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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없이 홀가분한 죽음

더 없이 홀가분한 죽음

  • 오가사와라분유
  • |
  • 위즈덤하우스
  • |
  • 2018-11-20 출간
  • |
  • 300페이지
  • |
  • 148 X 210 X 18 mm
  • |
  • ISBN 9791162209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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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두렵고 고통스러운 ‘죽음’만이 우리가 맞이하게 될 마지막일까?
“2018년 2월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죽음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다!
2018년 2월부터 일명 ‘웰다잉법’으로 불리는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되면서 우리 앞에 놓인 죽음을 다시 생각해볼 계기가 마련되었다. 회생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자기 결정이나 가족 동의로 연명치료를 받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이 법은, 우리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하루라도 더 살기 위한 연명의료로 흘러가버리는 것이 아니라 단 하루라도 온전히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삶의 방식 또한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약 74퍼센트의 사람은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 ‘가족들이 돌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혼자 살기 때문에, 재택의료는 돈이 많이 들 것 같아서’ 등의 이유로 집에서 보내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 《더 없이 홀가분한 죽음》(위즈덤하우스刊)은 일본 재택의료의 일인자로 꼽히는 저자가 25여 년간 50명 이상의 독거 환자를 비롯해 1,000여 명의 환자들이 가정에서 편안한 마지막을 맞이하도록 도왔던 실제 사례를 토대로 가족들이 돌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혼자여도, 말기 암이어도, 치매여도 ‘누구나 마지막까지 마음 편한 곳에서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삶의 방식을 제시한다.

가족이 돌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도, 혼자여도, 말기 암이어도, 치매여도…
누구나 마지막까지 집에서 가족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
25년 전, 저자는 의료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된 어느 말기 암 환자의 임종을 마주하게 되었다. 집에서 부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낚시를 즐기며 생활하는 환자에게 자신은 그저 말상대나 해줄 수 있을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환자는 늘 사용하던 가방과 구두를 머리맡에 두고 부인에게 ‘내일 떠나게 될 거야’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 온화한 얼굴의 시신, 그 곁에서 자신은 행복하다며 감사의 말을 건네는 부인의 모습에서 ‘마지막까지 집에서 지내고 싶다’라는 환자의 희망이 이루어졌을 때 죽음은 고통스럽고 두려운 것이 아 니라 더 없이 홀가분하고 행복할 수 있음을 실감했다.
이 책에는 이외에도 ‘퇴원한 후 5일’이라고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환자가 5년 후에도 건강하게 살고 있는 사례, 소중한 사람의 임종 후 시신 곁에서 웃는 얼굴로 함께 사진을 찍는 가족, ‘인생에서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라고 말하는 말기 암 환자 등 우리의 상식으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기적 같은 이야기로 가득하다. 그들이 웃으며 더 없이 홀가분하게 마지막 순간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하루라도 더 살기 위한 의료가 아니라 고통 없이 끝까지 나다운 삶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역 커뮤니티 케어, 가정형 호스피스…
모두가 홀가분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
또한 이 책은 한국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일본의 의료 제도 사례를 통해 초고령화 사회를 앞둔 우리에게 필요한 의료가 무엇인지를 생각할 계기를 마련해준다. 더불어 환자들의 실제 부담 비용, 병원과 지방자치구의 연계 서비스 등을 표와 데이터로 제시해 이해를 돕는다.
특히 일본 만성기 질환 의료의 대표적인 예로 꼽히는 ‘지역 커뮤니티 케어’는 한국에서도 내년도 시범 사업을 앞두고 있다.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해 집이나?그룹 홈?등?지역사회에?거주하면서?개인별로 필요한?서비스를?누리고?지역사회와?함께?어울려?살아가며 활동하는?사회 서비스?체계를?뜻하는 이 제도는, 홀로 사는 노인이나 치매 환자를 비롯해 만성기 질환 돌봄 서비스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밖에도 가정형 호스피스, 방문 진료 등 앞으로 우리나라 의료 환경이 맞이할 변화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축복 속에서 생의 마지막 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 소중한 사람을 웃으며 보내고 싶은 사람, 마지막까지 스스로 돌볼 수 있을지 불안한 사람, 이런 이들 모두가 이 책을 읽고 우리 앞에 찾아올 죽음에 대해 생각해볼 계기를 얻음으로써 인생에서 또 하나의 선택지를 만나기를 바란다.


