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나라를 지키기 위해 검을 잡은 여자 기사 에스텔,
최후의 전투 전, 가장 믿었던 친우이자 부관에게 살해당한다.
깨어나 보니 이곳은 적국 한복판, 그녀는 기사가 아니라 아름다운 레이디 루시펠라가 되어 있었다.
약골인 이 몸에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약혼자가 적국의 장수라니!
게다가 날 죽인 ‘그놈’은 왜 자꾸 얼쩡거린단 말인가!
“혼인 후 바로 이혼이라, 그렇게 해주지.”
“저는 영애에게 관심이 갑니다.”
앙숙 같은 적국의 기사와 속을 알 수 없는 ‘그놈’과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달콤살벌 로맨스 판타지!
2권
레이디 루시펠라가 된 그 기사, 에스텔.
점차 레이디로서의 삶에 익숙해져 간다.
당당함과 강인함을 가진 그녀를 보며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는 제드.
그런 루시펠라에게 이빨을 숨긴 2황자 이오지프가 접근해 온다.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한 황위 다툼.
그 복잡한 정세 속, 숨을 죽인 채로 그녀를 노려왔던 검은 그림자가 손길을 뻗기 시작하는데…….
“아아, 네가 너무 그리웠어, 에스텔.”
혼란스러운 정세, 깊어지는 감정에 방황하는 루시펠라의 선택은?
3권
제드에게 향하는 마음을 인정한 루시펠라는 제드와 함께 얼샤로 떠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다다른 얼샤에서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
방황하는 루시펠라에게 진심을 다해 부딪쳐 오는 제드.
결국, 감춰져 있던 마음이 드러나고 서로의 진심이 통한다.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두 사람.
그러나 에스텔의 과거는 운명처럼 그녀를 놓아주지 않았다.
“꿈이 아니야. 내가, 에스텔이 돌아왔어, 리엄.”
옛 동료들을 마주한 루시펠라는 에스텔로서의 과거를 선택할 것인가,
연인, 제드와의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
4권
칼리드의 마지막 음모에 걸려들고야 만 루시펠라.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제드와 함께하기 위해 루시펠라는 홀로 반격을 준비한다.
“그대에게 대체 나는 뭐지?”
그녀의 선택에 쓰라린 배신감을 느끼는 제드와,
그것을 알면서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루시펠라.
“그냥 레이디로 태어났으면, 레이디처럼 살았어도 됐잖아!”
“이게 내가 레이디로 사는 법이라서 말이야.”
마침내, 칼리드의 광기 뒤에 감춰진 슬픈 진실이 드러난다.
레이디였던 그 기사는 어떠한 방식으로 살아갈 것인가.
《그 기사가 레이디로 사는 법》 마지막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