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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여행 소설로 읽는 세계사

세계문학여행 소설로 읽는 세계사

  • 김한식
  • |
  • 실천문학
  • |
  • 2015-04-20 출간
  • |
  • 628페이지
  • |
  • ISBN 978893920727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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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유럽 : 근대와 소설의 탄생
새로운 모험의 시작 (영국_『로빈슨 크루소』)
청년들의 도시와 욕망 (프랑스_『적과 흑』)
부르주아 가문의 성쇠 (독일_『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

2. 동유럽 : 사라진 혁명의 시간
새로운 세상을 향한 꿈(우크라이나_『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
반도를 지나는 제국의 바람(발칸 반도_『드리나 강의 다리』, 『옛날 옛적에 한 나라가 있었지』)
장벽 너머의 이념과 인간(동독_『야곱을 둘러싼 추측들』, 『나누어진 하늘』)

3. 아프리카 : 내면화된 식민지의 삶
과거의 유산과 근대의 비극(나이지리아_『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더 이상 평안은 없다』, 『신의 화살』)
해방과 식민지인의 자의식(케냐_『한 톨의 밀알』)
분리의 아픔과 차별의 고통(남아공_『검은 새의 노래』, 『보호주의자』)

4. 남아메리카 : 대륙에 드리운 우울한 그림자.
수탈당한 대지의 고독(콜롬비아_『백 년 동안의 고독』)
아주 흔한 독재자 이야기(페루/도미니카_『염소의 축제』)
혁명의 대륙 좌절의 역사(칠레_『우리였던 그림자』, 『연애 소설 읽는 노인』)

5. 북아메리카 : 고통을 딛고 일어선 땅
대지를 배반한 혁명가(멕시코_『아르떼미오의 최후』)
이민의 땅 억압의 역사(미국_『뿌리』)
자본주의가 만든 폐허(미국_『분노의 포도』)

6. 동아시아 : 시대를 견디는 방법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중국_『인생』, 『허삼관 매혈기』)
전쟁의 피해자와 가해자(일본_『검은 비』, 『포로기』)
운명을 받아들이는 태도(베트남_『그대 아직 살아 있다면』)

7. 서아시아 : 개인을 이끌어가는 힘
문화의 혼종성과 정체성(인도_『한밤의 아이들』)
종교의 굴레와 혁명의 허울(이란_『나의 몫』)
천년 유목 제국의 종말(터키_『바람부족의 연대기』)

8. 주변부 유럽 : 가버린 시대에 대한 기억
방향을 잃은 고독한 기마병(스페인_『폴란드 기병』)
신이 사라진 시대의 인간(이스라엘_『원수들, 사랑 이야기』, 『이것이 인간인가』)
멀어진 백 년의 서사(스웨덴_『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도서소개

『세계문학여행: 소설로 읽는 세계사』는 국내에서 번역된 세계 고전 작품들 중에서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만든 소설 작품을 선정하였다. 낯선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소설 작품을 어떻게 읽어야 하며, 역사와 소설이 어떻게 상응하며 작품으로 형상화되는가를 명쾌하게 보여주고 있다. 『세계문학여행』을 통해 우리는 세계사적으로 주요 사건과 조우하게 된다. 「로빈슨 크로소」에서 만나는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프랑스 혁명, 한자동맹, 보불전쟁, 러시아 혁명과 전쟁, 발칸의 역사와 전쟁, 독일의 분단, 나이지리아의 해방과 근대화, 케냐의 독립,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 콜롬비아 현대사, 도미니카 독재자 살해 사건, 칠레의 독재와 민주화, 아마존 환경문제, 멕시코 혁명, 노예무역과 노예해방, 미국 대공황, 중국의 문화대혁명, 히로시마 원폭, 태평양 전쟁, 베트남 전쟁, 투르크 제국의 멸망, 이란 혁명과 이란-이라크 전쟁, 터키의 전통과 근대화, 스페인 내전, 유대인 학살, 냉전 시대 체제 경쟁 등 27개의 굵직한 사건들이 도미노처럼 맞물리며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소설과 역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며, 어떻게 읽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 한 번쯤은 고민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하물며 우리와 역사와 문화가 다른 세계 여러 나라의 소설 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낯선 세계를 탐험하는 모험과도 같다. 독일 속담에서 “누군가 여행길에 오르면 그는 무언가 얘기할 거리가 있다.”라는 속담이 있다. 또한 발터 벤야민은 「얘기꾼과 소설가」에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사람을 농부와 선원에게서 찾고 있다. 특히 그는 항해하는 어부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이 새로운 세계에 대한 정보와 이야기를 얻는다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이야기라는 것은 여행을 통해 다른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며 정보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이번에 김한식 교수가 실천문학사에서 펴낸 『세계문학여행』에서는 국내에서 번역된 세계 고전 작품들 중에서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만든 소설 작품을 선정하였다. 낯선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소설 작품을 어떻게 읽어야 하며, 역사와 소설이 어떻게 상응하며 작품으로 형상화되는가를 명쾌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마디로 소설을 통한 역사 읽기, 역사를 통한 소설 읽기를 제시하고 있다. 그는 몇 년에 걸쳐 각 나라의 소설을 읽고, 소설의 배경을 통해 살펴보고, 그 배경이 어떻게 소설로 형상화되었는지를 분석하여 정리했다. 결국 소설을 통한 역사 읽기는 궁극적으로 다양한 인간을 만나는 일이며, 소설 속에서 만난 역사는 사건의 기록이면서 동시에 한 시대를 살아간 다양한 인간성의 흔적이다.

