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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암일록

치치암일록

  • 이규대
  • |
  • 신구문화사
  • |
  • 2018-11-15 출간
  • |
  • 462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7668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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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치치암일록" 일기책의 주인공은 김현호(金玄昊)라는 강릉지방 거성인 강릉김씨 부정공파의 후예이며, 18세기 후반 영·정조 시대를 강릉지방에서 생활한 유학(幼學) 신분을 갖은 유생(儒生)이다. 이 일기를 통해서 조선후기 강릉지방의 관혼상제를 비롯해 마을·문중·사림의 공동체 생활 모습, 농·어업과 장시의 생산과 유통과 소비 활동, 그리고 향교의 교육 활동과 백일장과 과거시험의 전개양상, 교통의 실태와 여행과 풍류, 질병과 그 예방 및 치료 실태, 사계절과 명절의 생활풍속, 언어생활 등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사회상을 책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
『치치암일록(癡癡菴日錄)』 해제

이 일기책은 『치치암일록』으로 명명되었다. 어리석을 치(癡)자를 반복하여 ‘치치암’이라 한 것은 작자의 겸양의 소치일 것이며, 작자의 아호(雅號)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이 책은 2권 1책으로 가로 17cm, 세로 26.5cm의 규격에 353쪽의 분량이며, 오른쪽에 다섯 구멍을 뚫어 실로 묶은 수서본(手書本)이다.
이 책의 편제는 두 쪽이 일기이고 이어서 두 쪽은 『구운몽(九雲夢)』 내용이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편제되었으니 전체 분량의 절반은 일기이고, 또 절반은 『구운몽』이다. 이로써 일기의 분량은 173쪽이 된다. 이러한 양상은 당초부터 편집된 것은 아니었다고 보여진다. 처음에는 종이를 반으로 접어서 일기를 썼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후 어느 시점에 반으로 접은 부분을 타개어서 『구운몽』의 내용을 전사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로써 현재와 같은 양상의 편제가 이루어졌다고 하겠다.
이 일기책의 내용은 본문에서 권4와 권5에 해당되는 부분으로 파악된다. 이 점은 권1, 권2, 권3이 존재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일기의 권1~권3에 해당되는 부분은 지금까지 발견되지 못한 실정이다. 현전하는 일기책이 후손들에 의해 전승되어 온 것으로 보면, 그 전승과정에서 소실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기의 주인공은 김현호(金玄昊)이다. 이 사실은 과거시험인 전시(殿試)에서 임금을 면대하면서 작자가 자신을 소개하는 글에서 파악된다. 그는 강릉지방 거성인 강릉김씨이며, 부정공파(副正公派)의 파조(派祖)인 보진재(?眞齊) 김담(金譚, 1522~1605)의 8대손이 된다. 그는 1761년(영조 37)에 출생하여 1794년(정조 18)까지 34살로 생을 마감하였다. 이 일기는 그가 31살 되던 해인 1791년(정조 15)부터 시작되어, 그가 생을 마감하기까지의 4년 동안의 일기이다.
족보 『강릉김씨부정공파보』에서 그는 조부 체규(?圭)-부 성락(聲樂)을 잇는 계자(系子)였으며, 그의 아들 역시 양자로 동주(東周)이다. 그리고 그의 생부는 성정(聲正)이었다. 이렇듯 족보상에서 파악되는 내용은 비록 매우 간략하지만, 그가 양자로 영입된 위치에 있었다는 사실은 이 일기의 전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관건이 되고 있다.
일기의 내용상에서 파악되는 그의 친가는 강릉의 신촌(新村) 즉 새말이요 지금의 주문진이다. 그리고 그 자신은 분가하여 연곡면(連谷面) 매곡(梅谷)에서 생활하였고, 그의 생모는 연곡면에서 거주하다가 사촌(沙村) 즉 사천면으로 이주하였다. 그리고 일기에서 후반 2년은 이주하여 고성 이북면(二北面) 계촌(桂村)에서 생활을 하였다. 이렇게 주거지를 고성으로 옮긴 데에는 이곳에도 종인들이 거주하고 있기도 하였지만, 본인의 지병을 치료하려는 피접이라는 성격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 일기의 내용은 강릉-양양-간성-고성 등 영동지방 해안가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과 여정을 비롯한 생활상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으며, 또한 30대 유생의 과거와 사림 및 문중활동을 위해 강릉과 강원감영이 있는 원주, 강릉과 인제, 강릉과 서울 등 영동과 영서를 연결하는 교통과 여정을 비롯한 생활상이 역력히 드러나고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끝으로 이번 번역에서 인명·지명·관직명·질병명 등을 비롯해 각종 고유명사는 괄호 안에 한자를 병기하였으며, 역사용어나 고어(古語) 등은 각주를 달아 해설하였다. 그리고 번역서의 뒤편에 수록한 원본은 일기 편만을 수록하였고, 『구운몽』의 내용은 제외하였다. 이 작업은 일기의 글자체를 보다 선명하게 보이게 하려는 의도였음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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