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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고갱  나는 타히티의 야만인으로 살겠다

폴 고갱 나는 타히티의 야만인으로 살겠다

  • 막시밀리앙 르 루아
  • |
  • 작은길
  • |
  • 2015-03-18 출간
  • |
  • 96페이지
  • |
  • ISBN 978899806627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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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같은 시리즈의 전작 『헨리 데이비드 소로』 『프리드리히 니체』에 이어 인물편 교양만화 세 번째 책이다. 앙리 외젠 폴 고갱, 그는 후대의 평가자들에 의해 후기 인상주의 화가로 분류되며, 타히티의 자연과 여인을 그린 많은 작품으로 사후의 명성을 얻었다. 이 책은 고갱이 타계하기 전 짧은 몇 해의 삶을 추적한다. 전지적 작가의 시선이 아니라, 실제로 고갱의 사망 소식을 듣고 현지로 달려간 한 작가의 시선을 통해서 말이다.
원시 자연을 사랑한 천재 화가,
타히티의 디오게네스로 살다간 폴 고갱
생의 마지막 삼 년을 화폭에 담은 이 책은
규정할 수 없는 한 인간에 대한 오마주다.

같은 시리즈의 전작 『헨리 데이비드 소로』 『프리드리히 니체』에 이어 인물편 교양만화 세 번째 책이다. 앙리 외젠 폴 고갱, 그는 후대의 평가자들에 의해 후기 인상주의 화가로 분류되며, 타히티의 자연과 여인을 그린 많은 작품으로 사후의 명성을 얻었다. 이번 작품에서도 글을 담당한 르 루아는 전작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고갱에 접근한다. 지금도 이따금 일어나곤 하는 고갱을 향한 악의적인 왜곡에 답하기 위해서였을까. 작가는 고갱이 타계하기 전 짧은 몇 해의 삶을 추적한다. 전지적 작가의 시선이 아니라, 실제로 고갱의 사망 소식을 듣고 현지로 달려간 한 작가의 시선을 통해서. 고갱의 행적을 좇고 그의 작품을 수습하고 돌아가는 길에 그 작가는 나중에 출판되는 자신의 글에서 고갱을 이렇게 규정한다. “고갱은 괴물이었다.” 르 루아는 서문에서 이 말을 “방향 표시가 잘된 길에 떨어져 산 고갱”이라고 바꿔 말한다. 우리도 우리가 익히 잘 아는 길에서 조금 비켜서서 고갱을 낯설게 만나 본다.

■ 책 내용 상세 소개

고갱을 찾아서 길을 나선 사람

“처음에 선생의 그림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정말로 충격, 혼란… 완전한 미학적 혁명이었습니다. 그런 작품을 보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본문 24쪽)

이렇게 말한 인물은 빅토르 세갈렌. 그는 의사, 시인, 민속학자, 고고학자로 많은 저작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팡테옹에 안장된 인물이기도 한다. 1903년 고갱이 타계한 해 그는 25세의 창창한 나이로 폴리네시아에 주둔하던 프랑스 해군에서 군의관으로 복무하고 있었다. 마침 해군이 타히티에 머물던 중 고갱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고갱이 화가로서 명성를 얻는 것은 사후의 일이지만, 타히티에서 그림을 그려 본국에 보내어 다달이 생활비를 마련해야 했기 때문에 조금씩이나마 알려지고 있었다. 세갈렌은 고갱이 가까이 지낸 인물들을 찾아다니면서 대화를 나누고 기록을 남겼다. 서두에 인용한 말은, 고갱의 벗이었던 키동(독립운동을 하다 추방당한 베트남 왕족)이 왜 고갱을 추적하는지 묻는 물음에 대한 세갈렌의 대답이었다.

고갱 혹은 코케를 위한 변주곡

이리하여 독자들은 세갈렌과 함께 고갱의 자취를 더듬어가는 방식으로 책을 읽게 된다. 세갈렌의 현재와, 이보다 앞서는 고갱 최후의 삼 년이 교차하면서 이야기는 진행된다. 책장을 넘기는 동안 독자들이 갖게 될 당혹감, 슬픔, 안쓰러움, 혼란 등은 처음 르 루아의 의도대로 독자의 몫으로 남는다. 그는 고갱에게 터무니없는 흠집 내기를 그치지 않는 사람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맞서고자 하지 않기 때문이다. 알고자 한다면 고갱에 관한 전기며 다양한 책들, 또 고갱이 직접 쓴 글들이 많으니 그걸 읽고 저 스스로 깨우치면 그만이다.

르 루아는 이 책을 고갱에 관한 ‘변주곡’으로서 기획했다. 변주곡이란 하나의 주제에 변화를 가하여 악곡에 색다른 어조를 부여한다. 우상이 된 고갱도, 까닭 없이 비방 받는 고갱도 아닌, 그 사이의 고갱만이 진실을 안고 있을 터. 그것을 위해서는 변주곡이 제격이라고 보았던 것일까. 짐작컨대 르 루아는 ‘폴 고갱’을 알고자 하는 이라면 누구든 가감 없는 그와 직접 대면하길 바란 듯하다.(참고로, ‘코케’는 고갱의 타히티 친구들이 그를 타히티어로 ‘고갱’과 가장 비슷한 발음으로 불렀던 이름이다.)

르 루아는, 단순한 선과 강렬한 색을 사용하면서 상징적이고도 장식적으로 화면을 구성했던 고갱의 화풍이 책 전체에서 구현되도록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토프 골티에와 마리 갈로팽과 파트너십을 이루어 마치 이 책 한 권이 고갱의 화실인 듯, 그를 위한 특별 전시회인 듯한 느낌을 만끽하게끔 책을 완성했다. 한국어판에서는 특별히 미술평론가로 『성난 고갱과 슬픈 고흐』를 쓴 김광우 선생의 해제를 실어 고갱의 생애 전반과 예술세계를 더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

■ 시리즈 소개
《메콤새콤》은 만화 너머(Mete-Comics; 메콤), 새로운 만화(Sae-Comics; 새콤)를 꼼꼼하게 정성껏 잘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만든 이름이다. “학습만화를 읽고 자란 청소년을 위한 만화 교양서, 성인독자가 읽어도 손색 없는 만화 인문서.” 이러한 취지로 기획된 작은길의 교양만화 시리즈 《메콤새콤》은 크게 과학편과 인물편으로 나뉘어 출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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