가기술자격법을 개정하여 2013년 1월 1일부터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태양광) 기능사. 자격증 시험이 실시되고 있으며, 본서는 2019.1.1.~2021. 12.31. 적용 출제기준에 맞추어 집필되었으며, 2017.3.31일부터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태양광) 기능사를 취득한 사람도 전기공사업 업무수행을 위한 전기공사기술자로 인정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출제된 필기시험에서 본서의 내용은 높은 적중률을 보이고 있다.
본서는 변경된 국가기술자격시험 출제기준(필기)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태양광)기능사 교재의 구성을 제1장 신재생에너지 개요, 제2장 태양광발전 시스템 개요, 제3장 태양광 모듈, 제4장 태양광 인버터, 제5장 관련기기 및 부품, 제6장 태양광발전 시스템 시공, 제7장 태양광발전시스템 운영, 제8장 태양광발전시스템 품질관리, 제9장 태양광발전시스템 유지보수, 제10장 태양광발전설비 안전관리, 제 11장 관련법규로 구성하였으며, 전기.전자에 대한 기초가 부족한 분들을 위하여 제12장 전기.전자 기초이론을 추가 구성하여 학습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이러한 구성으로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재로서 사용할 수 있고, 기능사의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을 위한 수험서로 활용할 수 있으며, 산업현장에서 실무자가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실용도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최선을 다해 집필하였지만 뜻하지 않는 곳에서 잘못이나 미흡한 점이 있을 수도 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독자 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양해, 올바른 제언(提言)도 함께 부탁드리며, 잘못된 부분이나 미흡한 점은 추후 개정판에 보완할 것을 약속하고 독자 여러분들과 저자가 함께 수정, 보완하여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도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끝으로 본서는 부와 명예를 축적하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닌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스템의 발전을 위한 소명의식과 함께 독자 여러분들의 조금 더 빠른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습득과 이해를 위해서 만들어졌음을 알려드리며, 집필에 참고자료가 되었던 국내·외 여러 도서의 저자들과 출판하기까지 많은 도움과 격려를 해주신 교수님들 그리고 출판을 위해 많은 정성을 기울여주신 도서출판 엔트미디어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바이다.
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