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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심장

땅의 심장

  • 기아리사리
  • |
  • 에디시옹장물랭
  • |
  • 2018-10-15 출간
  • |
  • 36페이지
  • |
  • 218 X 287 X 12 mm /376g
  • |
  • ISBN 9791188438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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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I. 땅의 심장을 찾아 떠나는 형제의 여행

한 형제가 있었습니다. 형제는 밖에서 뛰노는 걸 퍽 좋아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형제는 무심코 땅바닥에 귀를 댔다가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됩니다.

쿵. 쿵. 쿵. 심장 소리, 땅의 심장 소리였습니다.

땅이 살아 있단 걸 알게 된 형제의 눈에는 이제 세상 모든 것이 다르게만 보입니다.
굽이치는 호수의 물결은 땅의 귀, 숲은 땅의 머리카락, 그리고 언덕은 땅의 뺨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심장은 보이지 않네요.
호기심을 참지 못한 형제는 결국 말을 타고 땅의 심장을 찾기 위한 긴 여행에 나서기로 합니다.

II. 마음을 풍요롭게 만드는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땅’이라는 존재를 생명체로 의인화한 작품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는 ‘땅’을 여러 개의 얼굴과 팔다리를 가진 ‘복수’의 관점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하나의 생명체가 아니라 다양한 존재가 담겨있는 ‘그릇’이라고 할까요? 이탈리아의 작가 ‘기아 리사리’는 땅의 모습을 시적인 아름다운 풍미로 가득 찬 아름다운 언어로 그렇게 한 땀 한 땀 표현하였습니다.

“언덕은 땅의 볼때기예요. 언덕이 이토록 많은 이유는 땅에게는 많은 얼굴이 있기 때문이겠죠.”
“커다란 산이 나타날 때도 있었어요. 산은 땅의 팔꿈치나 무릎일 거예요. 어떤 산은 봉우리가 뾰족했고, 또 어떤 산은 둥그스름했죠.”
“물속에 가라앉은 채로 뛰고 있는 땅의 심장은 정말 거대했습니다. 땅이 이토록 넓으니 심장도 땅의 얼굴과 팔, 다리처럼 하나가 아니겠지요.”

저자 ‘기아 리사리’가 땅의 모습을 이렇게 그린 이유는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소중한 친구와 아버지를 떠나보낸 후에 자연은 그녀에게 잃어버린 존재들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되어 주었고, 그들의 모습을 ‘자연에 녹아있다’가 아닌 ‘오롯이 담겨있다’라고 바라보기 시작했죠.

‘땅의 심장’을 복수로 표현하면서 기존의 관념을 철저하게 파괴하고, 그 안에 새로이 따뜻한 것들로 가득 담은 저자의 이러한 시각은 우리의 아이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더욱더 넓고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III. 금방이라도 잉크가 흘러내릴 것만 같은 축축한 수채화를 섬세하게 담은 작품

『땅의 심장』의 그림에는 이탈리아 수채화의 거장 ‘알레산드로 산나’가 참여하였습니다. 산나의 그림은 글 작가의 이야기와 폭발적인 시너지를 일으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작품을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형제가 바다에 도착할 무렵부터 시작하는 연속된 네 장면의 그림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만듭니다.

원작 출판사인 프랑스의 ‘에디시옹 메모’에서는 세밀하게 한국어판에 대한 특별한 감독 및 검수를 진행했습니다. 수채화 작품을 담는 인쇄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이미 경험해봐서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에디시옹 메모’에서는 원작과 같은 종이 사용을 권했지만, 안타깝게도 그 종이를 한국에서는 구할 수 없자 새로운 종이를 찾는데 협력했습니다. 또한, 결정된 종이에 테스트 인쇄 결과물을 요구하는 등 유례없을 정도로 까다로운 요청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어판 출판사 ‘에디시옹 장물랭’의 기존 작품들의 제작 수준을 확인한 후에는 전적으로 신뢰하여 조언자의 역할을 충실히 했습니다.

그 결과로 탄생한 한국어판 『땅의 심장』은 이탈리아의 제지사 페드리고니의 "아코프린트"로 제작하여 부드럽고도 아련한 산나의 수채화를 고스란히 완벽하게 담았습니다. 또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느껴지는 촉촉하고도 두툼한, 그리고 살짝 까슬까슬한 촉감은 책이 가진 물질적인 측면을 더욱 아름답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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