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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이야기 전 3권 세트

그리스인 이야기 전 3권 세트

  • 시오노나나미
  • |
  • 살림
  • |
  • 2018-11-15 출간
  • |
  • 1452페이지
  • |
  • 준비중
  • |
  • ISBN 9788952236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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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로마 이전에 위대한 그리스가 있었다!

리더의 국가 경영, 시민이 지켜나갈 민주주의 공존해야!

 

『그리스인 이야기 I』 서두에서 시오노 나나미는 당시 그리스인이 훗날 서양의 패자가 되는 로마인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아예 상대로 여기지도 않았다고 말한다. 그 정도로 고대 서방 세계의 대표주자는 단연 그리스인이었다. 하지만 그리스는 실제로 결점이 많은 나라였다. 국토가 바위투성이 산악지대여서 자체 생산력이 떨어졌다. 게다가 한 나라가 아닌 크고 작은 도시국가들이 무수히 난립한 형태였는데, 도시국가들끼리는 서로 끊임없이 전쟁을 벌였다.

이런 그리스가 어떻게 서양 문명, 나아가 현대 문명의 모태로 성장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따라가는 여정은 무척 흥미진진하고 신선하다. 시오노 나나미는 당시 그리스에서 민주정치가 싹트고 발전해간 까닭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라고 단언한다. 민주주의는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현실’이 요구하는 ‘필요’에 따른 조치였다는 것이다. 아테네의 개혁은 귀족정치를 타파한 솔론의 금권정치로 시작해서, 페이시스트라토스의 참주정치, 클레이스테네스의 실력주의, 테미스토클레스의 전시 위기관리 체제, 그리고 아테네 민주정치의 황금기를 이끈 페리클레스 시대로 이어진다. 각 단계마다 ‘계급 간 갈등 해소’ ‘체제 안정’ ‘경제력 향상’ ‘국난 극복’ 등 다양한 현실의 요구, 즉 ‘필요’가 존재했고, 이에 발맞추어 나름의 색깔을 더하며 아테네 민주주의는 발전을 거듭해나갔다. 이런 점에서 시오노 나나미의 진단은 의미심장하다.

“아테네의 민주정치는 고매한 이데올로기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필요성 때문에 태어났다. 냉철한 선택의 결과다. 냉철하고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이 지배하던 시대의 아테네에서 민주주의는 힘을 가지게 되었고 작동했던 것이다. 민주정치가 이데올로기로 변한 시대에 도시국가 아테네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쇠퇴뿐이었다.”

민주정치의 확립과 더불어 그리스가 맞닥뜨린 또 하나의 큰 과제는 국난 극복이었다. 바로 제1차, 제2차 페르시아전쟁이 그것이다. 아케메네스왕조 페르시아는 키루스 대왕의 정복 전쟁을 시작으로 대제국으로 성장하고 다리우스 1세에 이르러서는 ‘왕 중의 왕’을 자처하기에 부족함 없는 나라가 되었다. 반면 그리스의 군사력은 페르시아의 군사력에 턱없이 못 미쳤다. 더욱이 여러 도시국가의 연합체인 그리스는 일체감이 부족하고 구심점이 부실했다. 하지만 이 불리한 전황을 극적으로 타개한 인물이 등장했으니 바로 아테네 지도자 테미스토클레스다.

그런데 영웅 한 개인이 아니라 그리스 전체를 놓고 볼 때, 그리스가 대제국 페르시아를 물리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시오노 나나미는 그것을 ‘질(質)’, 다시 말해 ‘활용하는 능력’이라고 지적한다. “페르시아(동방)는 ‘양(量)’으로 압도하는 방법으로 공격해왔다. 그리스(서방)는 ‘질’로 맞서 싸웠다. 이때 ‘질’이란 개개인의 소질보다는 모든 시민이 지닌 자질을 활용한 종합적인 질을 의미한다. 즉 한데 모아서 활용하는 능력이라고 말해도 좋다. 이를 통해 그리스는 승리했다. 보리 한 줌에 불과했지만 대제국을 상대로 이긴 것이다.”

그리스인은 페르시아전쟁이라는 엄청난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함으로써 자신들이 가진 자질에 눈을 떴고, 이는 이후 유럽 정신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오늘날 유럽은, 고대 그리스인이 페르시아로 대표되는 동방과 차이를 만들었던 바로 이때, 비로소 시작되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목차

 

 

 

주인공

주요 적()

주요 전쟁 및 사건

1

테미스토클레스

다리우스 1

페르시아전쟁

2

페리클레스

아르키다모스

펠로폰네소스전쟁

3

알렉산드로스

다리우스 3

동방 원정(이소스전투 등)

 

 

저자소개

시오노 나나미(鹽野七生)

1937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가쿠슈인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한 뒤, 1963년 이탈리아로 건너가서 1968년까지 공식 교육기관에 적을 두지 않고 혼자서 르네상스와 로마 역사를 공부했다. 1968르네상스의 여인들주오코론(中央公論)에 연재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1970년부터 이탈리아에 정착하여 40여 년 동안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에 천착해왔으며, 기존의 관념을 파괴하는 도전적 역사 해석과 뛰어난 필력으로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았다.

