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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혹된 사상들

우리가 매혹된 사상들

  • 안광복
  • |
  • 사계절
  • |
  • 2018-11-14 출간
  • |
  • 344페이지
  • |
  • 140 X 211 X 27 mm /518g
  • |
  • ISBN 979116094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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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상의 시대는 끝났다?
여전히 불안과 희망 사이에서 헤매는 우리
인류를 사로잡았던 사상들을 알아야 하는 이유

화려했던 사상의 시대는 간 듯 보인다. 기독교가 지배하던 유럽에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계몽주의’가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던 18세기나,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첨예하게 대립했던 20세기처럼 극단적인 사상의 모습은 더 이상 눈에 띄지 않는다. 이제 추상적인 사상보다는 현실에 도움을 주는 과학이 추앙받는 시대, 그럼에도 우리가 사상을 알아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사상이라 하면 뭔가 심오하고 거창한 이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보통 사람들의 내면에 자리 잡은 욕구와 욕망을 표현한 것일 뿐이다. 그래서 인류를 사로잡았던 다양한 사상들을 알아가다 보면 우리가 지양해야 할 믿음과 지향해야 할 생각이 또렷하게 보인다.
이 책은 공화주의에서 사회 민주주의, 낭만주의와 신자유주의, 관료주의에 이르기까지 32가지 대표 사상들의 흐름을 따라가며 인류가 꿈꿔 온 희망을 성찰한다. 그 희망들이 인류 역사에 미친 영향을 제대로 알고, 독자들 스스로가 우리 시대를 진단하고 추구하는 희망을 그려 나갈 기회를 제공한다.


민주주의라면 다 좋은 걸까?
우리에게도 오리엔탈리즘이 남아있다고?
32가지 사상들에 대한 냉철한 이해를 담다

오늘날 ‘민주주의’라는 사상에 반대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존중받고 개인의 권리가 보장된다는 민주주의에는 어떠한 허점도 없어 보인다. 민주주의는 세계인의 상식이 되었지만,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존중하는 만큼 역설적으로 혼란과 갈등 역시 뒤따라온다. 게다가 ‘민주주의’를 활용한 다양한 ‘민주주의들’이 생겨나며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키우고 있다. 북한에서 내세우는 ‘인민 민주주의’, 복지를 강조하는 ‘사회 민주주의’, 자유와 경제를 강조하는 ‘자유 민주주의’가 그것이다. 복잡한 사회의 이해관계에 따라 한 사상이 각자의 입맛에 맞게 쓰이는 현상에서, 우리에게 사상에 대한 비판적 수용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18세기 후반 나폴레옹의 이집트 침략부터 시작되어 19세기에 절정을 이룬 오리엔탈리즘은 이제 사라졌을까? 열등한 동양 문화를 우수한 서양 문화로 ‘개화’시키고자 했던 오리엔탈리즘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 큰 상처를 남겼다. 오늘날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언뜻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듯 보이지만 심지어 우리나라에도 오리엔탈리즘은 뿌리 깊이 남아 있다. ‘제3세계’ 또는 동남아시아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을 보는 우리의 시선과, OECD나 선진국 등의 잣대에 목을 매는 우리의 모습에서 무엇이 보이는가?
이렇듯 우리의 삶 속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사상을 진단하고 바꿔나가려면 그야말로 냉철한 이해가 필요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32가지 사상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사상의 장단점과 인류 사회에 작동하는 양상을 알기 쉽게 짚어 냈다. 이렇게 사상을 균형 있는 시선으로 바라봄으로써 오늘날 우리가 반면교사로 삼을 부분까지 명확히 밝히고 새로운 사상의 방향을 제안한다. 또한 각 사상을 우리의 삶에 적용시킨 생각거리들도 구석구석에 담아두었다. 이 물음들은 세상을 이해하는 사고의 폭을 넓힐 기회가 될 것이다.


