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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식탁에서 이루어진다

역사는 식탁에서 이루어진다

  • 마리옹고드프루아
  • |
  • 시트롱마카롱
  • |
  • 2018-11-01 출간
  • |
  • 248페이지
  • |
  • 158 X 228 X 24 mm /470g
  • |
  • ISBN 9791195385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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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역사에 이름을 남긴 요리들

이 책의 공저자인 국립과학연구센터 연구원 마리옹과 루브르 랑스 박물관 수석 학예사 자비에는 매우 까다로운 선별 작업을 거쳐 역사적 순간을 빛내거나 망쳐버린 50가지 요리를 선정했다. 역사의 어느 시점에 어떤 이들이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를 조사하고 미식 논평이나 흥미로운 해석의 근거가 있는 요리에 특히 주목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요리가 의식적으로 연출된 소통의 전략이 되어 결정적인 역사적 순간이나 중대한 정치적 사건에 영향을 미친 경우를 다수 발견했다. 예를 들어 1968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대규모 만찬에서 덩샤오핑과 리처드 닉슨이 함께 식사하는 장면은 TV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면서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요리가 탄생한 경우도 있었다. 예를 들어 카드 게임에 몰두한 샌드위치 경이 자리를 옮기지 않고 먹을 수 있게 개발한 샌드위치나 마렝고 전투 당시 나폴레옹이 먹었던 치킨 요리는 흥미로운 일화를 간직한 채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미식 문화의 깨알 정보

저자들은 자료를 구하고자 프랑스 전역을 샅샅이 뒤졌고 방대한 장서를 갖춘 뉴욕 도서관과 워싱턴 의회 도서관의 문헌도 꼼꼼히 살폈다. 이렇게 수집한 자료들을 분류하고 정리하면서 최종 선택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레시피가 쌓여갔다. 레시피마다 그와 관련한 역사와 그 요리가 유명해진 배경을 기록했고, 요리마다 해당 분야 권위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곁들였으며, 본래의 조리법에 최대한 가까우면서도 오늘날 요리에 알맞게 응용한 레시피를 엄선했다.
그렇게 태어난 이 책은 역사적 사실뿐 아니라, 미식과 관련된 각종 정보와 에피소드를 읽는 재미가 특별하다. 그렇게 프랑스에서는 멧새를 아르마냑이라는 브랜디에 넣고 익사시킨 뒤에 조리한다든가, 그 멧새 요리의 향취를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커다란 냅킨을 뒤집어쓰고 먹는다는 이야기, 스탈린이 처칠을 위해 준비한 피크닉 바구니 이야기, 엘비스 프레슬리가 비틀스를 초대해서 대접한 메뉴 이야기도 흥미를 자아낸다. 게다가 꼭지 사이에 삽입된 여덟 가지 흥미로운 미식 뒷이야기도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한다. 요리 이야기, 요리의 역사, 미식 문화에 관심 있는 독자들은 절대 놓쳐선 안 될 필독서이다.