이 책 그리스인 이야기(3)에서는 로마보다 더 이전에 서양 문명의 토대를 일군 위대한 그리스를 본격 탐구함으로써, 역사 서술의 지평을 한층 심화확장한다. 그리스인은 왜 민주정치를 만들었으며 어떻게 발전시켰는지, 또 국가 위기 시 지도자는 어떤 리더십을 발휘했고 시민은 어떻게 민주주의를 지켜냈는지에 대해 특유의 흡인력 있는 문장과 풍성한 역사 지식으로 서술해나간다. 특히 제3권에서는 그리스인이면서도 그리스의 배타적 민족주의를 뛰어넘어 동서융합의 세계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드로스를 주인공으로 다룬다.

대표작으로 로마인 이야기(15), 십자군 이야기(3),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 『바다의 도시 이야기 상·』 『로마 멸망 이후의 지중해 세계 상·등이 있으며, 그 밖에 많은 작품을 펴냈다.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산토리 학예상, 기쿠치 간 상, 신초 학예상, 시바 료타로 상 등을 받았고,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국가공로훈장을 받았으며, 일본에서 문화공로자로 선정되었다.

 

 

 

 

옮긴이 소개

이경덕(李慶德)

문화인류학 박사. 저술가 및 번역가. 한양대 철학과를 졸업했고, 그 후 한양대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학에서 아시아 문화, 종교 문화, 신화와 축제 등을 강의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신화 읽어주는 남자』 『어느 외계인의 인류학 보고서』 『신화, 우리 시대의 거울』 『우리 곁에서 만나는 동서양 신화』 『그리스와 놀자』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 신화』 『황금과 교역의 나라 페르시아』 『인문학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등이 있다. 주요 번역서로는 시오노 나나미의 그리스인 이야기(3)를 비롯하여, 유목민의 눈으로 본 세계사』 『살아남은 로마, 비잔틴제국』 『결코 사라지지 않는 로마, 신성로마제국』 『고민하는 힘』 『주술의 사상』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등이 있다.

 

 

 

도서소개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

또 하나의 필생의 역작 그리스인 이야기완간!

서양 문명의 원형 고대 그리스 세계를 향한 여정 마쳐!

 

최고의 역사 저술가 시오노 나나미,

세밀한 검증과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그리스의 역사를 심도 있게 탐색하다!

 

이 시대 가장 뛰어난 역사 저술가 가운데 한 사람인 시오노 나나미. 그가 민주주의의 원류이자 세계화의 선구자 그리스인의 역사 탐색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모두 3권으로 출간하는 시리즈 그리스인 이야기에서 저자는 로마인 이야기로부터 거슬러 올라가 고대 그리스인의 사상·인생·정치·문화·사회·외교의 전모를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문장으로 펼쳐낸다.

그중 첫째 권인 그리스인 이야기 I: 민주주의가 태동하는 순간의 산고에서는 태초 신화와 고대올림픽에서 시작해 활발한 해외 식민도시 건설과 민주주의 실험, 도시국가들 간 경쟁갈등협력과 국운을 건 두 차례의 페르시아전쟁에 이르기까지, 그리스의 역사 속에서 부침하는 여러 리더와 시민들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휘몰아치는 전쟁의 격랑과 그 저변에서 꿈틀거리는 민주정치의 태동과 발전, 이 두 가지 축을 씨줄과 날줄로 절묘하게 교차시킴으로써, 그리스인이 꿈꾸고 실현해나간 세상을 손에 잡히듯 생생히 그려낸다.

둘째 권인 그리스인 이야기 : 민주주의의 빛과 그림자는 정치·사회·경제·군사·문화·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절정기를 이룬 아테네의 황금시대를 조망한다. 또한 아테네의 국운을 결정지은 펠로폰네소스전쟁과 아테네의 쇠퇴 등 그리스 세계가 이른바 내전으로 급변하는 모습도 그린다. 저자는 그리스 세계를 양분한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각축전을 배경으로 민주정치의 발전과 한계, 그리스인의 이상과 현실을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마지막 셋째 권인 그리스인 이야기 : 동서융합의 세계제국을 향한 웅비에서는 그리스 변방에서 새롭게 웅비한 마케도니아의 대왕 알렉산드로스가 그리스와 이집트를 제압하고 거대한 페르시아제국을 정복해나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써내려간다. 그리스인이면서도 그리스의 인습, 배타적 민족주의를 뛰어넘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최초로 동서융합을 이룬 세계화의 선구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가 단숨에 세계제국을 건설한 은 과연 어디서 나온 것일까? 저자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관점으로 위대한 영웅 알렉산드로스의 혁신적인 리더십과 인간적 면모를 면밀하게 파헤친다.

인류 역사상 누구보다 먼저 세계화를 지향하면서 지정학적 결점을 강점으로 승화시킨 사람들. 지중해 패권을 장악하고 해양 대국을 건설하는 한편 끊임없는 정치 실험과 개혁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나간 그리스인. 2,500여 년 전 이들의 고뇌와 노력은 오늘날 우리의 고민, 우리의 지향과 무척이나 닮았다. 그런 점에서 그리스인 이야기(3)는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에게 깊은 공감과 교훈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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