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앙이 과연 이 사회에서 현실성이 있는가.
신앙에 대한 물음은 반드시 신앙의 현실에 대한 물음으로 연결된다. 신앙이 일반 현실에서 분리되면 허상이 되어버린다. 신앙은 우리가 사는 현실에 영향력을 주어서 현실을 변혁시키며 현실에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 번째는 신앙이 반드시 현실의 문제에 관여해야 한다는 신앙의 현실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고, 두 번째는 ‘그렇다면 과연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가?’라는 신앙의 정체성을 묻고 있으며, 마지막 세 번째는 신앙이 현실에서 어떠한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는가를 소개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잘 알수록 우리 자신을 잘 알게 되고, 우리 자신을 잘 알게 될수록 하나님을 잘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