목차


독자들에게
이 책을 시작하며

1. 황제에게 진상한 노랑촉수(서기 25년경) ☞ 아피키우스 붉은 생선
2. 라비올리 라자냐(13세기) ☞ 라비올리 라자냐 파이
3. 신성한 수도회에서의 아몬드 밀크 라이스 푸딩(1248)
☞ 계피를 넣은 아몬드 밀크 라이스 푸딩
4.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에서 열린 3일간의 연회(1450)
☞ 트레몰레트 소스를 곁들인 자고새 구이
5. 오스만투르크를 향한 저항의 맹세가 담긴 꿩(1453) ☞ 꿩과 공작새 로스트
6. 신대륙, 신 요리(1500) ☞ 빈산토 와인과 꿀 소스의 푸아그라 구이
7. 스코틀랜드의 순대 해기스와 위대한 셰프(1580)
☞ 순무 퓌레와 매시 포테이토를 곁들인 해기스
8. 농업, 목축 그리고 닭 냄비 요리(1604) ☞ 닭 냄비 요리
9. 메이플라워호, 플리머스 바위, 그리고 칠면조 요리(1620)
☞ 추수감사절 칠면조 구이
10. 성령 기사단의 파리 만찬(1633) ☞ 송아지 흉선 요리
11. 그토록 싫어했던 초콜릿(1658) ☞ 루이 14세의 초콜릿 타르트
12. 샌드위치 경, 빵과 게임을 동시에 즐기다(1750) ☞ 샌드위치 경의 샌드위치
13. 왕실 정부(情婦)의 매력(1755) ☞ 퐁파두르 후작 부인의 퓌 다무르
14. 여왕의 크루통(1772) ☞ 마리 앙투아네트의 허브 포타주
15. 바스티유 감옥 식사(1784) ☞ 사드의 양갈비
16. 크로켓 먹는 여제(1784) ☞ 겨울 궁전의 닭고기 크로켓
17. 대통령의 아이스크림(1785) ☞ 바닐라 아이스크림
18. 파리의 미국인(1786) ☞ 손가락으로 집어 먹는 아스파라거스
19. 도주의 끝, 바렌의 밤(1791) ☞ 생트 므누식 돼지 족발
20. 나폴레옹과 치킨(1800) ☞ 마렝고 치킨
21. 오데옹 대무도회(1816) ☞ 차가운 소고기 테린
22. 오를레앙 사촌들이 호화로운 삶을 누릴 때(1830)
☞ 송로버섯을 넣은 스크램블드 에그
23. 튈르리궁의 수탉(1860) ☞ 나폴레옹 3세를 위한 뇌조 요리
24. 공주들도 먹는다(1865) ☞ 팬 케이크 121
25. 세 명의 황제와 한 마리의 오리(1867) ☞ 루앙식 새끼 오리 요리
26.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열차에서(1869) ☞ 타피오카를 넣은 콩소메
27. 요리계의 유명 인사, 소통하는 요리사의 탄생(1880)
☞ 로시니 안심 스테이크
28. 회의를 겸한 연회(1895) ☞ 브리아 사바랭식 소 안심
29. 포트사이드에서 맛본 루쿨루스 푸아그라 테린(1897)
☞ 루쿨루스 푸아그라 테린
30. 황후에게 푸딩을(1899) ☞ 크리스마스 푸딩
31. 파리 만국 박람회와 22,965개의 바바(1900) ☞ 바바 오 럼
32. 침몰하기 직전의 에클레어(1911) ☞ 타이타닉호의 에클레어
33. 왕위 즉위식과 샴페인(1928) ☞ 샴페인 소르베
34. 두 강국의 노익장 리더와 크리스마스 푸딩 ☞ 케제리
35. 윈스턴 처칠의 철갑상어(1942) ☞ 샴페인 소스의 철갑상어
36. 세 명의 국가 원수를 위한 수프(1943) ☞ 페르시안 누들 수프
37. 얄타 회담 식탁에 오른 중동의 꼬치 요리, 샤슬릭(1945)
☞ 양고기 케밥, 샤슬릭
38. 에티오피아 황제의 시원한 음식(1959) ☞ 라즈베리 파르페
39. 새로운 대통령, 육즙 소스를 곁들인 본 인 립아이(1961)
☞ 본 인 립아이 구이와 육즙 소스
40. 재클린 케네디의 프랑스 방문(1961) ☞ 파리 스타일 바닷가재 요리
41. 록, 팝송, 그리고 미모사 에그(1965) ☞ 미모사 에그
42. 젓가락, 내장 볶음과 목이버섯으로 데탕트를 끌어내다(1972)
☞ 목이버섯과 갓을 곁들인 오리 내장 볶음
43. 지루한 잡담(1974) ☞ 송로버섯 수프
44. 크리스마스 메뉴에 이구아나가 있나요, 총리님?(1975)
☞ 이구아나 프리카세
45. 대통령, 송아지 머리 요리, 광우병 소 그리고 프랑스와 영국의 우정(1996)
☞ 소스 그리비슈 또는 소스 라비고트를 곁들인 송아지 머리 요리
46.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는 양고기 요리(1999)
☞ 송로버섯에 재운 양갈비 구이와 아티초크, 피망 스튜
47. 영불 화친 협정 100주년 기념일 파티(2004) ☞ 브로콜리 크림 수프
48. 마하라자, 젊은 백작 부인 드리고 올드 펑크(2006)
☞ 인도식 양고기 커리, 랄 마스
49. 새로운 희망과 스위트 앤 사워 오리 요리(2009)
☞ 체리 처트니를 곁들인 오리 가슴살 요리
50. 중화인민공화국 국가 원수의 베르사유 만찬(2014)
☞ 소렐 소스의 개구리 뒷다리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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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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