인류 역사를 이해하는 또 다른 시선
역사의 행간에 숨은 생각을 읽다!
누구나 쉽게 시작하는 사상 입문서

사상들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마르크스는 사회주의, 사르트르는 실존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만 외워왔을 뿐이다. 각 사상이 어떤 원리로 생겨나 인류 사회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쳤는지, 그 사상으로 인해 역사가 어떻게 흘러왔는지에 대한 맥락 이해는 부족했다.
사상들은 인류의 다양한 욕망과 욕구, 인류 사회가 직면한 문제, 역사적 사건들이 맞물리고 어긋나면서 생겨났다. 소수의 홍군이 장제스를 물리치고 중국을 차지한 것은 ‘인민 민주주의’가 중심이 된 ‘마오이즘’이 아니라면 설명되지 않는다. 이렇듯 사상은 역사 속에서 살아 숨쉬며, 역사와 사회를 이해하는 틀이 되어준다. 그래서 사상들에 대해 알아가다 보면 보이지 않았던 역사의 연결고리가 눈에 띄고, 나아가 현재의 우리가 써 나갈 미래의 역사까지도 그려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쓰인 『교과서에서 만나는 사상』의 개정 증보판이다. 기존의 원고에 사상을 추가하고 시의성을 보완하여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적합한 사상 입문서로 재탄생했다. 사상, 철학이 어렵지만 한번쯤 그 세계에 발을 내딛고 싶은 사람에게 용기를 줄 만한 책이 될 것이다.


목차


서문

1장. 정치/ 이상적인 권력은 존재할까?
공화주의 - "국민에 의한 국가"를 넘어 "국민을 위한 국가"로
계몽주의 - "과학적 야만"의 탄생
민주주의 - 인류 최고의 발명품
보수주의 - 지킬 것은 지키고 바꿀 것은 바꾼다!
자유 민주주의 - 정치적 색깔을 알고 싶다면 "자유 민주주의자"인지 물어라!
사회 민주주의 - 더 많은 자유, 더 많은 평등, 더 많은 정의, 그리고 연대
아나키즘 - 좀도둑은 있어도 아우슈비츠는 없는 사회를 꿈꾸다
포퓰리즘 - 민주주의의 그림자

2장. 철학, 예술/ 불안한 세상에서 행복하게 사는 법
낭만주의 - 사랑, 감정, 열정, 자유!
니힐리즘 - 운명을 사랑하라!
실존주의 - 행복은 그냥 피어나는 것
구조주의 - 시스템은 우리를 행복하게 할까?
해체주의 - 해체는 정의롭다!
포스트모더니즘 - 발전보다 웰빙을, 통일보다 다양성을!
사회주의 리얼리즘 - 예술은 사회를 변혁해야 한다

3장. 국가/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
제국주의 - 백인의 의무를 짊어지라
민족주의 - "피와 흙"에서 "상상의 공동체"로
파시즘 - 불안한 민주주의를 흔드는 악마의 유혹
프런티어 정신 - 팽창 없이는 타락을 막을 수 없다
대동아 공영권 - 정신적 허상의 처참한 몰락
마오이즘 - 중국식 사회주의는 현재 진행형
주체사상 - 우리식 사회주의는 필승 불패

4장. 경제/ 풍요로움을 향한 몸부림
자본주의 - 축적하고, 축적하라!
공산주의 - 전세계 노동자여, 단결하라!
개발 독재 - 민주주의가 밥 먹여 주냐!
신유교 윤리 - 유교 자본주의를 넘어 "동아시아적 가치"로
신자유주의 - 시장이 없으면 자유도 없다!
기업가 정신 - 자본주의의 영혼

5장. 사회/ 더 나은 일상을 위한 가치
오리엔탈리즘 - 서양은 지배하고 동양은 지배당해야 한다
페미니즘 - 유리 천장을 뚫고 무지개 세상을 고민하라!
생태주의 - 멈출 수 있는 용기가 달리는 능력보다 중요하다
관료주의 - 법과 예산에 의한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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