목차


떠나는 사람도 보내는 사람도 함께 웃을 수 있는 마지막을 위해

1장 집에서 마지막까지 나답게 살기로 한 사람들
ㆍ 시한부 3개월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하다
ㆍ 항암치료 대신 건축가로서 일을 마무리 짓기로 하다
ㆍ 평생 일터였던 딸기밭에 나가기로 하다
ㆍ 전직 의사가 말기 암 환자가 되어서야 할 수 있었던 선택
ㆍ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2장 시한부 선고를 뒤집은 사람들
ㆍ 퇴원하면 5일 선고, 5년째 여전히 살아가고 있다
ㆍ 활기찬 생활로 꺼져가는 생명을 되살리다
ㆍ 집에서 마지막을 맞이하고 싶다는 소망
ㆍ 병원과 집, 어느 쪽이 더 외로울까?
ㆍ 미소 지으며 건넬 수 있었던 마지막 인사
ㆍ 집만큼 마음 편한 곳은 없다
ㆍ 암과 함께 남은 삶을 행복하게
ㆍ 알고 있기에 할 수 있었던 선택
ㆍ 벚꽃 아래에서 찍은 두 번째 영정 사진
ㆍ 하품 체조의 기적

3장 혼자 살아도, 돈이 없어도 집에서 죽을 수 있다
ㆍ 집에서 내 인생 최고의 웃음을 찾다
ㆍ 진실을 알게 된 후 달라진 것들
ㆍ 돈이 없어도 집에서 죽을 수 있다
ㆍ 눈과 귀가 멀고 걷지 못해도 집이 좋다
ㆍ 치매에 걸렸지만 집에서 떠나고 싶지 않다
ㆍ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엄마의 마지막 말
ㆍ 마음 편한 곳에서 마지막까지 살고 싶다
ㆍ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

4장 눈물 대신 웃음으로 떠나보낼 수 있다
ㆍ 밝고 다정한 엄마로 기억되다
ㆍ 커피 향을 맡으며 머나먼 여행을 떠나다
ㆍ 좋아하는 노래를 듣자 생명이 되살아나다
ㆍ 가족이 간병 부담을 짊어지지 않아도 된다
ㆍ 아내를 위한 남편의 마지막 배려
ㆍ 스스로 떠날 때를 정하다

5장 홀가분한 죽음 앞에 놓인 과제들
ㆍ 환자에게 진실을 알릴 것인가
ㆍ 원하는 곳에서 죽을 권리
ㆍ 가족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ㆍ 삶의 터전이 삶의 질을 좌우한다
ㆍ 입원만이 최선은 아니다
ㆍ 연명치료는 환자가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ㆍ 어떤 죽음이 좋은 죽음인가

6장 더 없이 빛나는 삶
ㆍ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다
ㆍ 마지막까지 의연했던 두 아이의 엄마
ㆍ 손자들에게 죽음의 의미를 몸소 알려주다
ㆍ 집에서 죽을 수 있는 사회
ㆍ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스템
ㆍ 남겨진 가족의 눈물을 웃음으로 바꿔주는 의료
ㆍ 안심감을 심어주는 장치
ㆍ 환자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
ㆍ 모두가 홀가분한 마지막을 맞기 위해

함께 웃을 수 있어야 진정으로 행복한 죽음이다

저자소개

저자
오가사와라 분유 

의료법인 오가사와라 내과 원장. 일본 재택호스피스협회 회장이자 기후대학 의학부 객원교수이다. 전국에서 현직 의사들이 견학이나 연수를 위해 찾아가는 일본 재택의료의 일인자이다. 

 

대학병원에서 응급진료를 담당하며 연명치료로 고통스럽게 삶을 마감하는 사람들을 목격했고 ‘죽음은 슬프고 괴로운 것’이라고 생각했다. 개업 3년차였던 25년 전에 겪게 된 어느 말기 암 환자의 임종은 그의 의료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집에서 생활하며 낚시를 즐기고 부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환자에게 자신은 그저 말상대나 해줄 수 있을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환자는 늘 사용하던 가방과 구두를 머리맡에 두고 부인에게 ‘내일 떠나게 될 거야’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 온화한 얼굴의 시신, 그 곁에서 자신은 행복하다며 감사의 말을 건네는 부인의 모습에서 ‘마지막까지 집에서 지내고 싶다’라는 환자의 희망이 이루어졌을 때 죽음은 고통스럽고 두려운 것이 아니라 더 없이 홀가분하고 행복할 수 있음을 실감했다. 이후 50명 이상의 독거 환자를 비롯해 1,000여 명의 환자들이 가정에서 편안한 마지막을 맞이하도록 도왔고 말기 암 환자의 재택 임종 비율 95퍼센트를 실현하는 등 재택의료 보급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인터뷰집 《우에노 지즈코가 묻다, 오가사와라 선생님 집에서 혼자 죽을 수 있나요》(국내 미출간)가 있다. 

역자
최말숙 
일본 도쿄 가쿠게이대학교 국제학부 아시아연구학과를 졸업한 뒤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과 일본계 무역 상사에서 근무하며 통·번역 및 관리 업무를 맡았다. 글밥아카데미 일본어 출판 번역 과정을 수료한 후 현재는 바른번역에 소속되어 출판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도쿄대 교양학부 생각하는 힘의 교실》, 《질 마사지로 몸의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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