이 책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것은 우선 세계인들에게 호평 받은 소설 작품들이다. 각 소설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사건들을 살펴보면 근대화가 시작된 산업혁명 이후 세계적으로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 변화의 흐름을 픽션이라는 장치를 통해 정사에서 다루어지지 못했던 개인이 어떻게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파편화되고 함몰되는가를 살펴볼 수 있다.
『세계문학여행』을 통해 우리는 세계사적으로 주요 사건과 조우하게 된다. 「로빈슨 크로소」에서 만나는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프랑스 혁명, 한자동맹, 보불전쟁, 러시아 혁명과 전쟁, 발칸의 역사와 전쟁, 독일의 분단, 나이지리아의 해방과 근대화, 케냐의 독립,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 콜롬비아 현대사, 도미니카 독재자 살해 사건, 칠레의 독재와 민주화, 아마존 환경문제, 멕시코 혁명, 노예무역과 노예해방, 미국 대공황, 중국의 문화대혁명, 히로시마 원폭, 태평양 전쟁, 베트남 전쟁, 투르크 제국의 멸망, 이란 혁명과 이란-이라크 전쟁, 터키의 전통과 근대화, 스페인 내전, 유대인 학살, 냉전 시대 체제 경쟁 등 27개의 굵직한 사건들이 도미노처럼 맞물리며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세계문학 여행이라는 이름에 맞게 이 책에서는 가능한 한 많은 나라의 소설을 다루고 있다. 서유럽 소설에서 시작하여 아프리카를 지나 아메리카, 아시아를 거쳐 다시 유럽 소설로 마무리하였다. 세계를 여덟 개 지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별로 세 편의 글을 묶었다. 한 편의 글에서 한 종의 소설을 다루고 있지만 필요에 따라 두 종을 묶어 한 글에서 다루기도 한다. 연작으로 발표된 소설이나, 다른 시각에서 같은 역사에 접근한 소설, 한 작가의 다른 소설 등 여러 편을 함께 다루고 있다.
시간적으로도 책의 시작과 끝이 근대의 시작과 끝에 맞물리도록 하였다. 근대 소설의 출발이라 할 수 있는 영국의 ?로빈슨 크루소?에서 출발하여 21세기에 창작된 스웨덴 소설로 책을 마무리하였다. 비교적 이른 시기의 서유럽 소설을 다루었으며, 기타 유럽 소설이 다루고 있는 시기가 가장 최근이다. 지역뿐 아니라 시기적으로도 근대사의 중요한 사건들을 고르게 배치하였다. 결과적으로 20세기에 창작되고 당대를 다룬 소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책의 체계를 갖추기 위해 시작과 끝을 두기는 했지만 전체를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소설 자체가 갖는 고유한 성질은 역사로 환원될 수 없다. 환원되지 않는 소중한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감각하는 것이 소설이 가진 중요한 가치이다. 경험적이고 구체적인 인간의 행위와 사고를 중시하기 때문에, 소설은 때로 역사보다 더 생생한 시대의 기록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문학을 통한 역사의 이해는 감동을 통한 과거의 이해이다. 소설 읽기는 시대 흐름에 대한 개괄적 이해가 아닌, 시간 아래서 숨 쉬고 살아간 개인들의 체온을 느끼는 작업이다. 승리자들에 대한 관심이 아닌 실패자들에 대한 관심, 화해가 아닌 갈등에 대한 관심이다. 또, 소설 읽기는 시간의 무게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생각하는 미래를 위한 준비이기도 하다.
다른 문화와 역사를 배경으로 창작된 소설을 모아 읽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더구나 각 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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